장편소설 "붉은아침"을 펴낸 장혜영 소설가가
이번에는 학술저서 "한국의 고대사를 해부한다"를
연이어 펴냈다.
이 책은 "한국을 해부한다"의 속편이라고 한다.
책 표지
지은이: 장혜영
발행일: 2008년 8월 6일
펴낸곳: 도서출판 어문학사
정가: 13,000원
표지 책 소개
우리 시조라는 단군은 누구인가?
고조선은 과연 존재했는가?
우리가 아는 고구려가 진실일까?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한 모든 것에 의문을 가한다.
왜곡된 우리의 고대사를 바로 잡는다.
우리 선조들이 남긴 흔적을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본서의 집필은 요즘 사학계는 물론 국민들 속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고대사관심사와도 맞물려 적기라 생각하고 붓을 들었다.
졸저 『한국을 해부한다』가 지난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지도 어언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 그동안 이 책은 대학생희망도서, 인문학계열 대학교재로 선정되면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출간되는 속집은 상기 저술에서 역사편이라는 제한으로 미진했던 상고사담론을 다룬 선사시대편이다. 본서에서는 『단군신화』, 빗살무늬토기, 비파형동검, 적석총, 한민족기원, 동이족과 한민족간의 관계, 아사달의 위치, 가림토문자 등 다양한 선사先史쟁점들과 최근 급속도로 한중역사전쟁으로 비화되고 있는 고구려귀속논란, 간도영유권분쟁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학술적 집도執刀로 재야사학계의 지독한 국수주의의 광기에 왜곡된 고대사 전반에 대해 냉철한 비판을 가하는 동시에 필자의 견해를 추가,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권두언 중에서)
위에 인용한 자료가 사실이라면 고구려현의 중국지방정부시기를 이미 앞에서 언급한 70년에 38년을 더 추가해야 될 것 같다. 기원전 37년에 고구려가 성립되었다고 하지만 위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서기전 78년까지도 현도군소속 현으로, 한족의 지배를 받아왔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고구려의 성립은 B.C 37년으로 명문화되어있지만 적어도 B.C 75년까지는 진정한 국가는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반란이 일어나고 현도군이 내지로 천이遷移한 후에도 얼마동안 "자치"를 했다고 한다. 이 "얼마동안"이라는 말이 구체적으로 얼마만큼의 시간을 의미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튼 이제는 증거가 확실해진만큼 이 기간은 (무려 100여 년 동안)한나라의 지방정부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결국 고구려는 한나라의 지방정권이던 데로부터 반란과 할거割據수법을 통해 일어난 국가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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