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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학 국어 문법

by 3856 2010. 6. 29.

Ⅰ.단어

 

⊙품사

[ 1. 품사의 개관 ]

⑴ 품사의 정의 : 성질이 공통된 단어끼리 모아놓은 단어의 갈래

⑵ 품사의 분류 기준 : 품사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기능, 형태, 의미에 따라 분류한다.

⑶ 품사의 갈래

  ① 자립성에 따라 : 단어에 실질적인 뜻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실질적인 뜻을 가지고 있지 않아 자립성이 없이 앞 단어에 붙여 쓰는 단어를 '조사'라고 한다.

  ② 형태의 변화의 유무에 따라 : 실질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 중, 형태가 변하는 것을 '용언'이라 한다. 형태가 변하지 않는 것에는 '체언'과 '수식언'이 있다.

  ③ 기능의 다양성에 따라 : 형태가 변하지 않는 것 중에 기능이 여러 가지인 것을 '체언', 하나인 것을 '수식언'이라 한다.

  ④ 의미에 따라 : 하위 분류로 의미에 따라 아홉 품사로 분류된다.

    *품사 분류표

 

 

 류

 기

 준

 자 립 성

실    사   (자 립 어)

허사(의존어)  

 형    태

   불  변  어

  가 변 어

  불 변 어

 불변어

     -

 기    능

   체      언

  용    언

  수 식 언

 독립언

  관 계 언

 의    미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조    사

   ▶의존어 : 자립성이 없어 항상 다른 품사들의 문법적 관계만을 보여 주는 말로, 조사와 같은 실질적인 의미 내용을 지니지 못한 말

 

  [ 2. 명사 ]

⑴ 명사의 정의 :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

⑵ 명사의 특성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변하지 않는다.

  ② 관형어의 꾸밈을 받는다.  예) , 아름다운

                                                 └┘              └┘

  ③ 조사가 붙어 여러 가지 문장 성분으로 쓰인다.

    ○ 주  어 : 이 연필은 진하다.

    ○ 서술어 : 이것은 새 연필이다.

    ○ 목적어 : 어머니가 새 연필을 사 오셨다.

    ○ 보  어 : 이것은 빨간 연필이 아니다.

    ○ 관형어 : 연필의 길이가 짧아 글씨를 쓸 수가 없다.

    ○ 부사어 : 저 새 연필로 써라.

    ○ 독립어 : 연필, 그것은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학용품이다.

⑶ 명사의 갈래

   ① 쓰이는 범위에 따라

       보통 명사 : 같은 사물에 두루 쓰이는 명사 예) 지하철, 선생님, 사람, 꽃

       고유 명사 : 특정한 사람이나 물건에 대하여 붙여진 이름 예) 동대문, 김철수, 영국, 삼국사기

   ② 자립성의 유무에 따라

       자립 명사 : 다른 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쓰이는 명사 예) 동대문, 선생님, 사람, 꽃

       의존 명사 : 명사의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그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 아래 기대어 쓰이는 명사
                        
예) 분, 뿐, 것, 수, 데, 줄

   ▶관형어의 꾸밈

     ① 보통 명사 : 관형어의 꾸밈을 자유롭게 받는다.

     ② 고유 명사 : 관형사의 수가 제한 되며, 관형어(체언+의, 용언의 관형사형)도 아무거나 자유롭게 올 수 없다.

     ③ 의존 명사 : '것' 이외에는 관형사가 거의 올 수 없고, 용언의 관형사형(-는, -ㄴ, -을, -ㄹ, -던)만이 비교적 자유롭게 붙을 수 있다.

   ▶의존 명사와 조사의 구분

     '만큼, 대로, 뿐' 등은 용언의 관형사형 뒤에 오면 의존 명사이지만, 체언 뒤에 오면 조사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

     ① 조사인 경우

       ○너대로, 마음대로

       ○너만큼, 철수만큼

       ○너, 마음이지만

     ② 의존 명사인 경우

       ○먹는 대로

       ○할 만큼, 먹을 만큼

       ○놀기만 할 이다.

 

  [ 3. 대명사 ]

⑴ 대명사의 정의 : 사람이나 사물, 장소의 이름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말

⑵ 대명사의 특성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변하지 않는다.

   ② 조사가 붙어 여러 가지 문장 성분으로 쓰인다.

   ③ 대명사 앞에 오는 관형사는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용언의 관형사형(-는,-ㄴ,-을,-ㄹ,-던)의 꾸밈을 받을 수 있다.

      예) 아름다운 당신,  내가 보던 그것,  아무 이것(×)  

                      └┘                └─┘

⑶ 대명사의 갈래

   ① 인칭 대명사 : 사람을 표시하는 데 쓰이는 대명사

     ○제1인칭:말하는 이를 가리키는 것  예) 나, 우리, 저, 저희

     ○제2인칭:말 듣는 이를 가리키는 것  예) 너, 너희, 자네, 그대, 당신

     ○제3인칭:다른 사람을 가리키는 것  예) 이분, 저분, 그분, 이이, 저이, 그이, 누구, 아무

  ② 지시 대명사 : 사물이나 장소를 지시하는 대명사

분  류

  근  칭

  중  칭

  원  칭

   미 지 칭

 부 정 칭

사물대명사

  이  것

  그  것

  저  것

 무엇, 어느것

 아 무 것

처소대명사

  거  기

  거  기

  저  기

    어 디

 아 무 데

   ▶ 이, 그, 저

     '이, 그, 저' 다음에 조사나 의존 명사가 있으면 대명사, 없으면 관형사이다.

      예) ○그리운 는, 가 운다. (대명사)

           ○ 책, 사람 (관형사)

   ▶ 이리, 그리, 저리

     이것들은 대명사가 아니라 부사이다. 왜냐하면 조사가 자유로이 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예) 이리가(×), 그리를(×)

   ▶ 3인칭 대명사의 체계

 분  류

  높  임

  예  사

  낮  춤

 근  칭

   이분

   이이

   이애

 중  칭

   그분

   그이

   그애

 원  칭

   저분  

   저이

   저애

 미지칭

  어느분

        누구

 부정칭

  아무분

        아무

 

  [ 4. 수사.체언 ]

⑴ 수사의 정의 : 사물의 수량이나 순서를 가리키는 말

⑵ 수사의 특성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변하지 않는다.

   ② 조사가 붙어 여러 가지 문장 성분으로 쓰인다.

   ③ 관형사나 용언의 관형사형의 수식을 받을 수 없다. 예) 새 하나(×), 큰 둘(×)

⑶ 수사의 갈래

   ① 양수사 : 수량을 가리키는 수사

   ② 서수사 : 순서를 가리키는 수사

                      ┌▷고유어계: 하나, 둘, 셋, 넷, 다섯......

        ┌양수사 └▷한자어계: 일, 이, 삼, 사, 오, 육......

 수사 ┤          ┌▷고유어계: 첫째, 둘째, 셋째, 넷째......

        └서수사 └▷한자어계: 제일, 제이, 제삼, 제사......

⑷ 체언의 정의 : 명사, 대명사, 수사를 묶어서 가리키는 말

⑸ 체언의 특성

  ① 문장 안에서 주로 주체가 되는 자리에 쓰인다.

  ②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변하지 않는다.

  ③ 조사가 붙어 문장에서 여러 가지 구실을 한다.

  ④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다.

    ○명사:관형사, 관형사형에 의하여 꾸밈을 받을 수 있다.

    ○대명사:관형사형에 의해서만 꾸밈을 받을 수 있다.

    ○수사:관형사, 관형사형에 의하여 꾸밈을 받을 수 없다.

  ▶ 수사와 관형사

   ①수사:뒤에 조사가 올 수 있다. 예) 보다 하나가 적다.

   ②관형사:뒤에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가 온다. 예) 사람이 간다.

  ▶ 수사와 대명사

   ①수사:문장속의 한 대상을 가리킨다. 예) 사과 하나를 샀다.('사과'를 가리킴)

   ②대명사:문장 밖 이야기 현장의 대상을 가리킨다. 예) 철수가 거기에 있다.('거기'는 문장 속에 나타나 있지 않음)

  ▶ 체언의 복수

    셀 수 있는 명사와 대명사에 접미사 '-들'을 붙여 복수를 표시한다.

    예) 학생들이 운동장에 있다.

 

  [ 5. 조사 ]

⑴ 조사의 정의 : 체언 뒤에 붙어서 문장 안에서의 체언의 구실을 하면서 문장의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하는 말이다.

⑵ 조사의 특성

  ① 자립성이 없어서 앞말에 붙여 쓴다.

  ② 주로 체언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나타나거나 뜻을 더해주는 구실을 한다.

  ③ 부사나 용언의 연결 어미, 다른 조사와 결합할 수 있다.

⑶ 조사의 갈래

  ① 격조사 : 체언 뒤에 붙어서 문장 안에서의 체언의 구실을 하면서 문장의 의미가 드러나도록 하는 말이다.

    ○주격 조사 :주어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이/가, 께서, 에서(단체), 서(사람) (철수 학교에 간다.)  

    ○목적격 조사 :목적어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을/를/ㄹ (앞 똑바로 보아라)

    ○보격 조사 :보어임을 나타내는 조사  예) 이/가 (그는 학생 아니다.)

    ○서술격 조사 :서술어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이다 (영희는 학생이다.)

    ○관형격 조사 :관형어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의 (순이 옷은 매우 예쁘다.)

    ○부사격 조사 :부사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에, 에서, 에게 께, 한테, (으)로, (으)로서, (으)로써, 처럼, 같이, 만큼, 보다, 라고 (이 책을 너에게 주마.)

    ○호격 조사:호칭의 대상이 되게 해 주는 조사  예) 아/야, (이)여, (이)시여 (철수, 학교에 가자.)

  ② 보조사 : 체언의 어느 격으로 한정하지 않고 여러 문장 성분에 두루 쓰여 그 단어에 특별한 뜻을 더해주는 조사  예) 은/는(주제, 대조), 도(역시), 만(단독), 조차(역시, 최종), 부터(시작, 먼저), 까지(도착), (이)나 (선택), 마저(종결, 역시), 밖에(더 없음), 뿐(단독)

  ③ 접속 조사 :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구실을 하는 조사  예) 와/과, (이)며, (이)고, 랑, 에다(철수 순이는 학생이다.)

⑷ 조사의 결합

  ① 조사는 주로 체언에 붙는다.  예) 빨리 달린다. 우리 좋아한다.

  ② 부사나 부사격 조사, 용언의 연결 어미에도 붙는다.  예) 오늘은 날씨가 몹시 나쁘다. (부사+조사) 서울에서 별을 보기가 매우 힘들다.(부사격조사+조사)  그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연결어미+조사)

  ③ 조사는 조사들끼리 결합할 수 있다.

    ○ 격조사 + 보조사   예)에게는 쉽지 않다.

    ○ 보조사 + 격조사   예) 철수까지가 합격이다.

    ○ 보조사 + 보조사   예) 그 책만은 보지 말아라.

⑸ 조사의 모습 바뀜

    조사 가운데는 앞의 말이 모음으로 끝나느냐, 자음으로 끝나느냐에 따라 모습을 달리 하는 것이 있다.
     ○ 자음 + 이, 을, 아, 으로, 은, 과......

     ○ 모음 + 가, 를, 야, 로, 는, 와......

      예) 순이 사과 을 샀다.  아버님 사과 사셨다.

   ▶ 조사와 단어

     단어는 원래 자립성을 발휘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자립 형태소에서 쉽게 분리되는 조사도 단어로 취급한다. 따라서 조사는 앞 단어에 붙여 쓰는 유일한 단어이다.

   ▶ 부사격 조사의 갈래

     ○ 처소: 에, 에서 (학교 있다.)

     ○ 부여: 에, 에게, 께, 한테 (동생에게 주었다.)

     ○ 탈취: 에서, 에게서, 한테서 (형님에게서 받았다.)

     ○ 유래: 에서, 서 (서울에서 오다.)

     ○ 향진: 에, (으)로, 에게로 (바다 가자.)

     ○ 원인: (으)로, 에 (불 타다.)

     ○ 기구: (으)로, (으)로써 (칼로써 연필을 깎다.)

     ○ 자격: (으)로, (으)로서 (학생으로서 할 일)

     ○ 공동, 비교: 와, 과, 하고, 랑

     ○ 비교: 처럼, 같이, 만큼, 보다

     ○ 인용: 고, 라고

   ▶ 보조사의 격 표시

      보조사는 여러 종류의 격의 위치에 나타나므로 문장 성분을 밝힐 경우에는 원래의 격을 찾아 밝혀 본다.

      ○ 우리 자유를 원한다. ⇒ 우리 자유를 원한다.(주격)

      ○ 우리가 책 샀다. ⇒ 우리가 책 샀다.(목적격)

   ▶ '와/과'의 기능

      조사 '와/과'는 비교, 공동의 뜻을 지닌 부사격 조사와 접속조사 두 종류가 있다.

       ① 철수 순이는 학생이다.  ( ← 접속 조사)

       ② 순이는 철수 다르다.  ( ← 부사격 조사)

      '와/과'가 ①처럼 주어(또는 목적어) 앞에 있으면 접속 조사이고, ②와 같이 주어(또는 목적어) 뒤에 있으면 부사적 조사이다.

   ▶ 조사의 생략

     ① 구어체에서 나타난다.

     ② 체언으로만 자격이 분명할 때 나타난다.

 

  [ 6. 동사.형용사(용언) ]

⑴ 동사 : 사물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말  

    ① 동작:사람의 움직임  예) 가다, 오다, 노래하다, 사랑하다, 생각하다

    ② 작용:자연의 움직임  예) 뜨다, 새다, 흐르다, 피다, 죽다, 늙다, 닮다

⑵ 형용사 :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

    ① 성상 형용사: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 성질(객관적 형용사):'-아/어하다' 불가능 예) 꽃이 붉다. (→꽃이 붉어한다.(×))

      ○ 상태(주관적 형용사):'-아/어하다' 가능   예) 나는 꽃이 좋다. (→나는 꽃을 좋아한다.(○))

    ② 지시 형용사:지시성을 띤 형용사  예) 이러하다, 저러하다, 그러하다

   ▶ 동사와 형용사의 판별

      ① '-는다', '-ㄴ다' 를 붙여본다.

         ┌ 먹다 - 먹는다(○) →동사     ┌ 그리다 - 그린다(○) →동사

         └ 높다 - 높는다(×) →형용사  └ 그립다 - 그립는다(×) →형용사

      ② 명령형 '-아라', '-어라'를 붙여본다.

         ┌ 먹다 - 먹어라(○) →동사     ┌ 그리다 - 그려라(○) →동사

         └ 높다 - 높아라(×) →형용사  └ 그립다 - 그리워라(×) →형용사

                (감탄형은 가능하다)

   ▶ 동사의 성격

       동사 ┬ 동작 - 사람의 움직임

              └ 작용 - 자연의 움직임

   ▶ 형용사의 종류

       형용사 ┬ 성상 형용사 - 성질, 상태

                 └ 지시 형용사

   ▶ 동사와 형용사의 판별

      동사와 형용사는 모두 형태가 변하므로 '어간+-다'의형태인 기본형을 가진다. 따라서 기본형을 가진 말은 동사와 형용사뿐이다.

       ① '-ㄴ다/-는다'를 취하면 동사이다.

       ② 기본형만으로 완전한 서술 능력을 가지면 형용사이다.

          ┌ 밥을 먹다.(×) →동사

          └ 꽃이 아름답다.(○) →형용사

       ③ '-아라/어라'가 동사에서는 명령형, 형용사에서는 감탄형으로 쓰인다.

          ┌ 밥을 먹어라.(명령) →동사

          └ 산이 높아라.(감탄) →형용사     

⑶ 용언 : 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는 기능을 가진 말로, 동사와 형용사가 이에 속한다.

    ① 쓰임에 따라 형태가 변한다.

    ② 문장에서 주로 서술어가 된다.

    ③ 용언의 뜻을 나타내는 어간과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어미로 나눌 수 있다.

 

  [ 7. 용언의 활용 ]

⑴ 활용 : 한 어간에 여러 다른 어미가 붙어서 말의 형태가 바뀌는 것

   ① 어간: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 부분. 뜻을 지니고 있다.

   ② 어미:활용할 때 변하는 부분. 문법적 관계를 나타낸다.

   ③ 기본형:어간에 어미 '-다'를 붙인 말. 사전의 표제어로 사용한다.

⑵ 활용어 : 활용하는 단어. 동사, 형용사와 서술격 조사가 이에 속한다.

    활용어 ─┬─ 용언  ┌ 동사

                  |              └ 형용사

                 └ 서술격 조사 : 이다

⑶ 활용의 종류

   ① 종결형 : 문장을 끝맺는 활용 형태. 평서형,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감탄형 등이 있다.

     예) 철수가 간다. 철수가 가냐? 철수야, 가거라. 철수야, 가자. 철수가 가는구나.

   ② 연결형 : 문장을 연결시켜 주는 활용 형태. 대등적, 종속적, 보조적 연결형 등이 있다.

     예)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비가 오면, 꽃이 핀다. 비가 오고 있다.

   ③ 전성형 : 문장의 기능을 바꿔주는 활용 형태. 명사형과 관형사형이 있다.

     예) 집에 가기가 어렵다. 집에 가는 차가 몇 번이냐?

⑷ 서술격 조사 '-이다'에 대하여

   ① 체언에 붙어 서술어가 되도록 한다.

   ② '-이다'의 '-이-'는 생략될 수 있다. 예) 그것은 소(이)다.

   ③ 활용 모습은 형용사와 비슷하나 '로'가 첨가되기도 한다. 예) 이제는 가을이로군.

