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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서평/한국의 고대사를 해부한다

by 3856 2011. 5. 4.

[책소개]

 

한국의 고대사를 해부한다/서평

출처: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4243087
나의 보물지도를 찾아라(꿈을 찾아 다니는 여행)
싸이월드 클럽 /2010.12.21

한국의 고대사를 해부한다 입니다아.

소설가인 장혜영씨가 책을 펴내셨습니다

 

-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당시에는 제가 김진명씨 책을 읽고 있었던 참이여서 그런지.

  소설가의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고대사의 모습을 조명해본다.. 뭐 이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책의 제목처럼.

  고대사를 해부한다는 작가의 역사에 대한 시각은 지극히 비판적입니다.( 예측이 아니라 내용 자체가 비판적입니다)

  역사교과,서적등에 나와있는 것들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것에 의문을 가짐으로서 우리나라 역사에대해 재조망해볼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역사에 대한 작가의 의문점이란게

  너무도 명확하게 지적하고있어서(작가의 필력또한 상당합니다 학술저서 답지않게 )

  강대하고 방대한 우리의 고대사에 대해 수치스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고대사를 해부한다는 선사시대부터 고구려시기까지를 다룹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느끼는 시기인 만큼 왜곡도 많은 시기라는 것에 작가는 초점을 두었습니다.

 

 본문 중.

 

여기서 굳이 「동일同一토템」이 아닌 「유사類似토템」이라고 규정한 것은 「동일하다」의 본의가 증발되어 이해에 혼란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동일하다」함은 비교되는 쌍방의 모든 조건에서의 일치를 전제한다. 곰을 숭배하는 두 부족이 있다 할 때 같은 곰을 토템으로 숭배할 뿐만 아니라 공간과 시간을 떠나서 혈통, 생활영역과 방식이 같아야 함을 의미한다. 이 논조를 받아들이면 시공간을 떠나서 무릇 곰 토템 부족은 하나의 혈통이며 같은 부족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실제로 재야사학자들은 이 논리를 적용하여 곰 토템 부족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홍산문화를 단군의 곰 토템 문화와 동일시하면서 이 지역을 고조선 영역으로 무난하게 편입시키고 있다. (p.23)

-

  요즘

 단순한 과거와, 진리에 대한 추구, 집단과 개인을 위한 만족들 때문에 역사의 진정한 의미는 상당히 사라진 듯 합니다.

 우리의 과거사는 중국의 동북공정과도 맞물려 있는 상황이고 다른나라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기에 이러한 문제는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비록 지금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상황이고

 다른것을 다 떠나서

 어쩌면 우리나라도 허영과 자긍심이라는 것들 때문에

 그리고 여기서 나타나는 추진력 때문에 우리나라 역사의 진실은 가려지고 부풀림만 강해지는것이 아니였는지.

 하는 생각을 이책을 통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역사에 대해서

 배운대로만 알고 있고 배운대로만 생각하고 배운대로만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가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이든 부끄러운 시기, 알리고 싶지않은 시기가 있기 마련이겠죠//

 과거는 찬란함만 있는것이 아니니까요  //

 이러한 것들까지 모두 수용했을 때 진정으로 역사는 올바른 자리에서 후손들에게 알려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끄러운 과거일지라도

 현재의 상황과 집단의 만족을 위해서 현실을 왜곡해서 보는 행동은 없어져야만 하겠습니당.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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