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故 오복녀 명창과 수제자 김광숙, 유지숙
서도민요라 함은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민요를 말한다. 5도 위에 3도를 쌓은 음으로 남도민요에 비해 청이 높고, 중간 음에서 격렬하게 떨면서 숨가쁘게 몰아치다가 하강하는 창법이 특징적으로 마치 탄식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도민요는 미묘한 꾸밈음이나 서도민요 특유의 조름목 등을 악기로 나타내는 것이 어려워 기악반주와 함께 노래하는 것이 드물다.
흔히 "남(南)의 육자배기, 북(北)의 수심가"라 한다. 육자배기가 남도민요를 대표하는 것처럼 수심가(愁心歌)는 서도민요를 대표한다 하겠다. 서도민요뿐 아니라 공명가, 영변가 같은 서도잡가 까지도 끝을 여밀 때는 반드시 수심가조로 끝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서도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서도민요 수심가와 시창 관산융마, 그리고 배뱅이굿 등이 지정종목이다. 장학선과 김정연, 오복녀 등 제1세대 보유자들은 작고하였고, 현재 이은관, 김광숙, 이춘목이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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