   ▶ 활용의 모습

         ┌ 다                 ┌ 다

          | 는구나            | 구나

     받 ├ 았다          깊 ├ 었다

          | 게                   | 게

         └ 아라              └ 고

 (어간)   (어미)     (어간)  (어미)

   ▶ 어간과 어미의 구분

     ① 어미 '-게'를 붙여 보면 대부분 어간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예) 흐르게, 게,

     ② 높임의 '-시'는 어미로 취급한다.

     ③ 어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어미이다.  예) 가셨다 → 가(시)게 (어간이 '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가셨다 = 가 + 셨다.

   ▶ 활용의 구분

     ① 종결형은 문장의 맨 뒤에만 나타난다.

     ② 문장 중간에 나타나는 활용형은 연결형과 전성형이다. 이 중 전성형을 제외한 것이 연결형이다.

 

  [ 8. 규칙 활용 ]

⑴ 규칙 용언의 뜻 : 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모습이 일정하거나, 국어의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변화를 하는 용언

⑵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변화

  ① 어간의 변화

    ㉠ '으' 탈락 : 어간 말음 '으'가 모음으로 된 어미 '-아/어'나 '-았/-었' 앞에서 탈락되는 것

        쓰┬ -어 → 써             따르┬ -아 → 따라

           └ -었다 → 썼다             └ -았다 → 따랐다

       예) 쓰다, 끄다, 뜨다, 따르다, 다다르다, 슬프다, 기쁘다

    ㉡ 'ㄹ' 탈락 : 어간 말음 'ㄹ'이 'ㄴ, ㅂ, -시-, -오'로 된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것

               ┌ - 니    → 사니

           살 ┤ -ㅂ니다 →삽니다

               │ -시오   →사시오

               └ -오     →사오

       예) 살다, 울다, 물다, 알다, 돌다, 멀다, 길다, 달다, 잘다

  ② 어미의 변화

    ㉠ 어미 '-아'와 '-어' : 어간 모음이 양성 모음(ㅏ, ㅗ)이면 '-아', 음성모음(ㅓ, ㅜ)이면 '-어'가 사용된다.

       예) 잡다 → 잡아,   몰다 → 몰아,  접다 → 접어,  물다 → 물어

    ㉡ '으' 삽입 : 'ㄹ' 이외의 받침을 가진 어간이 'ㄴ, ㄹ, ㅂ, -시-, -며' 등의 앞에서 '으'를 요구하는 것

       예) 잡 + ㄴ → 잡은,  먹 + ㄹ → 먹을,  받 + ㅂ니다 → 받습니다,  솟 + 오 → 솟으오,  깎 + 시다 → 깎으시다,  좋 + 며 → 좋으며

   ▶ 음운 규칙에 의한 어간과 어미의 바뀜

      어간에 어미가 붙을 때는 어간이나 어미가 바뀌는 일이 있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는 그 변화의 원인을 우리말에 대한 음운적 지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쓰다 →써'는 어간 '쓰-'의 '으'가 모음 어미를 만나 떨어진 것이다. 이것은 음절 결합에서 필연적 음운 변화이므로 불규칙이라고 한다면 그렇지 않은 규칙적인 것이 있어야 하는 데 '으'로 된 말은 예외없이 모음 앞에서 '으'가 탈락되기 때문이다. '살다 → 사니'의 'ㄹ'탈락도 단순한 소리의 탈락이다. '-ㄴ, -ㅂ-, -오, -시-'의 앞에서는 예외없이 탈락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변화를 '자동적 교체'라고 부르는 일도 있다.

 

     [ 9. 불규칙 활용 ]

⑴ 불규칙 용언의 뜻 : 용언이 활용을 할 때 어간이나 어미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 중, 국어의 일반적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⑵ 불규칙 용언의 종류

   ① 어간의 바뀜

     ㉠ 'ㅅ'불규칙 : 어간 말음인 'ㅅ'이 모음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것  예) 짓다, 짓고, 짓게, 짓지, 지어서, 지어라, 지으니

        ┌ 'ㅅ' 불규칙 용언 : 잇다, 짓다, 긋다, 낫다, 젓다

        └ 'ㅅ' 규칙 용언 : 벗다, 빗다, 솟다, 씻다, 빼앗다

     ㉡ 'ㄷ'불규칙:어간 말음인 'ㄷ'이 모음 어미 앞에서 'ㄹ'로 변하는 것 예) 묻다, 묻고, 묻게, 묻지, 물어서, 물어라, 물으니

        ┌ 'ㄷ' 불규칙 용언 : 듣다. 걷다(步), 일컫다, 묻다(問), 긷다

        └ 'ㄷ' 규칙 용언 : 닫다, 돋다, 믿다, 쏟다, 묻다(埋), 얻다

     ㉢ 'ㅂ'불규칙 : 어간 말음인 'ㅂ'이 모음 어미 앞에서 '오/우'로 변하는 것

                   예) 돕다, 돕고, 돕게, 돕지, 도와서, 도와라, 도우니, 도움

        ┌ 'ㅂ' 불규칙 용언 : 눕다, 줍다, 돕다, 덥다, 춥다, 깁다, 접미사 '-답다, -롭다, -업다'가 붙는 말

        └ 'ㅂ' 규칙 용언 : 입다, 잡다, 뽑다, 씹다, 좁다

     ㉣ '르' 불규칙 : 어간 말음에 '르'가 모음 어미 앞에서 '으'가 탈락되면서 어간에 'ㄹ'이 하나 덧생기는 것

                   예) 흐르다, 흐르고, 흐르지, 흘러서, 흘러가, 흘렀다

        ┌ '르' 불규칙 용언 : 가르다, 나르다, 흐르다, 고르다

        └ '르' 규칙 용언 : 따르다, 치르다, 다다르다, 들르다

    ② 어미의 바뀜

     ㉠ '여' 불규칙 : '-아/-어'로 시작되는 어미가 '-여'로 바뀌는 것 예) 일하+아→일하여, 일하+았다→일하였다

       ○ '여'불규칙 용언: '하다'와 '일하다'등 '-하다'가 붙는 용언

     ㉡ '러' 불규칙 : '-아/-어'로 시작되는 어미가 '-러'로 바뀌는 것 예) 푸르+러→푸르러, 푸르+었다→푸르렀다

       ○ '러' 불규칙 용언: 이르다(至), 푸르다, 누르다(黃)

     ㉢ '거라' 불규칙 : 명령형 어미 '-아라/-어라'가 '-너라'로 바뀌는 것 예) 오+아라→오너라

       ○ '거라' 불규칙 용언: '오다'와 '-오다'가 붙은 용언

   ③ 어간과 어미의 바뀜 ('ㅎ' 불규칙)

      어간 말음이 'ㅎ'인 용언이 어미 '-아/-어'어와 결합할 때, 'ㅎ'이 떨어지고 그 어미도 변하는 것

      예) 파랗+아→파래, 빨갛+아→빨개

      ○ 'ㅎ' 불규칙 용언 : 어간 말음이 'ㅎ'이며, 색깔을 나타내는 형용사(파랗다, 빨갛다, 까맣다, 누렇다, 하얗다 등)

   ▶ 'ㅎ' 불규칙용언은 어미 '-ㄴ'과 결합할 때, 'ㅎ'이 탈락한다.(이 때에는 어간의 불규칙으로 취급한다.)

      예) 파랗+ㄴ→ 파란,  빨갛+ㄴ→빨간

   ▶ 어간의 불규칙

짓 ┬다 → 짓다      벗다    묻 ┬다 →묻다     닫다     돕 ┬다→돕다       입다  

    ├고  →짓고      벗고        ├고 →묻고     닫고         ├고→돕고        입고         

    ├어서→지어서 벗어서     ├어서→묻어서 닫아 서    ├아서→도와서 입어서

    └어라→지어라 벗어라     └어라→묻어라 닫아 라   └아라→도와라 입어라      
        ('ㅅ'불규칙)   (규칙)         ('ㄷ' 불규칙)  (규칙)         ('ㅂ' 불규칙)   (규칙) 

흐르 ┬다 → 흐르다   따르다
       ├고 → 흐르고   따르고
       ├어서→흘러서  따라서
       └었다→흘렀다  따랐다

         ('르' 불규칙)    (규칙)       

   ▶ '여' 불규칙    하 + 아 →  하  +  여

   ▶'러' 불규칙     푸르 + 어 →  푸르  +  러

        '러' 불규칙 용언은 '이르다', '푸르다', '누르다' 셋뿐이다.

   ▶'거라' 불규칙  가 + 아라  →  가  +  거라

   ▶'너라' 불규칙  오 + 아라  →  오  +  너라

   ▶'ㅎ' 불규칙의 두 가지 모습

        ① 어간의 바뀜         파랗+ㄴ → 파란        ② 어간과 어미의 바뀜  파랗+아 → 파래

 

  [ 10. 어미 ]

⑴ 어미의 갈래

   ① 어말 어미 : 단어 끝에 있는 어미. 그 자체만으로도 단어를 이룬다.  예), 하얗, 깨끗하

   ② 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앞서는 어미. 선어말 어미는 반드시 어말 어미를 필요로 한다. 예)다, 입으다, 가으니

⑵ 어말 어미의 갈래

   ① 종결 어미 : 한 문장을 끝맺는 기능을 하는 어미

     ㉠ 평서형:어떤 일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끝맺음 예) 철수가 공부를 한.

     ㉡ 의문형:질문을 하거나 의문을 나타내는 끝맺음  예) 철수가 공부를 하?

     ㉢ 명령형:상대방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요구하는 끝맺음 예) 철수야, 공부를 하여라.

     ㉣ 청유형:상대방에게 어떤 일을 함께 하기를 요청하는 끝맺음 예) 철수야, 공부를 하.

     ㉤ 감탄형:말하는 사람의 느낌이나 놀람을 나타내는 끝맺음 예) 철수가 공부를 하는구나!

 평 서 형

 -다, -네, -오, -ㅂ니다, -느니라, -마, -렷다

 의 문 형

 -냐, -니, -가, -나, -ㅂ니까, -ㄹ까

 명 령 형

 -아라/-어라, -게, -오, -려무나

 청 유 형

 -자, -세, -자꾸나

 감 탄 형

 -구나, -구먼, -구려

   ② 연결 어미 : 문장을 끝맺지 않고 다른 낱말이나 다른 문장에 연결하여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

     ㉠ 대등적 연결 어미:두 문장을 대등하게 연결하여 주는 어미 예) 산은 높 바다는 넓다.  

     ㉡ 종속적 연결 어미:두 문장을 종속적으로 연결하여 주는 어미 예) 봄이 오니까 날씨가 따뜻하다.

     ㉢ 보조적 연결 어미:보조 용언을 본용언에 보조적으로 연결하여 주는 어미 예) 철수가 공부를 하 있다.

대등적 연결 어미

-고, -며, -나, -지만, -락-락, -거나-거나, -든지-든지, -거니-거니, -느니-느니, -면서

종속적 연결 어미

 -면, -거든, -니, -므로, -아야/어야, -는데, -더라도, -ㄹ망정, -러, -려, -토록, -ㄹ수록

보조적 연결 어미

 -아/-어, -게, -지, -고

   ③ 전성 어미 : 한 문장의 성질을 임시로 명사나 관형사처럼 바꾸어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

     ㉠ 명사형:한 문장의 성질을 임시로 명사처럼 바꾸어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 예) 철수는 공부하를 싫어 한다.

     ㉡ 관형사형:한 문장의 성질을 임시로 관형사처럼 바꾸어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 예) 공부를 하 영희의 모습이 예쁘다.

 명사형   어미

 -(으)ㅁ, -기

 관형사형 어미

 -(으)ㄴ, -는, -(으)ㄹ

⑶ 선어말 어미의 갈래

   ① 높임 선어말 어미 : 주체를 높여 주기 위하여 어간과 어말 어미 사이에 들어가는 형태소

                        예) 아버지는 조끼를 입으셨다.(입으었다.)

   ② 공손 선어말 어미 : 말하는 이가 말 듣는 이에게 공손한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어간과 어말 사이에 들어가는 형태소

                        예) 아버님께서는 만수무강 하소서.

   ③ 시제 선어말 어미 : 어떤 행위가 이루어진 때를 표시하는 선어말 어미. 관거, 현재, 미래를 표시하는 것이 있다.

                        예) 철수가 밥을 먹었다.(과거) 철수가 밥을 먹는다.(현재) 철수가 밥을 먹겠다.(미래)

 높  임

                    -시-

 공  손

 -옵-/-오-, -삽-/-사옵-/-사오-, -잡-/-자옵-/-자오-

 

 시  제

         

  과  거

 -았-/-었-, -었었-, -더-

  현  재

 -는-/-ㄴ-

  미  래

 -겠-

⑷ 선어말 어미의 배열 순서 : 둘 이상의 선어말 어미가 어울릴 때에는 대체로 '높임-시제-공송'의 순서로 나타난다.

   ① 높임 : -(으)시- ................. .. 가시다

   ② 과거 시제 : -(으)시었- ......... 가시었다

   ③ 추측 : -(으)시었겠- .............. 가시었겠다

   ④ 공손 : -(으)시었겠사오- ....... 가시었겠사오이다

   ⑤ 회상 : -(으)시었겠사옵더- ... 가시었겠사옵더라

⑸ 동사, 형용사, 서술격 조사의 차이

   ① 형용사는 '-ㄴ다/-는다'의어미를 취할 수 없다. 예) 열심히 책을 읽는다.(○) 매우 아름답는다.(×)

   ② 형용사는 '-아라/-어라'의 명령형 어미나 '-자'의 청유형 어미를 취하지 못한다.

      예) 책을 읽어라.(○), 매우 예뻐라.(×), 매우 예쁘자.(×)

   ③ 형용사는 '-(으)러', '-(으)려'와 같은 목적이나 의도를 나타내는 연결어미를 취할 수 없다.

      예) 책을 읽으러 떠났다.(○), 얼굴이 예쁘러 떠났다.(×)

   ④ '-(으)ㄴ'은 동사에서는 과거, 형용사에서는 현재 관형사형이 된다. 예) 책을 읽은 아이(과거), 얼굴이 예쁜 아이(현재)

   ⑤ 서술격 조사는 형용사와 활용 모습이 비슷하나 '로'가 첨가되는 일이 있다. 예) 벌써 가을이로구나!

  구     분

      종    결    어    미

 연  결  어  미

  전  성  어  미

평서형

  의문형

감탄형

명령형

청유형

 목  적

 의  도

관형사형

관형사형

 동      사

-는다

-ㄴ다

-느냐

-는가

-는구나

-아라

-어라

 -자

-(으)러

 

 -(으)려

 -는

 -은

 형  용  사

 -다

-(으)냐

-(으)ㄴ가

-구나

  ×

  ×

   ×

   ×

 -(으)ㄴ

   ×

 서술격 조사

 -다

-냐,  -가

-로구나

  ×

  ×

   ×

   ×

 -ㄴ

   ×

⑹ 불완전 동사 : 어미 결합에 제약이 있는 동사

                 예) 동생을 데리고 간다.(○) 동생을 데린다.(×) 동생을 데려랴.(×) 동생을 데리자.(×)

   ▶ 형용사와 서술격 조사에는 명령형, 청유형 종결 어미가 없다.

   ▶ 종결 어미에는 말 듣는 사람의 나이와 지위에 따라 상대방을 높이거나 낮추는 높임법이 있다. → 상대 높임법

   ▶ 대등적 연결 어미: '-고, -며, -나, -지만, -면서'등의 연결 어미는 문장을 대등하게 이어 주는 데에 쓰인다.

   ▶ 종속적 연결 어미:종속적 연결 어미는 그 수효가 많으므로 대등적 연결 어미와 보조적 연결 어미를 제외한 연결 어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 보조적 연결 어미:보조적 연결 어미는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것이 아니라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여 준다.

   ▶ 전성 어미:전성 어미는 그 단어의 품사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예) 먹+음→먹음(동사)  먹+은→먹은(동사)  예쁘+ㅁ→예쁨(형용사)  예쁘+ㄴ→예쁜(형용사)
   ▶ 선어말 어미의 갈래

      높임 : -시-

      공손 : -사옵-

      시제 ┬ 과거 : -았/었-

             ├ 현재 : -ㄴ-/-는-

             └ 미래 : -겠-

   ▶ -더-: 회상법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로 그 용법이 극히 제한된다. 예) 철수가 밥을 먹더라.

   ▶ -겠-: 주로 미래 시제를 나타내거나 의지, 추측, 가능의 뜻도 나타낸다.

           예) 내일은 꼭 가겠다.(의지) 내일은 비가 오겠다.(추측) 나도 그 일은 하겠다.(가능)

   ▶ 선어말 어미는 그 수가 몇 개 안 되므로 암기하여서, 어말 어미와 구분하도록 한다.

   ▶ 서술격 조사의 활용:서술격 조사의 활용도 동사, 형용사와 비슷하나 다음과 같은 어미는 서술격 조사의 활용에서만 보인다. 서술격 조사의 활용도 동사, 형용사와 비슷하나 다음과 같은 어미는 서술격 조사의 활용에서만 보인다.

      ① 종결 어미

         ○ 평서형 : -(이)올시다, -(이)로소이다    

         ○ 감탄형 : -(이)로다, -(이)로세, -(이)로구나    

      ② 연결 어미  

         ○ 대등 : -(이)요    

         ○ 방임 : -(이)라도    

         ○ 설명 : -(이)로되
   ▶ 불완전 동사: 극히 제한된 어미만을 취하여 활용이 제한된 동사를 가리킨다.

      예) 데리다→데리고, 데리러  가로다→가로되  달다→다오, 달라  다그다→다가  더불다→더불어, 더불고, 더불어서  

 

  [ 11. 본용언.보조 용언 ]

⑴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뜻

   ① 본용언 : 보조 용언 앞에 놓여 보조 용언의 도움을 받는 용언

   ② 보조 용언:다른 용언들의 뒤에 기대어 그 말의 뜻을 도와 주는 용언 예) 꽃이 별로 예쁘지 아니하다.(본용언+보조용언)  

⑵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연결 방법

   보조 용언은 보조적 연결 어미 '-아/-어, -게, -지, -고'를 매개로 하여 본용언에 연결된다.

