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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광장

장혜영12

장편소설 페오도시아의 유령 페오도시아의 유령 지은이:장혜영 펴낸이:박영희 펴낸곳:어문학사 초판 1쇄 발행일:2022.05.0 페이지:488 ISBN 979-11-6905-002-9 [03810] 정가:16,000원 [목차] 프롤로그 5 폭풍 전야 9 선녀봉 전설 37 아이바조프스키의 유령 83 신의 선물 테오도시우스 123 태풍아, 불어라! 167 일상의 포로 225 아라랏산 유령 271 귀신들과 사람들 317 육체와 영혼 351 삶의 일상 395 에필로그 473 작가의 말 485 기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는 남다른 의미가 부여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인색한 현실은 한사코 그 흔해 빠지고, 평범한 일상만 골라서 배당한다. 그러나 일상은 견고한 시공간의 로프로 당신을 꼼짝달싹 못하도록 거미줄처럼 .. 2022. 7. 24.
장혜영 유리언덕-불륜의 언덕을 넘고, 양심의 강을 건너 이 소설은 표면의 두터운 커튼을 열면 내면의 공간에 하나의 견고한 불륜의 언덕이 가로막혀 있으며 그 아래에는 또 하나의 은밀한 양심의 강이 흐른다. 주인공 한태주는 이 언덕을 넘고 은밀한 강을 건너서야 비로소 서다요와의 그 파란만장한 사랑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부모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른, 다요와 백민호의 약혼과 결혼은 태주와의 사랑을 가로막은 불륜의 언덕이다. 하지만 그들은 불륜을 무릅쓴 채 욕망의 오솔길을 따라 포옹과 키스로 사랑의 꽃밭을 가꿔나간다. 다요의 혼례식 날에는 신부가 웨딩홀에서 가만히 빠져나와 호텔에서 태주와 성관계를 가진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몰래 만나 포옹과 키스를 나누며 시들어 가는 사랑의 꽃에 물을 준다. 태주와 고정애는 대학생시절에 시골에서 우연하게 .. 2022. 1. 10.
신석기시대 세계여성사-통념과 협애주의에 도전한 책 출처:https://zhy5532.tistory.com 태양의 고독 우주는 내 손 안에 zhy5532.tistory.com 얼마 전에도 이 책을 소개한 적이 있으나 어딘가 미진한 것 같아서 책의 눈에 띄는 특징만을 골라 한 번더 언급하려고 한다. 이 책의 특징을 꼽으라면 뭐니뭐니해도 신석기시대 전반에 대한 기존의 통념 그리고 학문적 협애주의와 정면으로 맞선. 대담한 도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신석기시대와 관련해 지금까지 학계에 만연된 통념에는 여성에게 사회적 지위 향상이라는 혜택을 선물한 농업의 시작이 단지 간빙기의 기온상승 때문이었다는, 이제는 상식이 돼버린, 케케묵은 논리가 포함된다. 물론 이 시대가 모계사회였다는 주장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논리는 황당하게도 비단 농업의 발.. 2020. 3. 27.
신석기시대 세계여성사-여성의 날 추천도서 세계 여성의 날 볼만한 책 신석기시대 세계여성사 세계여성의 날에 즈음하여 볼만한 책 한 권을 소개한다. 2020년 2월에 어문학사에서 출간된 인문 신간 이다. 이 책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찬란했던 신석기시대 여성의 역사를 기술한 학술서이다. 여성사 중에서 처음으로 신석기시대 부분만을 다룬 신간으로 무려 688p에 달한다. 저자 장혜영은 이 책에서 신석기시대 여성이 대충돌로 인해 남성인구가 대거 감소하고 산악지대의 화재 때문에 수렵을 중단하고 평야로 내려와 농업을 시작함으로써 사회적 지배권을 장악하게 된 과정을 구체적인 고고학적 자료들과 문헌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검토를 통해 입증해내고 있다. 그 내용에는 농업생산에서의 여성의 주도적인 역할 뿐 아니라 집락 형성과 가옥 건축 그리고 출산과 가내노동까지 .. 202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