    본용언의 어간 + 보조적 연결 어미 + 보조 용언

          성공하-             -게                   되었다

⑶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구별방법

   본용언은 문장 중에서 제거하면 그 문장이 성립되지 않으나, 보조 용언은 그것을 제거해도 문장은 성립한다.

    예) 고향에 가고 싶다.  고향에 싶다.(×)  가고 → 본용언

                                     고향에 가다.(○)  싶다 → 보조 용언

⑷ 보조 용언의 갈래

   보조 용언은 그 품사를 구분하여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로 나누어진다. 그 구별 방법은 일반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 방법과 일치한다. 즉, 보조 형용사는 '-ㄴ다/-는다'의 어미를 취하지 못한다.

    예) 적어 두다 → 두 + ㄴ다 → 둔다(○) (보조 동사)

       가고 싶다 → 싶 + 는다 → 싶는다(×) (보조 형용사)

  ▶ 우리말의 보조 용언

    ① 보조 동사

      [사동] 하다 → 그리게 하다

      [피동] 되다 →  만나게 되다

      [부정] 아니하다 →  먹지아니하다

      [불가능] 못하다 → 뛰지 못하다

      [진행] 가다 → 잘 되어 가다,  오다 → 잘 지내 오다,  있다 → 내리고 있다

      [종결] 내다 → 견디어 내다,  버리다 →일을 해 버리다

      [시행] 보다 → 웃어 보다

      [봉사] 주다 → 도와 주다,  드리다 → 양보 해 드리다

      [당위] 하다 → 성실해야 한다

      [강세] 대다 → 웃어 대다

      [보유] 놓다 → 타일러 놓다,  가지다 → 공부해 가지고

    ② 보조 형용사

      [부정] 아니하다 → 높지 아니하다,  못하다 → 곱지 못하다

      [시인] 하다 → 곱기는 하다

      [희망] 싶다 → 가고 싶다

      [상태] 있다 → 눈이 쌓여 있다

      [추측] 보다 → 추운가 보다

 

  [ 12. 관형사 ]

⑴ 관형사의 정의 : 체언 앞에서 놓여서 그 말을 자세하게 꾸며주는 말

⑵ 관형사의 특징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활용하지 않는다.

    ② 어떠한 경우에도 조사가 붙지 않는다.

    ③ 문장 속에서 관형어로만 사용된다.

    ④ 독립 품사로 다른 말과는 띄어 쓴다.

⑶ 관형사의 갈래

    ① 성상 관형사 : 체언의 성질이나 상태를 꾸며 주는 관형사

    ② 지시 관형사 : 지시적 성격을 띠고 있는 관형사

    ③ 수 관형사 : 뒤에 오는 명사의 수량을 표시하는 관형사

 

 형

 사

 성상 관형사

 새, 헌, 첫, 옛, 윗, 뒷, 온, 뭇, 한, 온갖, 갖은, 외딴, 오른, 왼, 참, 거짓...... 

 지시 관형사

 이, 그, 저, 요, 고, 조, 이런, 저런, 그런, 무슨, 어느, 딴, 아무......

 수(數)관형사

 한, 두, 세(석), 네(넉), 다섯, 여섯, 일, 이, 삼, 반, 전(全), 총(總)......

⑷ 관형사와 용언의 관형사형

관     형     사

용 언 의   관 형 사 형

 ① 시제 표시가 불가능하다. 예) 새(시제가 없음)

 ② 활용하지 않는다.

 ③ 품사 자체가 관형사이다.

 ④ 수식 기능만 가진다.

 ① 시제 표시가 가능하다. 예) 새로운(현재), 새로울(미래)

 ② 용언의 활용형이다.

 ③ 품사는 관형사가 아니다.

 ④ 수식 기능과 서술 기능을 동시에 가진다.

   ▶ 관형어와 관형사

       ① 관형어 : 체언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② 관형사 : 관형어 중 조사와 결합하지 않고, 어미 변화도 하지 않는 단어

품   사

성 분

  

 나의

 높은

 관형사

 대명사+조사

 어간+어미

  관형어

  관형어

  관형어

   ▶ '다른'의 품사

       ① 서술 기능이 있으면 → 형용사  예) 이것과 저것은 다른 책이다. ('저것은'의 서술어)

       ② 서술 기능이 없으면 → 관형사  예) 다른 책을 보자.

   ▶ 관형사와 접두사

관  형  사

접  두  사

 독립된 단어로 체언과 띄어 쓴다.    예)

 자립성이 없어서 띄어 쓸 수 없다.     예)

 

    [ 13. 부사 ]

⑴ 부사의 정의 : 주로 용언을 꾸밈으로써 그 의미를 더 분명히 해 주는 말

⑵ 부사의 특징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활용하지 않는다.

    ② 보조사를 취할 수 있다.

    ③ 주로 용언을 꾸며 주지만 그 밖에도 여러 구실을 한다.

    ④ 문장에서는 주로 부사어이지만 문장을 연결하는 경우에는 독립어 구실을 한다.

⑶ 부사의 갈래

    ① 성분 부사 : 주로 문장의 한 성분을 꾸며주는 부사

      ㉠ 성상 부사:상태나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

      ㉡ 지시 부사:장소나 시간 및 문장 안에서의 사실 등을 지시하는 부사

      ㉢ 부정 부사:용언의 내용을 부정하는 방식으로 꾸며 주는 부사

    ② 문장 부사 :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부사

      ㉠ 양태 부사:말하는 이의 태도를 표시하는 부사로, 문장 전체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부사

      ㉡ 접속 부사:성분과 성분, 문장과 문장을 이어 주는 부사

 

 

 사

  성분

  부사

 성상 부사

 잘, 급히, 가만히, 일찍, 이미, 갑자기, 너무, 퐁당, 출렁출렁, 옹기종기......

 지시 부사

 이리, 저리, 그리, 오늘, 내일, 어제......

 부정 부사

 아니(안), 못

  문장

  부사

 양태 부사

 과연, 설마, 만약, 제발, 진실로, 정녕......

 접속 부사

 그리고, 그러나, 및, 또는, 왜냐 하면......

   ▶ 부사의 기능

      ① 용언을 꾸민다.

        예) 글씨를 빨리 쓴다.(동사)   강이 매우 깊다.(형용사)

                          └─┘                         └─┘

      ② 관형사, 부사를 꾸민다.

         예) 몹시 책이다.(관형사)  매우 빨리 달린다.(부사)

               └─┘                            └─┘

      ③ 체언을 꾸미기도 한다.

         예) 조금 에 보자.(명사)  바로 가 범인이다.(대명사)  겨우 하나를 만들었다.(수사)

                └─┘                       └─┘                                  └─┘

      ④ 구나 절을 꾸미기도 한다.

         예) 오로지 그의 덕택으로 살았다.(구)  

                    └─┘

      ⑤ 문장 전체를 꾸민다.

         예) 제발, 그만 두십시오.(문장)

                 └─┘

 

  [ 14. 감탄사 ]

⑴ 감탄사의 정의 : 말하는 사람의 부름, 느낌, 놀람이나 대답을 나타내는 단어

⑵ 감탄사의 특징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활용하지는 않는다.

   ② 조사가 붙지 않으며, 문장에서 독립어가 된다.

   ③ 주로 문장 앞에 놓이나, 경우에 따라서 문장의 중간이나 문장의 끝에 올 수 있다.

⑶ 감탄사의 갈래

 

 탄

 사

느낌

감정

 아, 아차, 아하, 허허, 아이고, 예끼, 아무렴......

의지

 어라, 자, 천만에, 옳지, 좋다, 그렇지, 옛다......

호응

부름

 여보, 여보세요, 여보게, 얘......

대답

 예, 그래, 오냐, 글쎄, 글쎄올시다......

⑷ 관형사, 부사, 감탄사의 비교

 

관     형      사

부        사

감      탄      사  

 공통점

                      ① 형태가 고정되어 활용하지 않는다.

                      ② 독립 품사로서 다른 말과 띄어 쓴다.

                      ③ 문장에서 한 가지 기능을 한다.

 차이점

① 체언을 꾸민다.

② 조사를 취할 수 없다.

③ 항상 체언에 의존해 사용 된다.

④ 문장에서의 성분은 관형어이다.

① 용언을 꾸민다.

② 조사를 취하기도 한다.

③ 단독으로 문장을 형성하기도 한다.

④ 부사어, 독립어로 쓰인다.

① 문장을 독립적이다.

② 조사를 취할 수 없다.

③ 단독으로 문장을 형성하기도 한다.

④ 문장에서 항상 독립어로 쓰인다.

   ▶ 감탄사의 판별

     ① 원칙적으로 조사를 붙일 수 없다.

     ② '체언+조사'의 형태이나, 하나로 굳어진 형태는 감탄사로 다룬다.

        예) 정말로(정말+로), 얘(이 아이야), 웬걸(웬 것을), 뭐(무엇)

     ③ 실제적인 이름으로 상대방을 부르는 소리는 감탄사가 아니다. 예) 철수야, 학교에 가자.

     ④ 문장 머리에 놓인 제시어 및 표제어는 감탄사가 아니다. 예) 연필, 그것은 꼭 필요한 학용품이다.

     ⑤ '구구(닭 부르는 소리), 이랴(소 모는 소리) 등 동물을 부르는 소리는 감탄사이다.

     ⑥ 보통 명사가 하나의 문장대신에 쓰이면서 말하는 이의 놀람이나 느낌을 나타낼때에는 감탄사가 된다.

       예) 불!(불이 났다.)

 

⊙단어의 짜임

 

        [1.문장과 단어]                              

⑴어 절:말할 때에 꼭 붙여 발음하는, 그사이에 휴식을 둘 수 없는 단위로 보통 띄어쓰기의 단위와 일치한다.

      잣나무에  잣이  많이  열었다. 
  ▶어절은 띄어쓰기의 단위와 일치하며, 문장 성분의 단위가 된다.

⑵단 어:일반적으로 자립하여 쓰일 수 있는 말의 단위를 가리키는 데, 하나 이상의 형태소로 구성된다. 조사는 그 특이한 성격 때문에 단어로 인정한다. 결국 하나의 문장 안에서 단어의 수는 품사의 수와 일치된다.

      -나무-  -  많이  열었다.

  ▶단어는 띄어쓰기의 단위와 대부분 일치하나, 조사만이 앞단어에 붙여 쓴다. 단어의 개수= 띄어쓰기의 개수+조사의 개수  
⑶형태소:뜻을 가지고 잇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 그러므로 더 이상 분석하면 뜻을 잃어 버리게 된다.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각각 하나의 형태소로 취급한다.

⑷단어의 형성

  ①단일어: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   예) 보리,짐승,시나브로,집,떡,나무                 

  ②복합어:둘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           

    ㉠파생어:어근(실질 형태소)과 접사(형식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   예) 맨손,덧저고리,돌배,새파랗다,지붕(집+웅)

    ㉡합성어:둘 이상릐 어근(실질 형태소)으로 이루어진 단어       예) 떡국,손발,곧잘,돌다리,들짐승,오가다,검붉다

 

        [2. 파생법으로 형성된 단어]

⑴어근과 접사

  ①어근:단어를 분석했을 때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중심 부분

  ②접사:어근에 붙어 그 의미를 더하는 부분              

       예)  +  버선  ,  +   사귀                    

          (접사)  (어근) (어근)  (접사)                  

    ㉠접두사:어근 앞에 붙는 접사                         

    ㉡접미사:어근 뒤에 붙는 접사                         

 ▶용언의 단어의 갈래: 용언은 그 어간만으로 단어의 단어의 갈래를 따진다.

   ·먹다:어간 '먹-'이 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짐→단일어

   ·시퍼렇다:접두사 '시-'와 어근 '퍼렇-'으로 이루어짐→파생어

   ·검붉다:어간이 '검-'과 '붉-'의 두 어근으로 이루어짐→합성어

 ▶어근과 접사의 결합:어근와 접사가 결합하여 파생어가 될 때 소리가 바뀌는 일이 있다.

   예) 바늘+질→바느질,값+어치→갑어치,걷+음→걸음

⑵접두사에 의한 단어의 파생

  ①접두사의 특징:뒤에 오는 어근의 의미만 제한할 뿐,품사를 바꾸지 않는다.

    ▶용언에 붙은 접두사

   깔-:깔보다    숫-:숫되다     낮-:낮보다    얕-:얕보다   늦-:늦되다    엇-:엇나가다    돋-:돋보다    엿-:엿보다    되-:되묻다    짓-:짓누르다    드-:드높다    치-:치받다    빗-:빗나가다  시-:시꺼멓다

  ②접두사에 의한 단어의 파생                           

    ㉠접두사+체언:스물,살구,저고리               

    ㉡접두사+동사:보다,나가다,누르다             

    ㉢접두사+형용사:빨갛다,퍼렇다                  

    ㉣접두사+부사:먼저,따로                         

  ③접두사의 종류                                    

    [금시] 갓-:갓스물  [미숙] 선-:선무당 [순수] 숫-:숫처녀  [야생] 개-:개살구  [순수] 알-:알밤 [가외] 군-:군불

    [처음] 애-:애호박  [미숙] 날-:날고기  [겹침] 덧-:덧니    [야생] 돌-:돌배 [참됨] 참-:참기름  [야생] 들-:들깨

    [처음] 첫-:첫사랑  [미숙] 풋-:풋고추   [솜둔] 핫-:핫바지  [짝 없는] 홀-:홀아비      

⑶접미사에 의한 단어의 파생                           

  ①접미사의 특징:접미사는 접두사와는 달리, 어근에 뜻만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품사를 바꾸는 일도 한다.   

  ②명사로 파생

    ㉠어근의 뜻만 제한:명  사 + 접미사 →명  사         

      예) 사람, 너, 도둑, 육손, 일, 털, 잠꾸러기, 가난뱅이, 선생, 마음, 잎사귀, 이파리(잎+아리), 모가지(목+아지), 값어치, 모양, 눈

    ㉡용언의 어간에 붙어 명사로 파생 : 용언의 어간 + 접미사 →명  사                 

      예) (꾸+),놀,노래(놀+),덮,읽,열,나머지(남+어지),거멍(검-+-),검,무덤(묻-+-),마중(맞-+-)

      ▶용언의 어간에 붙어서 명사를 파생시키는 접미사

[-(으)ㅁ] 꿈,잠,춤,울음,걸음  [-이] 갈이,놀이,높이   [-애] 노래,나래 [-개] 날개,덮개,베개   [-기] 쓰기,읽기   [-매] 열매   [-어지] 나머지 [-다리] 늙다리   [-엉] 거멍   [-정] 검정   [-웅] 마중

    ▶접미사와 어미

 

 어  미

접미사

결 합

거의 모든  어간과 자유롭게 결합

결합이 매우 제한적

역 활

다른 말과의 관계만을 표시

어근에 어떤 뜻을 덧붙이거나 품사를 바꾸기도 함

보 기

높게,깊게, 길게,짧게

높이,깊이, 짧이,작이

  ③동사로 파생

    ㉠어근의 뜻만 제한: 동  사 + 접미사 →동  사 예)뜨리다,떨

    ㉡품사가 바뀜                                   

      ·명  사 → 동  사  예)다,눈물다               

      ·형용사 → 동  사  예)다,높다,낮다          

      ·부  사 → 동  사  예) 덜렁거리다,울렁거리다              

    ㉢문장의 구조와 의미가 바뀜                                 

      ·동  사 → 사동사  예)다,입다,울다,웃다,달다,맞다              

      ·동  사 → 피동사  예)다,막다,팔다      

  ④형용사로 파생

    ㉠어근의 뜻만 제한    형용사+접미사→형용사   예)다랗다,깊숙하다,높직하다,달콤하다,차

    ㉡품사가 바뀜                                     

    ·명  사 → 형용사  예) 대견스럽다,학생다,슬기다,차다      

    ·동  사 → 형용사  예) 미덥다(믿++다),아깝다(아끼++다),아프다(앓++다),그립다(그리+ㅂ+다)

    ·관형사 → 형용사  예)다                   

    ·부  사 → 형용사  예) 차근차근다             

 ▶접미사'-답-','-롭-','-스럽-'

  ['-답-']'어떤 자격이 있다'를 의미하는데 대개 사화적으로나 윤리적으로 긍정적 의미가 내포된다. 예) 학생답다.교수답다

  ['-롭-']추상성을 띤 모음으로 된 말과 결합된다. 구체적 대상을 지시하거나 자음으로 된 말에는 쓰이지 않는다.

  ['-스럽-']어떤 성격에 근접했음을 표시한다. 예) 어른스럽다

  ⑤부사로 파생                                       

      ·동  사 → 부  사   예) 마주(맞+),비로소(비롯+), 도로(돌+),차마(참+)                    

      ·형용사 → 부 사    예),길,조용,급,없,                

      ·명  사 → 부 사    예) 마음,나날,끝,진실,분명          

  ⑥접미사의 표기                                     

    ㉠어근에 원형을 밝히어 적는 것      예),먹,높다,잡다                    

    ㉡어근에 원형을 밝히지 않는 것  예) 귀머거리(귀먹+어리),마개(막+애),너무(넘+우),자주(잦+우),이파리(잎+아리),바가지(박+아지),개구리(개굴+이)

    ▶접미사'-이,-히'의 표기법

      ①'-하다-'가 붙는 말에는 '-히'를 붙인다. 예) 고요히

      ②'-하다'가 붙지 않는 말이더라도 발음대로 '-히'를 붙이기도 한다. 예) 극히,작히

      ③'-하다'가 붙더라도 다음 말은 '-이'를 붙인다. 예) 깨끗이,뚜렷이,지긋이

      ④'-하다'가 붙지 않는 말에는 '-이'를 붙인다. 예) 가벼이,낱낱이

 

        [3.합성법으로 형성된 단어]                                            

 ▶합성어와 구(句)의 구별

 

작은형(합성어)

작은 형     (구)

서술성

'작은'에서술성이 없다.

'작은'에 서술성이 있다.

분리성

'작은'과'형'이 분리 될 수 없다.

작은'과'형'이 분리 될 수 있다.

의  미

뜻이 '맏형이 아닌 형 (복수화)     

뜻이 '키가 작은 형(일반화)

 ▶통사적 합성어:두 어근이 걸합할 때 그 결합 방식이 우리말의 일반적인 배열법과 일치하는 것

   예) 고무신,어꺠동무,건널묵,작은 아버지,귀먹다,눈멀다

 ▶비통사적 합성어:두 어근이 결합할 때 그 결합 방식이 우리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방식으로 결합 하는 것

  예) 늦더위,검붉다

 ▶품사별로 본 합성어

  ①합성 명사:새해,날짐승

  ②합성 대명사:이것,그이,너나,어느것

  ③합성 수사:한둘,두서넛,

  ④합성 동사:힘들다,본받다

  ⑤합성 형용사:손쉽게,굳세다,철없다

  ⑥합성 관형사:한두,두세,서너

  ⑦합성 부사:밤낮,제각기

  ⑧합성 감탄사:얘야,웬걸,천만에

 ▶합성어와 파생어의 구별: 단어 중에는 합성어로 볼 것인가,파생어로 볼 것인가의 구별이 어려운 것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구성 성분을 분석하여 해결할 수 있다.

  예) 돌배나무(합성어)           시부모(파생어)

        ┌-----┴-----┐               ┌----┴----┐     

    돌배(어근)  나무(어근)          시(접사)   부모(어근)

    ┌-┴-┐                           

   돌        배

⑴합성법의 갈래

   ①명사로 합성                                      

   ·명  사 + 명  사 → 명  사   예) 손목, 길눈,산나물,소나무,눈웃음,어깨동무,기와

   ·명  사 + 사이'ㅅ' + 명  사 → 명  사   예) 콧물,시냇물,치맛바람                           

   ·관형사 + 명  사 → 명  사     예) 새해,이것                                      

   ·관형사형 + 명  사 → 명  사     예) 날짐승,건널목,디딜방아,굳은살                  

   ·용언의 어간 + 명  사 → 명  사      예) 곶감,늦더위,접칼                               

   ·의태 부사 + 명  사 → 명  사       예) 산들바람,촐랑새,부슬비                         

   ·부  사 + 부  사 → 명   사     예) 잘못                                           

   ·명  사 + 사이'ㅂ' + 명  사 → 명  사      예) 좁쌀,멥쌀,찹쌀,볍씨                            

   ·명  사 + 사이'ㅎ' + 명  사 → 명  사      예) 안팎,암탉,암캐,수탉,수캐                       

  ②동사로 합성                                        

   ·주  어 + 서술어 → 동  사     예) 정들다,힘들다,귀먹다,맛나다,병들다            

   ·목적어 + 서술어 → 동  사     예) 본받다,복돋우다,숨쉬다                         

   ·부사어 + 서술어 → 동  사     예) 앞서다,앞세우다,뒤서다                         

   ·본동사 + 아/어 + 보조 동사 → 동  사    예) 돌아가다,알아보다,잡아먹다                     

   ·동사 어근 + 동사 어근 → 동  사     예) 감싸다,붙잡다,듣보다,헐뜯다                    

   ▶'앞서다':'앞서다'는 '앞에+서다'에서 부사격 조사 '에'가 탈락되어 이루어진 형태이다.

     예) 뒤서다←뒤에+서다     시집가다←시집에+가다

  ③형용사 합성                                       

   ·주  어 + 서술어 → 형용사     예) 손쉽다,낯설다,철없다,수많다                    

   ·형용사 어근 + 형용사 어근 → 형용사      예) 검붉다,굳세다,높푸르다              

  ④부사로 합성                                            

   ·명  사 + 명  사 → 부  사   예) 밤낮              

   ·관형사 + 명  사 → 부  사   예) 온종일            

  ⑤그 밖의 합성어                                    

   ·반복 합성어:명사가 겹쳐 복수의 뜻 표현     예) 집집,사람사람                                  

   ·의성,의태 부사    예) 철석철석,구불구불,울긋불긋                     

⑵합성어의 파생:합성어에 접사가 붙어 다시 파생하는것

    어근 + 어근 → 합성어 + 점사 → 파생어            

  ①합성 동사 + 접  사 → 파생어   예) 해·돋-이,품·갚-음,돈·치-기,나·들-이        

  ②반복 합성어 + 접  사 → 파생어    예) 다·달-이,틈·틈-이,골·골-이                   

⑶합성어의 모습 바뀜                                

  ①사잇소리 첨가:콧등,뱃노래,시냇가,고갯마루        

  ②'ㄴ,ㄹ'첨가:댓잎→[댇님]→[댄님],물약,솜이불,밤일

  ③'ㅎ'첨가:머리카락,안팎,암탉                       

  ④'ㅂ'첨가:좁쌀,접때,볍씨                           

  ⑤'ㄹ'탈락:소나무,화살,마소,부나비                 

  ⑥'ㄷ'으로 변이:이튿날,숟가락,섣달                  

  ⑦모음 탈락:까마귀+까치→까막까치                   

 

     [4.한자의 복합으로 이루어진 단어]

⑴한자어의 특성                                      

  ①한자는 글자마다 뜻을 지니고 있으므로 하나의 글자하나의 형태소의 자격을 지닌다.

  ②다른 글자와 결합하여 새로운 많은 단어를 만들어 낸다.

  ③한자어의 유형                                     

   ·'주어+서술어'→일출(日出),야심(夜深)            

   ·'서술어+목적어'→독서(讀書),문병(問病),구직(求職

   ·'서술어+부사어'→하산(下山),하차(下車),귀향(歸鄕

  ④한자어에서 접사와의 결합을 제외한 2음절 이상의 말은 모두 합성어에 속한다.

  ⑤한자어는 두음 법칙을 따른다.   예) 倫理(륜리→윤리),女子(녀자→여자)              

  ⑥한자어의 단어 형성 과정에서 '不(불)'자는 'ㄷ,ㅈ' 앞에서 'ㄹ'이 탈락된다. 예) 不當(불당→부당),不定(불정→부정)

  ⑦'려,료,류'를 첫소리로 하는 한자어는 모음이나 'ㄴ'뒤에서 'ㄹ'이 탈락된다. 예) 羅列(나렬→나열),紀律(기률→기율)

 ▶한자어 단어의 구조

   ①서술어+목적어  예) 방화(防火:불을 막다)  애국(愛國:나라를 사랑하다)    

   ②서술어+부사어  예) 귀국(歸國:고국으로 돌아가다)    상선(上船:배에 오르다)

    ③수식어+피수식어    예) 국민(國民:나라의 백성)       고문(古文:옛날의 글)

    ④대립되는 두 한자의 결합    예) 사제(師弟:스승과 제자)     왕래(往來:가고 옴)

⑵고유어적인 한자                                     

  ①자립적인 것:우리말에 들어와 있는 한자어는 대부분 의존 형태소였으나, 뒤에 자립 형태소로 변한 것들이 있다

   ·명사:산(山),강(江),책(冊),상(床)등              

   ·부사:단(但),혹(或)등                             

   ·관형사:근(近),총(總)등                           

  ②의존적인 것                                       

   ·수량 표시의 의존 명사:리(里),명(名),분(分)      

   ·성명 아래 붙는 것:씨(氏,가(哥)←고유어 '님'과 같은 계열의 접미사 기능을 한다.

 ▶고유어적인 한자:국어의 문장 가운데 운용되는 한자어의 각 글자들은 자립적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서로 결합되어야만 자립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인간(人間)'의 '인(人)'은 그 자체로는 '사람'을 표시하는 말로서 자립성이 없다. 그러나 '산,강··· '등은 이에 해당하는 고유어가 없어졌기 때문에 한자 '산(山),강(江)··· '등이 대체되어 자립적인 것이 되었다.

⑶접사 기능을 하는 한자                              

  ①접두사와 같은 기능을 하는 한자                    

   ·가(假):임시적 설비를 한     예) 가건물(假建物),가시설(假施設)                  

   ·무(無):없는   예) 무주택(無住宅),무명(無名)      

   ·미(未):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예) 미완성(未完成),미래(未來)                     

   ·부(副):다음 가는 자리에 있는   예) 부반장(副班長),부회장(副會長)                  

   ·불(不):아님     예) 불리(不利),불가(不可),불량(不良),부정(不正)   

   ·신(新):새로운   예) 신기록(新記錄),신도시(新都市)

   ·최(最):가장,제일  예) 최고(最高),최신(最新),최우수(最優秀)          

  ②접미사와 같은 기능을 하는 한자

   ·가(家):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    예) 작가(作家),음악가(音樂家)                      

   ·공(工):전문적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예) 목공(木工),직공(職工),기능공(技能工)          

   ·원(員):어떤 일에 종사하는 사람      예) 공원(工員),회사원(會社員)                      

   ·부(婦):어떤 일을 하는 여자          예) 가정부(家庭婦),파출부(波出婦)                  

   ·배(輩):무리  예) 불량배(不良輩),선후배(先後輩)   

   ·수(手):어떤 일에 종사하는 사람      예) 목수(木手),가수(歌手),운전수(運轉手)          

   ·사(師):어떤 일에 숙달했거나 전문적인 사람     예) 교사(敎師),목사(牧師),의사(醫師)              

   ·자(者):어느 방면에 능통한 사람      예) 과학자(科學者),기술자(技術者)                  

   ·화(化):되도록 함  예)근대화(近代化),기계화(機械

 ▶접사 기능을 하는 한자:접사 기능을 하는 한자인 '가(假),무(無)'등은 단순한 단어의 구성 요소로 쓰이기도 한다.

   예) 가건물(假建物):접사 기능   가설(假設):단어의 구성 요소

 ▶접미사 '적(的)'의 쓰임

   ①한자 가운데 접미사의 기능이 가장 분명한 말이다.

   ②고유어에는 붙을 수 없고 한자어에만 붙는다.

   ③'-스럽-'이 붙는 말에는 '적(的)'이 붙을 수 없다.

   ④앞의 어근에 '정도'의 의미를 부여한다.

   ⑤문장 안에서의 쓰임에 따라품사가 달라진다:조사와 결합되었으면 명사, 그렇지 않으면 관형사로 취급한다.

    예) 인간적인 태도(명사)    인간적 태도(관형사)

 ▶그 외 접미사 기능의 한자

  ·과(課):관공서의 부서, '서무과'

  ·용(用):어떤 방면에 쓰임, '사무용'

  ·지(紙):신문,'일간지'

  ·학(學):학문의 분과, '국어학'

 

⊙단어의 사용

 

       [1.단어의 올바른 사용]

(1)단어의 형식과 내용                                  

  ①음성과 의미                                        

   ㉠음성-언어의 형식  예) [사람]이라는 음성           

   ㉡의미-언어의 내용  예) [사람]이라는 음성에 담긴 뜻

     의미(내용)        ?           ?           ?           

     음성(형식)     사람        산        나무         

  ②음성과 의미의 관계                                 

   ㉠자의성:단어의 형식과 내용 사이의 관계는 임의적인 것이어서 필연적으로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필연성이 있다고 하면 세계의 언어는 유일무이하며, 역사적으로 언어의 변쳔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犬         犬        犬        犬             

       개[kæ]      dog       hunt      inu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어)          

   ▶언어의 자의성

     언어의 형식과 내용의 관계가 필연적이 아니라 임의적이라는 것은 '人'이라는 뜻이 세계 각국의 언어에 따라 잘리 표현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국어에서는 [사람]이라고 표현되지만, 일본어에서는 [hito], 중국에서는 [jen], 영국에서는[men], 독일어에서는[men?], 불어에서는[?M]등으로 표현된다. 의성어도 언어인 이상 언어의 자의성을 벗어날 수 없다. 같은 닭의 울음소리를 모방한 말이면서도 국어에서는 "꼬끼오",영어에서는 "cockadoodledoo,독일어에서는 "kikeriki", 일본어에서는 "kokke kokko"로 표현된다.

   ㉡사회성:단어의 형식과 내룔 사이의 관계가 자의적이더라도 일단 염합 관계가 맺어져서 사회적으로 통용이"되면 어느 한 개인이 그것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이런한 저에서 언어는 사회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⑵언어의 다양한 의미                                  

  ①중심 의미와 주변 의미                              

   ㉠중심 의미:어떤 단어가 지닌 제 1차적인 지본적 의미,한 언어 단체 안에서 공통으로 인식되며 전달의 기본 조건이 되는 의미를 말한다. 중심 의미는 사전에 제 1차로 등록된 의미이므로 1차적 의미, 사전적 의미라고도 말한다.

   ㉡주변 의미:중심 의미에서 문맥에 따라 파생되어 쓰이는 제 2차적 의미. 중심 의미를 기초로 하여 그때 그때 수시로 사용자의 개인적 색채를 나타내는 의미를 말한다. 문맥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므로 2차적 의미, 문맥 ? 의미하고도 말한다.

     예) 죽다→①사람이 죽다(死].·····중심 의미        

              ②풀이 죽다.   ┐                         

              ③빛이 죽다.    |주변 의미               

              ④콧날이 죽다.┘                         

    ▶중심 의미와 주변 의미

      ①머리[頭]     머  리[頭]                ②손[手]                              ③힘[力]

         ┌---┬---┬---┬----┬--┐        ┌일----교 제---수 단┐   역량     한도     학식

         두발 상부 시작 전방 두목  두뇌      버릇       손[手]        기술                |

                                                             └사 람---힘----아 량┘   능력 -- 힘[力] -- 재주
                                                                                                                │

                                                                                                   폭력     효능     은덕

  ②다의어(多義語):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를 다의어라 한다.     

          ┌의미1:움직여 이동하다  예) 영희가 학교로 간다.

          ├의미2:이르다  예) 그 때에 가서 다시 생각해 보자.

  음성  ├의미3:생기다  예) 거울에 실 같은 금이 있다.

   |      ├의미4:변하다  예) 이 김치는 맛이 갔다.

  가다  └의미4:죽다  예) 한번 사람은 다시 오지 않는다.

 

        [2. 단어등의 의미 관계]                        

⑴동음 이의 관계                              

  ①동음 이의어의 뜻:두 개 이상의 단어가 우연히 음성은 같으나 의미가 다를 때 이등을 '동음 이의 관계'라 하고 이런 단어들을 '동음 이의어'라 한다.

            ┌의미1                           ┌ 腹-사람의 배 ┐

    음성 ┼의미2  서로다름        배  ┼ 梨-열매        ┼전혀다른 단어

           └의미3                            └ 船-선박        ┘                    

  ②동음 이의어의 구분                                 

   ㉠문맥과 말하는 상황에 따라 구분한다.              

   ㉡수식어를 사용하여 구분하다.  예]전라도 광주(光州), 경기도 광주(廣州)

   ㉢전혀 다름 단어로 바꾸로 표현한다.          

   ㉣시와 같은 특이한 표현에서는 의도적으로 사용한다.   

▶동음 이의어와 다의어

  동음 이의어를 잘못 해석하면, 하나의 단어가 서로 다른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다의어)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것은 옳지 못하다.왜냐 하면, 동음 이의어가 되는 단어들은 비록 동일한 형태를 취하고 있더라도, 그것은 우연히 그렇게 된 전혀 다른 단어이기 때문이다.

⑵유의 관계                                           

  ①유의어의 뜻:두개 이상의 단어가 음성은 다르나, 의미가 비숫할 때 이들을 '유의 관계'라 하고, 이런 단어를 '유의어'라 한다.

      음성 -----  의미 ÷ 의미 ----- 음성

      예) 얼굴:낯:안면,여자: 여성:어인,샛별:금성,변소;화장실

  ②유의어와 동의어

   ㉠유의어:의미가 서로 비슷하지만 가리키는 대상의 범위가 다르기도 하고, 쓰이는 상황에 따라서 미묘한 느낌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동의어:완전히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 둘 이상의 단어를 일컫는 말로, 학술 용어에 간혹 사용된다.

     예) 맹장(盲帳):충양돌기

  ▶유의어와 동의어의 구별은 객관적인 의미나 미묘한 정서 조금도 변화시키지 않고, 어한 문맥에서도 교채되어 사용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살펴 보면 된다.

  (1)유의어:교체 불가  샛별 같은 두 눈(된다)        (2)동의어:교체 가능   맹장을 수술했다(된다)

                                금성 같은 두 눈(안 된다)                                   출양돌기를 수술했다(된다)

⑶반의 관계

  ①반의어의 뜻:두 단어가 서로 상대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관계를 반의 관계리 하고, 이런 단어들을 반의어라 한다.

       음성 ----- 의미 <----> 의미 ----- 음성         

    예) 남자:여자,오다: 가다,길다:짧다,빨리:천천히     

  ②반의어의 특징                                      

   ㉠두 단어가 한 면을 제외하고는 의미의 동질성 또는 유사성을 가져야 한다.

   ㉡사람은 모든 것을 둘로 구분하여 분명히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반의어는 이런한 경행을 반영한 것이다

   ㉢반의어는 막연한 대상을 대조적으로 표현하여 분명히 구분해 준다.

  ▶반의 관계의 성립

    반의 관계는 어떤 비교 기준이 하나일 때 성립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응 성(性) 하나만 다르므로 반의어가 된다. 그러나 '청년'과 '할머니'는 성이외에 나이까지 다르므로 반의어가 될 수 없다. 반의 관계는 결국 단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의미 특질 중, 어느 한 특질에 의해 성립함을 알수 있다.

⑷하의 관계

  ①하의어의 뜻:의미 관계로 보아 한 단어가 다름 단어에 포함될 때에 하의 관계라 하고, 이 경우 포함되는 단어를 하의어, 포함하는 단어를 상의어라 한다.

  ②하의어의 특징 

    ㉠하의어는 상의어에 비해 의미가 더 구체적이다.     

    ②상의어와 하의어의 관계는 계층적 구조를 형성한다. 상의어는 여러 개의 하의어를 가질 수 있고, 반대로 하의어도 여러 개의 상의어를 가질 수 있다.      예) '물고기'의 하의어→민물고기,붕어,금붕어... '금붕어'의 상의어→붕어,민물고기,물고기...    

 

Ⅱ.문장

 

⊙문장의 성분

 

     [1.주어와 서술어]

  ①문장 성분과 문장의 기본 골격

⑴문장 성분:문장을 구성하는 요소                    

  ▶문장 성분

    그는 지금 칼을 간다.

    위의 문장은 밑줄 친 4요소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가 문장 성분이다. 어절은 대개 하나의 문장 성분이 된다.

 ▶문장 성분의 갈래

  ①분류 기준:구실(기능)

  ②갈래           ┌ 주어    -┐

                       ├ 서술어  ├ 주성분

                       ├ 보어      |

                       ├ 목적어  ┘

                       ├ 부사어  ┬ 부속 성분

                       ├ 관형어  ┘

                       └ 독립어  ─ 독립 성분

⑵문장의 기본 골격                                   

  ①바닷물이 철렁거린다.  ┐                           

  ②그는 등산모를 벗었다. ├ 무엇이 + 어찌한다       

  ③물새알은 물새가 된다. ┘                           

  ④산호가 울긋불긋하다. ┬ 무엇이 + 어떠하다       

  ⑤돌이는 바보가 아니다.┘                   

  ⑥이것은 마타리꽃이다. ─ 무엇이 + 무엇이다.

 

  ②주어

⑴주어의 뜻:주어란, 설명(서술어)의 주체가 되는 성분을 말한다. 문장의 기본 골격에서 '무엇이(누가)'에 해당하는 말

⑵주어의 성립:원칙적으로 체언에 주격 조사가 붙어서 성립한다.

  ①산짐승이 돌아다닌다.(산짐승이→주어)              

  ②어린애가 돌아다닌다.(어린애가→주어)              

  ③아버지꼐서 웃으신다.(아버지꼐서→주어)            

  ④형님이 오신다. 선물을 받아라. (형님→주어)-주격조사 생략                        

   *주어가 생략되는 것은 우리말의 한 특징이다.        

  ⑤덕이도 돌아왔다.             

 ▶주격 조사

    ┌이(받침 뒤)

    ├가(모음 뒤)

    ├께서(높임말 뒤)

    └에서(무정 명사인 단체) 예) 학교에서 상을 주었다.

⑶주어와 다른 성분과의 관계                          

  ①서술어와의 호응:주어가 높임의 명사(또는 대명사)이면 서술어에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 '-시- 가' 와야 한다.

    예) 할아버지께서는 지조를 중시하었습니다.       

              └----------------------┘                

  ②주어를 대신하는 말:주어가 제3인칭이고 그것이 문장 중에서 반복되면 뒤엣것이 '자기'로 나타난다.     

   예) 저 사람은 너무 자기만을 생각한다.

   ③서술어                                        

⑴서술어의 뜻:서술어란, 문장의 주체를 설명하는 문장 성분이다. 문장의 기본골격에서 "어찌한다,어떠하다, 무엇하다'에 해당하는 말                             

⑵서술어의 성립                                      

  ①강아지가 돌아다닌다.(어찌한다)                    

  ②꽃들이 울긋불긋하다.(어떠하다)                    

  ③저것은 코스모스이다.(무엇하다)                    

  ④돌이는 재주가 많다.(서술절)                       

⑶쓰임의 제한                                        

  ①특정한 목적어와 어울리는 서술어:감다,다물다 등   예) 감다.다물다.

  ②일정한 성격의 체언과 어울리는 서술어    예) 아기가 방긋 웃는다.(유정 명사와 어울림)

      웃어른공경하자.(높임을 나타내는 명사에만 쓰임) 아침 공기마셨다.(액체·기체인 명사와 결합)

 ▶서술어의 분석

   ·나는 간다.(어찌한다→동사)

   ·넌 곱다.(어떠하다→형용사)

   ·나는 중학생이다.(무엇이다→체언+서술격 조사)  

 ▶서술격 조사

    ①'이다' 하나뿐

    ②용언처럼 활용→활용어

   ④목적어                                           

⑴목적어의 뜻:목적어란, 타동사로 표현되는 행위의 대상이 되는 성분이다. 문장에서 '무엇을','누구를'에 해당하는 말

⑵목적어의 성립                                       

  ①그들은 멋진 이상을 품었다.   ┬ 목적격 조사(을,를)  

  ②인간들은 도구를 사용하였다. ┘                      

  ③저는 그 꽤 좋아합니다.  ─  목적격 조사의 생략   

  ④그분은 그림도 잘 그립니다. ─ 보조자(도,만,까지 등

  ⑤그는 자연이 오묘함을 깨달았다. ─ 명사절+조사     

⑶목적어의 위치:우리말에서 목적어는 주어와 서술어(타동사)사이에 오는 것이 정상이다.

⑷목적어의 겹침                                           

  ①나는 선불을 하나를 받았다.('하나'는 '선물'의 수량)    

  ②돌이는 누나를 손을 잡았다.('손'은 '누나'의 몸의 일부)

▶목적어의 뜻

   ①서술어(타동사)의 대상

   ②'무엇을''누구를'에 해당
       *목적격을 조사:을,를

 ▶동사

   ①자동사: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사 예) 오다   

   ②타동사: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 예) 먹다

  ⑤보어

⑴보어의 뜻:'되다'와 '아니다'라는 서술어는 주어 외에 '무엇이','누가'라는 말이 필요하다.여기에서 '무엇이'나'누가'에 해당하는 말을 보어라 한다.

⑵보어의 성립

  ①굼벵이가 매미가 된다.    ┬ 보격 조사(이,가)          

  ②박쥐는 날짐승이 다니다. ┘                           

  ③그것은 내가 바란 바가 아니다.---명사 상당 어구+조사

⑶보어의 특징                                          

  ①보어는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오는 것이 정상이다      

  ②보어는 서술어와 더불어 서술부를 이룬다.

  ⑥관형사                                         

⑴관형어의 뜻:문장에서 체언을 꾸며 주는 성분          

⑵관형어의 성립                                        

  ①공주는 신발을 신었다. ─ 관형사                 

  ②그는 상상의 날개를 폈다. ─ 관형격 조사(의)       

  ③돌이는 고향 생각을 했다. ─ 체언 단독              

  ④작은 조약돌이 매우 곱다.   ┬ 용언의 관형사형 어미  

  ⑤빨간 단풍잎들이 떨어진다. ┘                         

⑶관형어의 특징                                        

  ①관형어는 단독으로 쓰이지 못한다.                    

  ②관형어는 반드시 체언 앞에만 놓인다.                 

⑷관형격 조사의 의미                                   

  ①산은 돌이 친구였다. (소유)                        

  ②어머니 꿈을 꾸었다. (대상:∼에 대한)

  ③너 어리석음을 알라. (주어:네가 어리석다.)

  ④우리말 정화가 급하다. (목적어:우리말을 정화하다.)

⑸관형어의 겹침

  ①그 두 젊은 학생이 돌아왔다.

   (지시+수+성상) 관형어

  ②감이 익는,물 맑고 바람 시원한 산간 마을이었다.

             └--------------------------┘

   *바로 다음의 체언을 꾸미지 않을 때 쉼표를 쓴다.

⑹관형어와 관형사의 관계:모든 관형사의 관형어가 된다. 즉, 관형어 중에서 일부만이 관형사이다.

 ▶관형사의 성립

  ┌ 관형사

  ├ 체언+관형격 조사

  ├체언(관형격 조사 생략)

  └용언의 관형사형

 ▶관형격 조사:의

 ▶관형사형 어미: 간(ㄴ)-〈과거〉-읽은(은)   가는(는)-〈현재〉-읽는(는)  갈(ㄹ)-〈미래〉-읽을(을)

 ▶관형어의 겹침:지시 관형어+수 관형어+ 성상 관형어
⑦부사어

⑴부사어의 뜻:부사어란,문장에서 주로 용언을 꾸며 주는 성분을 말한다.

⑵부사어의 성립                                        

  ①가을 하늘은 매우 푸르다. (부사)                     

  ②아이들이 강에서 헤엄친다. ┬ (체언+부사격 조사)     

  ③죽은 사람은 어디로 가나?  ┘                         

  ④옷을 입은 채 잠을 잤다. (의존 명구사)          

⑶부사어의 갈래                                        

  ①성분 부사어:특정한 문장 성분 하나를 수식하는 부사어

    ㉠득이는 마음씨가 고왔다.(서술어 수식)           

                                └-┘                           

    ㉡돌이는 아주 책을 샀다.(관형어 주식)           

                    └-┘                                    

    ㉢겨우 만이 정상에 올랐다.(체언 수식)             

          └-┘                                           

    ㉣그는 너무 빨리 집에 간다.(부사 수식)             

                 └-┘                                      

  ②문장 부사어:문장 잔체를 꾸미는 부사어               

   예) 과연 그 해에 무서운 일이 벌어졌다.(문장 전체 수식)

⑷부사어의 특징

  ①부사어는 보조사를 비교적 자유롭게 취한다. 예) 가끔은

  ②그 자리를 비교적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예) ∨그는∨싸움을∨잘한다∨.('의외로'는 ∨부분에 삽입 가능)

  ③관형어와 달리, 주어진 문맥 속에서 홀로 쓰일 수 있다.

▶부사격 조사

 ┌ 강에서 수영을 한다.(최소)

 ├ 그는 사랑으로 산다.(수단

 ├ 반장으로 참가했다.(가격)

 ├ 빗방을 소리에 깼다.(원인

 ├ 네 시에 꼭 오너라.(시간)

 ├ 나는 시골에 간다.(지향점)

 ├ 그는 산골에 있다.(소재지

 ├ 곧 정상에 올랐다.-+(낙착점)

 ├ 상은 형에게 갔다.-+

 ├ 나는 돌이와 논다.(함께)

 ├ 모양이 토끼와 같다.(비교

 └ 형이 동생보다 낫다.(비교)

  ⑨독립어

⑴독립어의 개념                                        

  ①뜻:독립어란, 문장에서 부름, 감탄을 나타내는 말이나,응답 또는 문장을 이어 주는 성분을 말한다.
  ②독립어의 특징                                       

   ㉠독립어가 없어도 나머지 부분만으로 완전한 문장이다

   ㉡문장 부사어는 꾸밈을 받는 말과 직접 관련이 있지만 독립어는 그러지 않다.

⑵독립어의 성립                                       

  ①아이쿠, 이게 웬 날벼락이냐? (감탄사)              

  ②돌이야, 이제 저녁을 먹자꾸나.(체언+호격 조사)     

  ③할아버지, 이리로 와 주십시오 (호격 조사 생략)     

  ④청춘, 이 얼마나 좋은 말인가? (제시하는 말)        

  ⑤그러나 나는 결코 안 가겠다.(문장 접속 부사)       

  ▶호격 조사

    ┌ 아:준순아

    ├ 야:돌이야

    ├ 여:주여

    └ 이시여:주님이시여

⑶독립어가 아닌 접속 부사                             

  ①종류                                               

    ㉠또는:그는 내일 또는 모레쯤 나타날 거다.          

                          부사어                              

    ㉡및:시,소설 및 희곡 등은 문학이다.                

                   주어

  ②구실:독립어의 구실을 하지 못하는 '또는,및'은 위에서 본 것처럼 두 말을 연결해서 한 개의 문장 성분을 만드는 구실을 한다.

 

         [5.주어부와 서술부]

⑴문장의 짜임:문장은 크게 주어부와 서술부로 나뉜다.    

  ①주어부                                              

    ㉠주어부는 한 문장에서 설명의 대상이 되는 부분, 즉 행동의 주체가 되는 부분을 말한다.

    ㉡주어부의 중심이 되는 성분이 주어이다.              

      *주어부는 대개 주어까지이다.

  ②서술부                                 

    ㉠서술부는 한 문장에서 행동의 주체, 설명의 대상을 설명하는 부분을 말한다.

    ㉡서술부의 중심이 되는 성분이 서술어이다.             

      *서술부는 보통 주어 다음부터이다.                    

 ▶문장의 짜임

      주어부               +              서술부     →     문장

  <설명 대상>                         <설명>

      (주어+주어)에 딸린 부분             (서술어+서술어)에 딸린 부분

 ▶문장의 짜임 도해(1)

              문   장

           ┌---┴---┐

        주어부       서술부              *문장의 도해는 결국 주어부와 서술부의 결합으로 끝난다.

      ┌─┴─┐ ┌─┴─┐

     관형어 주어  부사어 서술어

   예) 가을 하늘이 몹시 푸르다.

 ▶문장의 짜임 도해(2)

     가을  하늘이  몹시  푸르다.

      └-----┘      └---┘

           └----------┘

⑵주어부의 짜임                                         

  ①주인이 손님을 내쫒았다. (주어만으로 성립)            

  ②꿩을 잡는 것이 매이다. (주어를 꾸며 주는 말과 함꼐)

⑶서술부의 성립                                         

  ①서술어 하나만으로 성립한다.    예) 개을 햇살이 따갑다. 저것은 단풍잎이다.            

  ②서술어를 수실하는 말과 함꼐 성립한다.     예) 햇살이 몹시 따갑다. 저것은 붉은 단풍잎이다.

  ③목적어와 보어 그리고 그것들을 수식하는 말들과 함께 성립한다. 예) 그는 산을 몹시 좋아한다.돌이는 착한 학생이 되었다
  ④본용언과 보조 용언은 하나의 서술어가 된다.
예) 가을 날씨가 점점 쌀쌀해져 갔다.

 

⊙문법 요소의 기능과 의미

 

    [1.사동과 피동]

   ①사 동

⑴사동사와 주동사                                        

  ①사동사: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하도록 함을 표현    

  ②주동사:동작주가 스스로 행하는 동작을 표현            

⑵사동의 표현                                            

  ①-이-:녹다→녹이다 ┐                                 

  ②-히-:넓다→넓히다 ┤                                 

  ③-리-:울다→울리다 ┼ 용언의 어근에 3접미사를 붙임.   

  ④-기-:웃다→웃기다 ┤

  ⑤-구-:돋다→돋구다 ┤                                 

  ⑥-우-:타다→태우다 ┤                                 

  ⑦-추-:낮다→낮추다 ┘                                  

  ⑧-게 하다:웃다→웃게 하다.(연결 어미:게)+(보조 동사:하다)

⑶사동문의 의미        

  ①사동사에 의한 사동문:두 가지 뜻으로 해석이 가능함.   예)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약을 먹이셨다.                

      ┌직접 약을 입에 넣어 주어 먹였다.(직접적)           

      └동생이 스스로 약을 먹도록 시키셨다.(간접적)         

  ②'-게 하다'에 의한 사동문      예)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약을 먹게 하셨다.(간접적)       

  ▶사동문

    ①자동사 주동문 → 사동문

       눈이    녹는다.

       동작주   자동사

          ↓      ↓

    그가 눈을  녹인다.

  새 동작주

   ②타동사 주동문  → 사동문

      그는  책을  읽었다.

     동작주      타동사

      ↓           ↓

  난 그에게 책을 읽혔다.

  ▶사동사의 유형

    ①자동사+사동 접미사:속이다.남기다,굴리다,깨우다

    ②타동사+시동 접미사:보이다,물리다,맡기다,지우다.

    ③형용사+사동 접미사:높이다,넓히다,낮추다

    ④-게 하다:높게 하다 

  ②피  동                                                 

⑴피동사와 능동사                                         

  ①피동사:남의 행동을 압오소 행해지는 동작 표현           

  ②능동사:제 힘으로 행하는 동작 표현                      

⑵피동의 표현                                         

  ①-이-:놓다→놓이다                                        

  ②-히-:잡다→잡히다                                      

  ③-리-:몰다→몰리다                                      

  ④-기-:쫓다→쫓기다                                      

  ⑤-어지다:멀다→멀어지다                                 

⑶피동문의 부사어(동작주+부사격 조사)                      

  ①온 산이 안개에 있다.(무정 명사+에)

  ②선생은 왜경에게 잡혀 갔다.(유정 명사+에게)             

  ③나무가 동이에 의해 파묻혔다 .┬ (명사+에 의해)          

  ④남산이 눈에 의해 덮여졌다.    ┘                         

⑷피동사와 사동사                                         

  ①같은 모양:보이다,밟히다,들리다.잡히다

    예) 맑은 날에는 산이 잘 보인다.(피동사) 아저씨는 나에게 책을 보였다.(사동사)                 

  ②구별 방법:피동사→자동사,사동사→타동사: 먼저 뜻을 가지고 판단하며 목적어의 유무로 확인한다.     

    예) 아저씨는 나에게 책을 보였다.(목적어 있음→사동사)   

         맑은 날에는 산이 잘 보인다. (목적어 없음→피동사)   

   ▶피동문되기

     능동문 → 피동문

    철수가 가재를 잡았다.

                  능동사

  가재가 철수에게 잡혔다.

   ▶피동사의 유형

    ·놓이다 ┐

    ·먹히다 ┼(타동사+피동 접미사)

    ·걸리다 ┤

    ·쫓기다 ┘

    ·찢어지다(어근+어지다)

  ▶사동 및 피동 접미사

                         ┌  -이-  ┐

                         ├  -히-  ┼  피동접미사

                         ├  -리-  ┤

     사동접미사    ┼  -기-  ┘

                         ├  -구-

                         ├  -우-

                         └  -추-

 

     〔2.긍정과 부정〕                                   

⑴부정문의 유형                                            

  ①'체언+서술격 조사(이다)'의 부정:∼가(이) 아니다.   예) 돌이는 시골뜨기다.→돌이는 시골뜨기가 아니다.        

  ②동사나 형용사가 된 서술어의 부정:'안'부정문과 '못'부정문으로 나뉘는데 이들은 각각 긴 부정문과 짧은 부정문의 두가지 형태가 있다.

⑵'안' 부정문                                              

  ①형태                                                    

    ㉠돌이는 시골뜨기이다.(체언+서술격 조사)  →돌이는 시골뜨기가 아니다.(부정문)

    ㉡돌이는 산에 갔다.                                     

     ·긴 부정문:돌이는 산에 가지 않았다.(아니 하였다)     

     ·짧은 부정문:돌이는 산에 안 갔다.                    

  ②특이한 경우                                             

    ㉠돌이가 공부한다.(체언+하다)                           

    ·긴 부정문:돌이가 공부하지 않는다.                    

    ·짧은 부정문:돌이가 공부 안 한다.(명사와'하다' 사이)

    ㉡단풍잎이 울긋불긋하다.(음절이 긴 형용사) →단풍잎이 울긋불긋하지 않다.(긴 부정문만 가능)

  ③부정문 형식의 긍정문(확인 의문문)                      

    예) 너는 동생이 있지 않니?(↘)-'너는 동생이 있다'는 뜻의 확인 의문문, 이것이 부정 의문문이 되려면 다음과 같이 과거 시제 어미가 보조 용언에 나타나야 하고, 또 말끝이 올라가야 한다. 예) 너는 동생이 있지 않니?(↗)

⑶'안'부정문의 해석                                      

  ①내가 꽃을 꺾지 않았다.(내가 꽃을 안 꺾었다.)           

    ㉠꽃을 꺾은 것은 내가 아니다.(다른 사람이 꺾었다.)      

    ㉡내가 꺾은 것은 꽃이 아니다.(다른 것을 꺾었다.)        

    ㉢내가 꽃을 꺽은 것이 아니다.(좀 만졌을 뿐이다.)        

  ②학생이 다 모이지 않았다.(학생이 다 안 모였다.)         

    ㉠학생이 하나도 모이지 않았다.                          

    ㉡학생이 모이기는 했는데 다 모인 것은 아니다.           

⑷'못'부정문                                               

  ①'못'부정문의 형태                                      

   ·돌이는 학교에 갔다.                                    

     ┌ 긴 부정문:돌이는 학교에 가지 못했다.(-지 못하다)      

     └ 짧은 부정문:돌이는 학교에 못 갔다.(못-)             

  ②'못'부정문의 제약 및 특징                              

    ㉠오늘은 운동장에서 연습한다.(체언+한다)→오늘은 운동장에서 연습 못 한다.

    ㉡'못'부정문은 동사에만 쓰이고 형용사에는 나타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예) 물이 뭇 깊다.(×)

    ㉢'안'부정문과 같이 여러 의미로 해석된다.               

⑸명령문과 청유문의 부정                                  

  ①'안'부정문과 '못'부정문은 명령문·청유문에 쓰이지 않는다.                         

  ②명령문과 청유문에는 '-지 말다'가 쓰인다.예) 산에 가지 말아라. 산에 가지 말자.

  ▶부정문의 유형

    ┌ -가(이)아니다 ┐

    ├ 안 -               ├'안'부정문

    ├ -지 않다        ┘

    ├ -못 -            ┐'못'부정문

    └ -지 못하다    ┘

 ▶'안'부정문의 형태

    ┌ -지 않다(아니하다)-→먹지 않다(긴 부정문)

    └ 안(아니)   →안 높다(짧은 부정문)

 ▶'안'부정문의 특수한 경우

  ·운동하다 →운동 안 하다

  ·울퉁불퉁하다 →안 울퉁불퉁하다(×) →울퉁불퉁하지 않다(O)

 ▶안'부정문이 안 되는 용언

  ·안 견디다(×)  견디지 않다(×)

  ·알다, 깨닫다

 ▶부정문의 뜻

   ①'안'부정문:주체,곧 동작주의 의지에 의한 행동의 부정

   ②'못'부정문:주테의 의지가 아닌, 그의 능력이나 외부의 원인으로 그 행워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표현

 ▶'못'부정문의 형태

   ①긴 부정문:-지 못하다  예) 먹지 못하다.

   ②짧은 부정문:못-  예) 못 먹다.

 ▶형용사의 '못' 부정문

  ·땅이 넓지 못하다.(긴부정문)→말하는 이의 아쉬운 생각

 ▶부정문의 사용

   ·평서문 ┐

   ·감탄문 ├'안'부정문이나 '못'부정문

   ·의문문 ┘

   ·명령문 ┐

   ·청유문 ┴ '-지 말다'

 

        [3.높임과 낮춤]

⑴높임과 낮춤의 개념                                       

  ①문장의 표현:문장의 표현은 주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②높임법                                                  

    ㉠문장의 주체나 대화의 상대방을 높이거나 낮추는 법      

    ㉡우리말에서는 높이멉이 일정한 형태를 띤다.             

    ㉢눞임법은 우리말의 두드러진 특징의 하나다.             

  ③높임법의 갈래:주체 높임법,상대 높임법,특수한 단어 사용

  ▶높임법

    ①주체 높임법:문장의 주체(주어)를 높이는 법

    ②상대 높임법:말 듣는 이를 높이거나 낮추는 법

  ▶높임법의 제약 요인

    ①나이  ②사회적 지위  ③친분 관계

⑵주체 높이법                                              

  ①상황:문장의 주체가 말하는 이보다 높은 경우             

  ②방법:용언의 어간에 높임의 선어말 어미'-시-'를 붙인다.  예) 할아버지꼐서 물을 주고 가습니다.                 

  ③예외

    ㉠말하는 이는 주어가 돼도 높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예) 내가 마을을 위해 좋은 일을 하시겠다.(×)

    ㉡말 듣는 이가 주체보다 높은 경우에 '-시-'가 안 쓰인다. 예) 할아버지, 아버지가 돌아왔습니다.(돌아오셨습니다(×))

    ㉡화자의 입장에 따라, 높임의 대상이 되는 인물에 대한 표현이 다르다.

     예) 신채호는 뛰어난 역사가였다.(공식적 역사 기술 등) 신채호는 뛰어난 역사가이셨다.(개별적 친밀감 표현)    

  ④간접적 주체 높임:주체에 관련된 신체,사물,관계되는 것 등을 높여 문장의 주어를 간접적으로 높이는 방법          

    예) 큰아버지꼐서도 연세가 많으시다.        그분은 아직도 귀가 밝으십니다.                       

⑶상대 높임법

  ①방법:말 듣는 이의 사회적 지위나 나이 등에 따라, 일정한 종결 어미를 사용하여 말 듣는 이를 높이거나 낮춘다.       

  ②상대 높임법이 유형                                      

    ㉠격식체

      ┌ 헤라체-상대방을 아주 낮춤  예) 빨리 가거라.             

      ├ 하게체-보통으로 낮추며 야간 대우  예) 빨리 가게.        

      ├ 하오체-상대방을 보통으로 높임  예) 빨리 가시오.         

      └ 합쇼체-상대방을 아주 높임  예) 빨리 가십시오.           

    ㉡비격식체                                               

        해  제-두루 낮춤  예) 빨리 .(←가아.)                

        해요체-주루 높임  예) 빨리 가요.(←가아요.)           

  ▶격식체와 비격식체의 비교

   격식체   ·단정적   ·객관적   ·딱딱함   ·의례적  

   비격식체 ·비단정적 ·주관적   ·친밀감   ·융통성

  ▶상대 높임법의 명칭

   동사의 대표적인 뜻을 가진 '하다'를 명령형으로 변화시켜 그것을 이름으로 삼았음

  ③공손법:말하는 이가 자신을 낮추는 공손한 표현을 써서 말듣는 이를 높아눈 방법(선어말 어미 사용)

    ㉠'-(으)옵-/-(으)오-': 예) 저는 변변치 못한 사람이나 한 가지 재주는 있으오니 받아 주시소서.

    ㉡'-삽-/-사옵-/-사오-': 예) 많은 사람이 죄를 지었사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저에게도 죄가 있사옵이다.

    ㉢'-잡-/-자옵-/-자오-': 예) 듣자오니, 그도 선생님의 은혜 받자옵(잡)고자 하옵니다.

  ④높임과 낮춤의 중화(인쇄물의 해라체)-특정한 개인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닌, 신문이나 잡지 같은 데서는 해라체를 쓰는데, 이 때의 해라체는 글 읽는 이를 낮추는 뜻이 없다. 예)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경제 정책 신중하라.

⑷높임말과 낮춤말

  ①뜻:우리말에는 높임과 낮춤을 표시하는 특수한 단어를 사용하여, 남을 높이거나 자기를 낮추어 표현하는 높임법이 있다. 이 때 사용되는 단어들을 '높임말'과 '낮춤말'이라한다.

 ▶높임말과 낮춤말

                           직 접                                          간 접

   높임말    아버님,선생님,귀하,돌아가시다,     진지,말씀,병환,약주,댁,계씨,

                          모시다,드리다,뵙다.                귀교,윽고

   낮춤말                 저,저희                            말씀,졸고,폐사

 ▶간접 높임말의 사용

   ┌-그분이 진지를 드신다.

   └ 그분이 밥도 지으신다.

   ┌ 그분은 따님밖에 없다. (친밀감)

   └ 그분은 딸밖에 업다.   (객관적)

  ②높임말과 낮춤말의 갈래                                

    ㉠접미사나 접두사가 붙는 말                            

      ·높임말:아버님, 선생님, 귀교, 옥고(玉稿)등           

      ·낮춤말:소생, 졸고, 폐사 등                          

    ㉡예사말과 형태가 다른 것                              

      ·높임말:진지(밥),말씀(말),치아(이),계씨(동생),약주(술),연세(나이),드리다(주다),계시다(있다),모시다(데리다) 등

      ·낮춤말:저(나), 말씀(말), 졸고, 폐사. 소생 등       

  ③특수한 단어에 의한 높임의 방법                        

    ㉠직접 높임말:아버님, 선생님 등과 같이 높임의 대상을  직접 높이는 말

    ㉡간접 높임말:진지, 옥고, 계씨 등과 같이 높임의 대상과 관계 있는 인물이나 소유물 등을 간접적으로 높이는 말

     예) 그분께선 따님이 한 분 계십니다.                     

  ④객체를 높일 때 쓰는 높임말:'드리다, 뵙다, 여쭙다' 등은 어떠한 동작의 대상, 곧 객체(부사어, 복적어)를 높일 때 쓰는 말이다. 객체가 말하는 이와 주체 모두에게 높거나 최소한 주체보다 존귀할 때 이 말들을 쓴다.

    예)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선물을 드렸습니다.

                            └---------------┘

           (주체)        (객체)           (객체를 높임)

  ▶객체 높임법의 표현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뭔가 드렸습니다.

    ·할아버지, 형이 아버지한테 뭔가 주었습니다.

 

        [4.문장 종결의 유형]

⑴문장의 종결                                             

  ①문장 유형의 분류:문장 종결의 유형은 말하는 사람의 생각에 의한 끝맺음의 방식에 따라 5가지로 나뉜다.

  ②문장 종결의 유형                                       

    ㉠평서문:돌이가 산으로 간다.                           

    ㉡의문문:돌이가 산으로 가니?                           

    ㉢명령문:돌이야, 산으로 가거라.                        

    ㉣청유문:돌이야, 산으로 가자.                          

    ㉤감탄문:돌이가 산으로 가는구나!

⑵평서문                

  ①평서문의 뜻:평서문이란, 어떤 일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여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예) 수필은 문학의 하나다.

  ②평서문의 상대 높임법                                    

    ㉠우스워 못 견디겠다.·······해라체(아주 낮춤)  ┐          

    ㉡우스워 못 견디겠네.·······하게체(예사 낮춤)  ├ 격식체  

    ㉢우스워 못 견디겠소.·······하오체(예사 높임)  │          

    ㉣우스워 못 견디겠습니다.···합쇼체(아주 높임) ┘          

    ㉤우스워 못 견디겠어.·······해체(두루 낮춤)    ┬ 비격식체

    ㉥우스워 못 견디겠어요.·····해요체(두루 높임)┘          

  ③평서문의 형태                                           

    ㉠평서문은 종결 어미 '-다'로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는-/-ㄴ-,-았-/-었-,-겠-'등의 선어말 어미가 앞서지만,'-다'가 직접 어간에 붙는 일도 있다. 예) 산에 가다.

  ▶평서문

    ①평범하게 진술

    ②상대 높임법

      ┌ 해라체:간다(-다)

      ├ 하게쳬:가네(-네)

      ├ 하오체:가오(-오)

      ├ 합쇼체:갑니다(-ㅂ니다)

      ├ 해  체:가(-아)

      └ 해요체:가요(-아요)

  ▶약속의 평서문

    ·따라가마(해라체)

    ·따라감세(하게체)

⑶의문문                                                   

  ①의문문의 뜻:의문문이란, 질문을 하거나 의문을 나타내어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예) 수필은 문학이냐?            

  ②의문문의 표현 형태:의문문의 대표적인 어미는 '-느냐'이다. 그것이 줄어서 '-니'로 쓰이기도 한다. 예) 가느냐(가니)?

  ③의문문의 상대 높임법                                          ▶의문문  ①질문(해답 요구)

    ㉠그는 학교에 가느냐?····헤라체(아주 낮춤)┐     ②상대 높임법   ┌ 헤라체:먹느냐? (-(느)냐)

    ㉡그는 학교에 가는가?····하게체(예사 낮춤)┤                            ├ 하게체:먹는가? (-(는)가)

    ㉢그는 학교에 가오?······하오체(예사 높임) ┤                            ├ 하오체:먹으오?(-오)

    ㉣그는 학교에 갑니까?····합쇼체(아주 높임)┤                            ├ 합쇼체:먹습니까?   (-ㅂ니까)

    ㉤그는 학교에 가?········해  체(두루 낮춤)   ┤                            ├ 해  체:먹어?(-어)   

    ㉥그는 학교에 가요?······해요체(두루 높임) ┘                            └ 하요체:먹어요? (-어요)

⑷명령문                                                  

  ①명령문의 뜻:명령문이란, 상대방에게 어떤 일은 하거나 하지 않도록 요구하여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예) 막지 말아라.

  ②명령문의 표현 형태:명령문의 대표적인 어미는 '-어라/   -아라'이다. 예) 먹어라. 막아라.        

  ③명령문의 상대 높임법                                           
  ▶명령문  ①행동 요구나 시킴

    ㉠좋은 책을 읽어라.·····해라체(아주 낮춤)  ┐      ②상대 높임법 ┌해라체:막아라(-어라)

    ㉡좋은 책을 읽게.·······하게체(예사 낮춤)   ┼ 격식체                 ├하게체:막게(-게)

    ㉢좋은 책을 읽으오.·····하오체(예사 높임)  ┤                            ├하오체:막으오(-오)

    ㉣좋은 책을 읽으시오.···합쇼체(아주 높임) ┘                            ├합쇼체:막으십시오(-(ㅂ)시오)

    ㉤좋은 책을 읽어.·······해  체(두루 낮춤)   ┬비격식체 )              ├해  체:막아(-아좋은

    ㉥좋은 책을 읽어요.·····해요체(두루 높임) ┘                             └해요체:막아요(-아요

  ▶불규칙 명령 ·가거라,오너라,해라

⑸청유문                                                  

  ①청유문의 뜻:청유문이란, 상대방에세 어떤 일을 함께 하기를 요청하여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예) 그 날 꼭 만나자.

  ②청유문의 표현 형태:청유문의 대쵸적인 어미는 '-자'(해라체)이다. 예) 나가자.

  ③청유문의 상대 높임법                         
  ▶청유문의 상대 높임법       

    ㉠자연을 보호하자.·····해라체(아주 낮춤)   ┐               ┌ 해라체:읽자(-자)          ·

    ㉡자연을 보호하세.·····하게체(예사 낮춤)   ┼ 격식체    ├ 하게체:읽세(-세)          ·

    ㉢자연을 보호합시다.···하오체(예사 높임)  ┤               ├ 하오체:읽읍시다.(-ㅂ시다)

    ㉣자연을 보호하시지요.·합쇼체(아주 높임) ┤               ├ 합쇼체:읽으시지요(-시지요)

    ㉤자연을 보호해.·······해  체(두루 낮춤)     ┬비격식체  ├ 해  체:읽어(-어)          

    ㉥자연을 보호해요.·····해요체(두루 높임)   ┘               └ 해요체:읽어요(-어요)

 ▶비격식체('해체'와 '해요체')
·읽어.(평서문)    ┐어조로 판단 
·읽어.↘(명령문) ┤ 
·읽어.↗(청유문) ┘ 
·읽어?(의문문)  ┐구두점으로 판단 
·읽어!(감탄문)   ┘

⑹감탄문

  ①감탄문의 뜻:말하는 사람의 느낌이나 놀람을 나타내어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②감탄문의 표현 형태:감탄문의 대표적인 어미는 '-는구나'(동사), '-구나'(형용사), '-로구나'(서술격 조사) 등이다.

    예) 가는구나!(동사), 춥구나!(형용사), 꽃이로구나!(서술격조사)

  ③감탄문의 상대 높임법                             
  ▶감탄문  ①느낌·놀람 표현

   ㉠시냇물이 흐르는구나!·····해라체(아주 낮춤)┐        ②상대 높임법 ┌해라체:춥구나(-(는)구나)

   ㉡시냇물이 흐르는구먼!·····하게체(예사 낮춤)┼격식체                    ├하게체:춥구면 -(는)구먼)

   ㉢시냇물이 흐르는구려!·····하오체(예사 놏임)┤                              ├하오체:춥구려(-(는)구려)

   ㉣시냇물이 흐르는군!·······하  체(두루 낮춤)  ┬비격식체                 ├ 해  체:춥군(-(는)군)   

   ㉤시냇물이 흐르는군요!·····해요체(두루 높임)┘                              └ 해요체:춥군요 (-(는)군요)

 

     [5.문장의 호응]

⑴호응의 개념

  ①뜻:문장에서 서로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쓰인 두 말의 관계

  ②유형

    ┌높임의 호응

    ├시간 표현의 호응

    ├부사의 호응

    ├동사의 호응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⑵높임의 호응                                             

  ①한 문장 안에 쓰인 말들이 말하는 이, 말 듣는 이, 문장의 주체 들에 따라 일정한 관계를 가진다.

    예) 선생님께서 책을 읽으신다.                              

               (께서)           (시)                                 

  ②높임 호응의 여러 경우                                    

    ㉠주체 높임법:존경의 선어말 어미 '-시-'는 '꼐서'와 호응한다. 예) 어머니가 왔다.→어머니께서다.

    ㉡상대 높임법:말 듣는 이에 따라 종결 어미가 달라진다.     

    *상대 높임법에 따른 종결 어미 체계                       

      어미 \ 갈래    해라체    하게체    하오체   합쇼체   

      평서문              -다        -네         -오     -ㅂ니다  

      의문형          -(느)냐     -(는)가     -오     -ㅂ니까

      명령형           -어라        -게         -오     -(ㅂ)시오

      청유형            -자          -세      -ㅂ시다   -시지요   

      감탄형        -(는)구나  -(는)구먼  -(는)구려   -      

   ㉢높임말과 낮춤말에 따라 호응하는 말들이 있다. 예) 선생님께서 진지를 드신다.

⑶시간 표현의 호응

  ①말하는 시점과 사건의 발생 시점의 관계에 따라 호응하는 말들이 있다.  예) 나는 지금 공부한다.

  ②시간에 따른 호응

    ㉠현재 시제  예) 요즈음 눈이 많이 온다.                 

    ㉡과거 시제  예) 어제는 눈이 많이 왔다.                 

    ㉢미래 시제  예) 내일도 눈이 많이 오겠다.               

  ▶시제를 나타내는 어미 (동사)                

    ┌과거:읽은,간(-은/-ㄴ)

    ├현재:읽는,가는(-는)

    └미래:읽을,갈(-을/-ㄹ)

  ▶시제 선어말 어미

    ┌과거:먹었다(-었-/-았-

    ├과거 회상:먹더라(-더-)

    ├현재:먹는다,간다 (-는-/-ㄴ-)

    └미래:먹겠다(-겠-)

⑷부사의 호응                                              

  ①어떤 부사는 서술어(용언(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예) 그는 비록 생활이 어려웠지만, 그에 결코 굴하지 않았다.

                  └--------------┘                └----------┘    

  ②부사 호응의 예                                          

    ㉠부정어와 호응:그것은 맛이 별로 없다.                  

    ㉡비교의 호응:그의 머리는 마치(흡사) 밤송이 같다.     

    ㉢추측의 호응:내일은 아마 눈이 올 것이다.               

    ㉣가정의 호응:만약(만일) 눈이 오면, 내가 가겠다.        

    ㉤당위의 호응:모름지기(마땅히)사람은 부지런해야 한다.   

    ㉥반의적 호응:설마 내일 눈이 올까요?

⑸동사의 호응                                              

  ①주동문을 사동문으로 만들 때의 호응                     

    ㉠눈이 녹는다(주동사).→(그가) 눈을 녹인다(사동사).     .

    ㉡개가 밥을 먹는다.→(철수가) 개에게 밥을 먹인다.       

  ②능동문을 피동문으로 만들 때의 호응                     

    ㉠사냥개가 곰을 쫓는다(능동사) →곰이 사냥개에게 쫓긴다(피동사).                      

    ㉡그가 문제를 풀었다.→문제가 그에 의해 풀렸다.         

⑹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①특정한 종류의 주어와 어울리는 서술어:흐르다,웃다,풍기다. 예) 아기가 방실방실 웃는다.('웃는다'는 유정 명사와 호응)

  ②주어와 서술어의 대응                                   

     ㉠귀뚜라미가 울고, 산새가 지저귄다.                     

          └--------┘      └--------┘                         

     ㉡할아버지께서 네가 오라고 하셨다.   

           |               └-----┘       |  

          └----------------------┘

 

⊙문장의 짜임새

 

  [ 1. 홑문장과 겹문장 ]

⑴ 홑문장

   ① 뜻 : 홑문장이란,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이루어진 문장을 말한다. 예) 그가 드디어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② 홑문장의 특징

     ㉠ 주어와 서술어가 하나씩 있고, 그것들은 호응 관계에 있다.

     ㉡ 서술어가 하나이므로 서술어가 될 수 있는 동사, 형용사, '체언+이다' 셋 중에 하나만이 문장에 나타난다.

⑵ 겹문장

   ① 뜻 : 겹문장이란,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두 번 이상 이루어진 문장을 말한다.

   ② 겹문장의 갈래

     ㉠ 안은 문장 : 한 문장이 다른 문장의 성분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

        예) 나는 [철수가 돌아오기]를 고대하였다.

             주어1  주어2  서술어2        서술어1

             |          └------┘               |

            └-------------------------┘

     ㉡ 이어진 문장 : 홑문장이 서로 이어진 경우

        예) 철수가 돌아와서, 친구들이 좋아하였다.

              주어2   서술어2     주어1     서술어1

               └-------┘         └---------┘

   ▶ 문장의 종류

     ○ 문장 ┬ 홑문장

                └ 겹문장 ┬ 안은 문장

                               └ 이어진 문장

   ▶ 홑문장

     ① 특징 : 주어 1개, 서술어 1개

     ② 홑문장의 서술어의 성립

        ┌ 어떠하다(형용사)

        ├ 어찌한다(동사)

        └ 무엇이다(체언+이다)

   ▶ 겹문장의 갈래

     ① 문장속의 문장(안은 문장)
     ② 홑문장의 이어짐(이어진 문장)

   ▶ 겹문장의 분해

     ① 나는 철수가 돌아오기를 기대 하였다. ㉠ 나는 고대하였다. ㉡ 철수가 돌아온다.

     ② 철수가 돌아와서, 친구들이 좋아한다.  ㉠ 철수가 돌아왔다. ㉡ 친구들이 좋아하였다.

 

  [ 2. 문장속의 문장 ]

⑴ 안김과 안음

   ① 절과 안긴 문장   

     ㉠ 절 : 절이란, 하나의 온전한 문장이 한 문장의 재료가 될 때에 그것을 일컫는 말이다.

       예) 네가 와서 기분이 좋다.   네가 오는 것이 좋다.

                   절          절                     절

     ㉡ 안긴 문장(문장 속의 문장) : 하나의 홑문장(절)이 큰 문장 안에서 어떤 성분으로 사용되는 경우, 이를 안긴 문장 또는 문장속의 문장이라 한다.

       예) 네가 오는 것이 좋다.

   ② 안은 문장

     ㉠ 뜻 : 안은 문장이란, 한 문장이 절의 형태로 바뀌어서 큰 문장 속에 안겨 이루어진 전체 문장을 말한다.

     ㉡ 겹문장과의 관계 : 겹문장은 안은 문장과 이어진 문장으로 나누어진다.

⑵ 안긴 문장의 유형

   ① 명사절로 안김

     ㉠ 명사형 어미 '-(으)ㅁ'이 붙어서 이루어진 명사절 예) 영어 문제가 어려웠음이 밝혀졌다.(주어 구실)

     ㉡ 명사형 어미 '-기'가 붙어서 이루어진 명사절 예) 나는 너희들이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목적어 구실)

     ㉢ 관형사형 어미와 의존 명사 '것'이 어울린 명사절 예) 영어 문제가 어려웠던 것이 밝혀졌다.

        * '-(으)ㅁ'으로 된 명사절은 대개 '것' 명사절로 바꿀 수 있다.

   ② 서술절로 안김

     ㉠ 하나의 문장이 서술절이 되어 전체 문장의 서술어 노릇을 한다.

        예)      그분은         이마가    잘생겼다.

         (전체 문장의 주어)  (주어)    (서술어)

                   |                   └---서술절-┘

                  └-----------------┘

     ㉡ 특징 : 서술절의 서술어는 형용사인 경우가 많고, 서술절의 주어는 전체 문장의 주어의 일부분이거나 그 소유물인 경우가 많다.

   ③ 관형절로 안김

     ㉠ 관형절의 유형

       ○ 긴 관형절 : 종결형으로 끝난 문장 + '-는'

         예) 우리는 영희가 일등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

      ○ 짧은 관형절 : 종결형 어미 대신 관형사형 어미가 붙은 것

         예) 나는 털이 하얀 토끼를 좋아한다.(관형사형 어미 '-ㄴ')

                          └------↑

     ㉡ 짧은 관형절의 성분(겹치는 말) 생략

        예) ○ 털이 하얀 토끼가 너무나 귀엽다.  → '토끼가 털이 하얗다'에서 '토끼가(주어)'가 생략된 절

           ○ 돌이가 만든 새집이 처마 끝에 달려 있다. → '돌이가 새집을 만들었다'에서 '새집을
               (목적어)'가 생략

           ○ 무늬가 찍힌 바위가 많이 발견되었다. → '무늬가 바위에 찍혔다'에서 '바위에(부사어)'가
               생략됨.

   ④ 부사절로 안김

     ㉠ 용언의 성격을 가진 부사: 용언의 어근에 부사화 접미사 '-이'가 붙어도 용언의 성격이 그대로 유지되는 부사가 있다.
         
예) 없이, 달리, 같이

     ㉡ 부사절: 용언으로부터 파생된 부사가 서술어의 역할을 함. 예) 산그늘이 소리도 없이 내려왔다.

                                                                                                                     └---------↑

   ⑤ 인용절로 안김

     ㉠ 직접 인용 : ~라고, 하고

       ○ '~라고' : 예) 공자께서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라고 말씀하셨다.

       ○ '~하고' : 소리나 억양까지 그대로 흉내내어 말한다.

                   예) 북 소리가 "둥둥!"하고 울렸다.   순희는 "내가 빨래를 했어."하고 들어왔다.

     ㉡ 간접 인용 : ~고

        예) 순희는 자기가 빨래를 했다고 한다.  나는 돌이가 정말 옳았다고 생각한다.(생각이나 판단)

⑶ 문장의 안김과 성분의 생략

   ① 절의 형태를 띤 문장(안긴 문장)이 큰 문장 속에 안길때에 한 성분이 큰 성분이 큰 성분의 말과 동일하면 생략된다.

     예) 선생님은 돌이를 정직하다고 칭찬하셨다.

                       주어 '돌이가'가 생략됨.

   ② 안긴 문장이 다른 문장을 안은 경우

     예) 그는 돌이에게 누님이 돌아온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

             ──────────────────

   ▶ 안은 문장의 짜임(구조)

 안긴 문장 (문장 속의 문장)

 +

큰    문   장

   ▶ 안은 문장의 예

                        나는 눈이 오는 것이 좋다.

                         |     안긴 문장      |        

                        └---- 큰 문장 ---┘

          ○ 안긴 문장 + 큰 문장 → 안은 문장

   ▶ 명사형 어미

       + -(으)ㅁ : 돌아감, 읽음

       + -기 : 돌아가기, 읽기

   ▶ 명사절의 구실 : 명사와 같이 뒤에 조사가 붙어 여러 문장 성분이 됨.                        

   ▶ 서술절 : 서술어 노릇

      ○ 어머니께서 병환이 나셨다.       ○ 돌이는 성적이 좋다.

         전체 주어   주어  서술어                    서술절

             |            └서술절┘

            └-----------┘

   ▶ 관형절의 꾸밈을 받는 명사

     ① 짧은 관형절이 필요한 말 - 기억, 사건, 경험 등 -    예) 불을 지른 기억(사건)

     ② 긴 관형절이 필요한 명사 - 소문, 인상, 제안, 질문 등 -   예) 그가 왔다는 소문(인상)

     ③ 제약이 없는 명사 - 사실, 목적, 약점 등

   ▶ 짧은 관형절의 성분 생략

      ○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 → 주어(사람이) 생략

      ○ 넓은 들에 곡식이 익었다. → 주어(들이) 생략                     

  ▶ 부사 파생 접미사

     ┌ -이 : 많이, 깨끗이, 나날이

     ├ -히 : 특히, 조용히, 급히

     └ -리 : 달리, 멀리, 유달리

   ▶ 인용의 내용

      ① 마음 속의 생각  ② 판단  ③ 대화

   ▶ 간접 인용으로 안긴 문장의 종결 어미

      ① 평서형 어미와 감탄형 어미 → '-다'  예) 그는 꽃이 곱다고 했다.

      ② 의문형 어미 ┬ 동사 → '느냐'

                            └ 형용사 → '(으)냐'

      ③ 청유형 어미 → '-자'

      ④ 명령형 어미 → '-라'

   ▶ 문장 성분의 생략

     ○ 동일한 말이 겹칠 때

 

  [ 3. 이어진 문장 ]

⑴ 문장과 문장의 결합

   ① 이어진 문장

     ㉠ 뜻 : 홑문장이 연결 어미, 접속 조사 또는 쉼표 등에 의해 결합된 문장을 이어진 문장이라 한다.

     ㉡ 특징 : 두 문장이 연결 어미애 의해 이어질 때 같은 성분은 생략될 수 있다.

        예) 나는 운동을 하러 뒷산에 올라갔다. → 앞 절의 주어와 동일한 '나는' 생략

           철수는 장난감을 만들어 동생에게 주었다. → '철수는(주어)'과 '장난감을(목적어)' 생략

   ② 이어진 문장의 유형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대등적 연결 어미 '-고, -(으)며, -(으)나'등에 의해 연결된 문장

       예) 아버지는 논을 매고 어머니는 밭을 맨다.

     ㉡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종속적 연결 어미에 의해 연결된 문장  예) 봄이 되면 꽃이 핀다.

   ③ 이어짐의 제약

     ㉠ 연결 어미 '-자' : 시제의 어미와 결합하지 않는다. 예) 그가 집을 나서자(나섰자×) 눈이 오기 시작했다.

     ㉡ 연결 어미 '-느라고' : 시제의 어미와 결합하지 않고 뒷절은 명령문이나 청유문이 되지 않는다.

                                        예) 그는 곤충 채집을 하느라고 온 산을 헤맸다.

     ㉢ 연결 어미 '-어서' : 앞절이 뒷절의 원인이 될 때 쓰인다. 예) 눈이 와서 날씨가 푸근하다.

⑵ 문장의 이어짐과 단어의 이어짐

   ① 문장의 이어짐(겹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주어의 구실을 하는 명사의 연결  예) 하늘과 강이 몹시 푸르다 = 하늘이 몹시 푸르다.

                                                                                                     강이 몹시 푸르다.

     ㉡ 목적어의 구실을 하는 명사의 연결

       예) 돌이는 산과 강과 바다를 좋아한다. = 돌이는 산을 좋아한다.

                                                                  돌이는 강을 좋아한다.

                                                                  돌이는 바다를 좋아한다.

     * 이 경우는 접속 조사 대신 쉼표를 쓸 수도 있다.

   ② 단어의 이어짐(홑문장)

     ㉠ 주어가 원래부터 접속 조사에 의해 연결된 것은 홑문장이다.

     ㉡ 특징 : 홑문장이므로 문장이 분해되지 않는다.

       예) 돌이와 득이는 산길에서 마주쳤다. ≠ 돌이는 산길에서 마주쳤다.

                                                                  득이는 산길에서 마주쳤다.

   ③ 중의적인 이어짐

     예) 지난 주일에는 영수와 기철이가 교실 청소를 하였다.

      <해석 1> 지난 주일에 영수와 기철이가 날마다 함께 교실 청소를 하였다.→ 홑문장

      <해석 2> 영수와 기철이가 번갈아 가면서 지난 한 주일 동안 청소를 하였다.→겹문장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인생은 짧으며 예술은 길다.  ○인생은 짧으나 예술은 길다.  

      ○붓은 문화요, 칼은 무력이다.

   ▶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겨울이 되어서 날씨가 춥다.  ○ 겨울이 되니까 날씨가 춥다.  ○ 겨울이 되면 날씨가 춥다.  

      ○ 겨울이 되자 날씨가 춥다.

   ▶ 종속적 연결 어미

     ① 조건, 가정 : -(으)면, 거든

     ② 이유, 원인 : -아서, -니까

     ③ 반대, 결과 : -아도, -라도

     ④ 설명 : -는데, -되, -니

     ⑤ 동작의 연속 : -자

     ⑥ 동작의 중단 : -다, -다가

     ⑦ 보탬, 더해감 : -(으)ㄹ수록

     ⑧ 의도 : -(으)려고, -고자

     ⑨ 목적 : -(으)러

     ⑩ 행위의 미침 : -도록

     ⑪ 비교 : -거든, -거늘

   ▶ 이어진 문장의 유형

     ① 연결 어미 연결

     ② 접속 조사 연결

     ③ 쉼표에 의한 연결

   ▶ 이어진 문장의 예

     돌이는 산에 간다. ┐ = 돌이는 산과 강에 간다.

     돌이는 강에 간다. ┘ = 돌이는 산, 강에 간다.

   ▶ 단어의 이어짐이 나타나는 서술어(대칭 서술어)-마주치다, 비슷하다, 만나다, 부딪다, 닮다, 같다, 다르다, 싸우다, 헤어지다, 결혼하다, 약혼하다, 약속하다, 다투다, 좋아하다, 믿다 등

   ▶ 중의적인 이어짐의 판단

     ① 문맥에 의해  

     ② 장면에 의해  

     ③ 화자의 의도 파악에 의해

 

  [ 4. 문장과 이야기 ]

⑴ 이야기

   ① 문장의 실질적인 의미 파악 방법

     ㉠ 문맥 : 앞에 오는 문장과 관련시켜 의미를 파악한다.

     ㉡ 장면 : 문장이 나타나는 장면과 관련시켜 파악한다.

     ㉢ 화자 : 말하는 사람의 의도(생각)와 관련시켜 파악한다.

   ② 이야기

     ㉠ 뜻 : 한 문장이 실현되는 구체적인 맥락의 단위를 이야기라 한다.

     ㉡ 한 문장의 실질적인 기능이나 의미는 그것이 시현되는 구체적 맥락을 고려해야 분명히 드러난다.

   ③ 맥락에 따른 문장의 뜻(해석)

     ㉠ 장면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문장의 뜻

       예) 철수와 복동이는 공놀이를 했다.

         <해석 1> 철수가 공놀이를 했다.    ┐'철수'와 '복동이'가 각각 공놀이한 모습

                       복동이가 공놀이를 했다. ┘  → 겹문장

         <해석 2> '철수'와 '복동이'가 함께 공놀이를 한 모습을 표현한 것 → 홑문장

     ㉡ 문맥의 성격에 따른 화자의 신분 파악

       예) 철수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이 말은 한 사람의 신분은 "철수는 어디 있니?"와 같은 선생님의 말씀(질문)과 관련시켜 파악할 수 있다.

     ㉢ 문장이 나타난 장면에 따라 달라지는 문장의 유형

       예) "꽃이 예쁘다."라는 문장은 보통 평서문이나 꽃밭에 핀 꽃이 정말 예쁘게 생각되어 한 말이면 감탄문이 된다.

 

⑵ 주어와 목적어의 생략

   ① 주어진 정보와 주어, 목적어의 생략

     ㉠ 주어의 생략

       예) 돌이는 산길을 따라 올라갔다.(정보가 주어짐) 그리고 곧 산의 정상에 이르렀다.(주어가 생략됨)

     ㉡ 목적어의 생략

       예) 동화책 빨리 읽지 않겠니?(정보가 주어짐) 읽을께.(목적어가 생략됨)

   ② 무주어(無主語) 문장 - 주어를 찾을 필요가 없는 관용적 표현 예) 불이야! 큰일이다. 둘에 둘을 더하면 넷이다.

   ③ 주어를 생략할 수 없는 대답 - 새로운 정보를 요구하는 질문

      예) 무슨 일이 일어났어요? (새로운 정보를 요구함) 돌이가 상처를 입었어요. (주어-새로운 정보-가 나타남)  

⑶ 보조사의 의미

   ① 보조사의 사용 : 말하는 이의 어떤 생각이 전제되어 쓰인다.

   ② 보조사의 예

     ㉠ '은/는' : 대조의 의미  예) 코끼리는 코가 길다. (전제: 그러나 소는 코가 길지 않다.)

     ㉡ '도' : 같다라는 뜻  예) 철수도 합격하였다. (철수의 행위가 다른 사람과 같다.)

     ㉢ '만' : 한정의 뜻  예) 돌이는 축구만 한다. (돌이는 오직 축구에만 관심이 있다.)

⑷ 보조 동사의 의미

   ① 뜻 : 우리말의 보조 동사 중에는 보조사와 같이 말하는 이의 어떤 생각이 전제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 있다.

   ② 어떤 생각이 전제되어 있는 보조 동사

     ㉠ 버리다

       예) ┌ 영숙이는 어제 떠났다. (떠난 사실을 단순하게 표현)

            └ 영숙이는 어제 떠나버렸다.(떠나고 없어서 섭섭함을 표현)

     ㉡  - 아지다.

       예) ┌ 남해로 가는 바다에 긴 다리가 놓였다.(단순한 표현)

            └ 남해로 가는 바다에 긴 다리가 놓아졌다.(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다리가 기어이 건설되었다는 것을 표현)

⑸ 지시어의 기능

   ① '이, 그'의 특별 용법 : 앞선 문장의 내용을 언급하는 기능

   ② '이, 그' 의 쓰임

     ㉠ 상대방의 이야기에 언급된 내용의 지시: '그'만 쓰임

        예) 갑: 어머니, 전 죽어 버리고 말겠어요.

           을: 얘야, 그런 말 하면 못 쓴다.

     ㉡ 말하는 이 자신의 이야기에 나오는 내용 지시 : '이', '그'

        예) 영이가 이번 시험에 일등을 했어. 이(그) 말을 오해하지 마.

     ㉢ 말하는 이 자신의 말이라도 말하는 이만 알고 있는 이야기라면 '이'만 가능함.

        예)  자넨 이걸 알고 있어야 해. 정의는 언젠가는 승리하고야 마는 거야.

⑹ 물음과 대답

   ① 긍정 물음에 대한 대답

      예) 돌아 왔니? ┬ 긍정 대답 : 예, 왔어요.

                           └ 부정 대답 : 아니오, 오지 않았어요.

   ② 부정 물음에 대한 대답

     ㉠ 일반적인 경우

       예) 돌이 안 왔니? ┬ 부정 찬동 : 예, 안 왔어요.

                                 └ 긍정 반대 : 아니오,  왔어요.

     ㉡ 긍정의 가정을 지닌 경우

       예) 그 사람 꼭 장군 같지 않니? (꼭 장군같다는 가정을 지님)

          ┌ 긍정 찬동 : 예, 정말 장군같아요.

          └ 부정 반대 : 아니오, 장군같지 않는데요.

   ③ 긍정 물음과 부정 물음의 선택 : 의문문을 사용한 상황, 곧 이미 언급된 이야기 내용이나 이야기의 장면을 고려할 경우에는 긍정 의문문과 부정 의문문을 구별하여 사용한다.

     ㉠ 실제의 장면을 보면서 물을 때는 긍정 의문문으로 묻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 장면:(밥을 먹고 있음)

           물음:식사하셔요?(긍정 물음만이 가능)

     ㉡ 구체적 언급이 없어도 그런 사실이 함축되어 있으면 긍정 의문문으로 묻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 갑:오늘은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다 왔는데.......

           을:영이도 왔어?(긍정 물음만 가능)

           * 갑의 말에는 영이도 왔다는 사실이 함축되어 있다.

 ▶ 이야기의 개념

    하나의 문장은 화자, 문맥, 장면, 청자 등을 고려해야 정확히 그 뜻이 드러난다. 이처럼 문장과 그 뜻이 분명히 드러나도록 하는 상황을 합쳐 이야기라 한다. 따라서, 이야기는 문장보다 한 단계 높은 단위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 이야기의 구성 요소

      ┌ 문장 ┐

      ├ 화자 ┤ 기본틀

      ├ 청자 ┤

      └ 장면

   ▶ 이야기의 장면

      주로 말하는 이, 말 듣는 이를 비롯하여 시간, 장소 등 문장이 나타나는 주변의 각종 물건들을 가리킨다.

   ▶ 정보:     ① 주어진 정보 : 이미 알려져 있는 정보  ② 새로운 정보 : 알려지지 않은 정보

   ▶ 생략된 주어

     ① 우리말 문장 구조의 특색

     ② 앞의 문장과 관련하여 파악

     ③ 다른 사람의 말과 관련시켜 파악

   ▶ 조사의 갈래

     ① 격조사 : 체언에 붙어 그 체언이 일정한 자격(문장 성분)을 갖게 해 주는 조사

     ② 접속 조사 : 두 단어나 문장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주는 조사

     ③ 보조사 : 선행하는 단어에 일정한 의미를 부여해 주는 조사 예) 은/는, 도, 만, 까지, 부터, 조차, 마저, 라도, 커녕, 밖에, 야말로, 든지 등

   ▶ 보조 동사의 의미

     ○ 공사를 해 냈다. (어려운 일을 극복함.)

     ○ 환자를 살려 놓았다.(상태를 변화시킴.)

     ○ 옮기지 말고 놓아 두셔요.(상태를 유지 시킴.)

     ○ 길을 가리켜 준다.(혜택을 입게 함.)

   ▶ 지시어

     ① 관형사 : 이, 그, 저

     ② 부사 : 이리, 그리, 저리

     ③ 형용사 : 이러하다, 그러하다, 저러하다

     ④ 대명사 ┌ 인칭 대명사 : 이이, 그이, 저이, 이분, 그분, 저분

                   └ 지시 대명사 : 이것, 그것, 여기, 거기, 저기

   ▶ 지시어의 거리

     이(이것) < 그(그것) < 저(저것)

   ▶ 부정 물음에 대한 대답

     ① 부정 찬동: 상대방의 부정 물음에 '예'라고 먼저 답을 하고 나서(찬동하고), 내용은 부정문으로 답하는 것(부정)을 말한다.

     ② 긍정 반대:상대방의 부정 물음에 '아니오'라고 먼저 답을 하고 나서(반대하고), 내용은 긍정문으로 답하는 것(긍정)을 말한다.

   ▶ 긍정 찬동, 부정 반대

     ① 인도 - 유럽어의 대답 유형
     ② 우리말에서 긍정의 가정을 지닌 부정 의문문의 경우

   ▶ 긍정 의문문의 선택

     ① 상황을 알고 묻는 경우
     ② 사실이 함축되어 있는 경우

 

Ⅲ.말소리

 

⊙말의 소리

 

  [ 1. 자음과 모음 ]

 ① 국어의 음운

⑴ 음운

   ① 뜻 : 음운이란,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최소 단위를 말한다. 음운에는 자음과 모음이 있다.

          예) '한샘'이라는 형태소는 'ㅎ, ㅏ, ㄴ, ㅅ, ㅐ, ㅁ'의 여섯 소리(음운)로 되어 있다.

   ② 특징: 음운은 말으 ㄹ쓰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되어 동일한 소리값을 가졌다고 인식되는 추상적.관념적인 소리이다.

⑵ 음성

   ① 뜻 : 음성이란, 사람의 발음 기관을 통하여 나오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소리를 말한다.

   ② 음운의 음성적 실현 : 한 음운이라도 발음할 때마다, 그리고 그 앞뒤에 어떤 소리가 이어 나느야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그것을 그 음운의 음성적 실형이라 한다.

 

 ② 자음

⑴ 자음의 개념

   ① 뜻 : 자음이란, 목 안 또는 입 안에서 장애를 받고 나는 소리를 말한다.

   ② 특징 : 자음은 제 홀로 소리날 수 없고, 반드시 모음과 결합해야 소리날 수 있다.

⑵ 우리말의 자음

   ① 한글 자음의 순서와 이름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 위 자음으로 적을 수 없는 소리 : ㄲ, ㄸ, ㅃ, ㅆ, ㅉ

   ② 사전에 실을 때의 자음의 순서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⑶ 자음의 체계

 

 두 입 술

윗잇몸,혀끝

경구개,혓바닥

연구개,혀뒤

목청 사이

 안

 울

 림

 

 소

 리

 

파열음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 소리

 

 

 

파찰음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마찰음

예사소리

된소리

 

 

 

울림

소리

비     음

유     음

 

 

 

 ③ 모음

⑴ 모음의 개념

   ① 뜻 : 모음이란,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의 흐름이 성대를 울리면서 입 안에서 장애를 받지 않고 순조롭게 나오는 소리이다.

   ② 특징 : 모음은 자음이 없어도 제 홀로 소리날 수 있다.

⑵ 우리말의 모음

   ① 한글 모음의 순서 :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 위 모음으로 적을 수 없는 소리 : 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

   ② 사전에 실을 때의 모음의 순서 :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ㅟ, ㅠ, ㅡ, ㅢ, ㅣ

⑶ 단모음의 구별

   ① 혀의 앞뒤 위치에 따라 ┌○전설 모음 : 혀의 앞쪽에서 발음

                                        └○후설 모음 : 혀의 뒤쪽에서 발음

   ② 혀의 높이에 따라 ┌○고모음 : 혀의 위치가 높은 것

                                 └○저모음 : 혀의 위치가 낮은 것

   ③ 입술의 모양에 따라 ┌○원순 모음 : 입술을 둥글게 오므려 내는 것

                                    └○평순 모음 : 원순 모음이 아닌 것

 

전  설  모  음

후  설  모  음

평   순

원   순

평   순

원   순

고  모  음

중  모  음

저  모  음

   ▶ 음운

    ① 종류 ┌ 자음 (우리말-19개)

               └ 모음 (우리말-21개)

    ② 수 : 언어에 따라 다르다.

    ③ 특징 : 추상적.관념적 소리

    ④ 음운이 발음 기관을 통해 구체화된 것이 음성이다.

    ⑤ 본질 : 소리의 최소 단위

   ▶ 음운의 음성적 실현

     ○ 사람에 따라        ┐

     ○ 발음할 때마다     ├ 달라짐

     ○ 앞뒤 소리에 따라 ┘

   ▶ 자음이 받는 장애

      자음은 목 안 또는 입 안의 어떤 자리가 완전히 막히거나, 공기가 간신히 지나갈 만큼 좁혀지거나 하는 장애를 받고 소리가 난다.

   ▶ 된소리의 순서와 이름

      ○ ㄲ(쌍기역), ㄸ(쌍디귿), ㅃ(쌍비읍), ㅆ(썅시옷), ㅉ(쌍지읒)

   ▶ 자음의 순서

     ① 기본 자음과 된소리를 기준으로 한다.

     ② 된소리는 그와 같은 계통의 예사소리 뒤에 온다.

     ③ 분리의 법칙 : 위의 자음 이외의 것, 즉 겹받침은 분리하여 판단한다. 예) ㄳ → ㄱ + ㅅ

   ▶ 자음의 분류

     ① 파열음 : 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일단 막았다가 그 막은 자리르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

     ② 마찰음 : 입 안이나 목청 사이의 통로를 좁혀서, 공기가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오면서 마찰하여 나는 소리

   ▶ 모음의 이름

     ○ 모음은 자음과 달리 제 홀로 소리날 수 있으므로 그 소리값을 이름으로 삼았다.

       예) ㅏ(아), ㅓ(어), ㅑ(야) ......

   ▶ 모음의 순서 판단

     ① 기본 모음(10개)의 순서를 기준으로 한다.

     ② 분리의 법칙 : 기본 모음 이외의 모음은 기본 모음으로 분류하여 순서를 정한다.

        예) ㅒ → ㅑ + ㅣ  ㅙ → ㅗ + ㅏ + ㅣ

   ▶ 단모음(발음하는 도중에 입술이나 혀가 고정됨)의 구별

     ① ┌전설 모음 : ㅐ, ㅔ, ㅚ, ㅟ, ㅣ

         └후설 모음 : ㅏ, ㅓ, ㅗ, ㅜ, ㅡ

     ② ┌고모음 : ㅜ, ㅟ, ㅡ,ㅣ

         ├중모음 : ㅓ, ㅔ, ㅗ, ㅚ

         └저모음 : ㅏ, ㅐ

     ③ 원순 모음 : ㅗ, ㅜ, ㅚ, ㅟ

 

  [ 2. 음절 ]

⑴ 음절의 개념

   ① 뜻 : 음절이란, 한 번에 발음할 수 있는 소리의 덩어리이다.

   ② 특징

     ㉠ 모든 말은 음절 단위로 마디가 지어져서 발음된다.

     ㉡ 반드시 뜻을 지니지는 않는다. (뜻을 지닐 수도 있다.)

     ㉢ 그것만으로 발음될 수 있는, 모음과 자음이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가장 작은 발음 단위이다.

⑵ 음절의 구조

        ┌ ㅎ ...... 첫소리 ...... ㅅ ┐

    한 ┤ ㅏ ...... 속소리 ......ㅐ  ├ 샘

        └ ㄴ ...... 끝소리 ...... ㅁ ┘

⑶ 우리말의 음절

   ① 음절 형성의 규칙

     ㉠ 어떤 경우라도 모음이 있어야 음절로 형성된다.

     ㉡ 대부분의 자음이 음절의 첫소리로 올 수 있다. ('ㅇ'제외)

     ㉢ 끝소리에 올 수 있는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의 일곱 개이다. (음절은 발음과 관계된 것이다.)

   ② 우리말의 음절의 짜임

     ㉠ '모음' 하나로 이루어진 음절 예) 아, 애, 얘, 왜......

     ㉡ '자음+모음'으로 이루어진 음절 예) 가, 개, 되, 괘......

     ㉢ '모음+자음'으로 이루어진 음절 예) 악, 양, 음, 왝......

     ㉣ '자음+모음+자음'으로 이루어진 음절 예) 각, 국, 꽥......

   ▶ 음절의 개념

     ① 뜻 : 소리의 덩어리(마디)

     ② 특징 ┌ 발음의 최소 단위

                └ 뜻과는 관계 없음

        예) 으 : 뜻이 없음,  감 : 뜻이 있음

   ▶ 우리말 음절의 구조

첫소리(ㅎ)←

→속소리(ㅏ)

         예) 끝소리(ㄴ)

   ▶ 음절의 짜임

     ① 모음 하나 (속소리)

     ② 자음 + 모음 (첫소리+속소리)

     ③ 모음 + 자음 (속소리+끝소리)

     ④ 자음 + 모음 + 자음 (첫소리+속소리+끝소리)

   ▶ 'ㅇ' 의 소리값

     ○ ㅏ = 아 → 첫소리에서는 소리값이 없다.

     ○ 아 ≠앙 → 끝소리에서는 소리값이 있다.

 

  [ 3. 소리의 길이 ]

⑴ 우리말의 변별적 기능

   ① 변별적 기능 : 한 언어의 체계에서는 어떤 소리들이 의미를 분별시켜 주는 기능(구실)을 한다. 이를 변별적 기능이라 한다.

   ② 우리말에서 변별적 기능을 하는 요소

     ㉠ 자음 : 국어에서 '굴, 꿀, 둘, 물, 불,'의 뜻이 다른 것은 'ㄱ, ㄲ, ㄷ, ㅁ, ㅂ' 자음 때문이다.

     ㉡ 모음 : 국어에서 '갈, 걸, 골, 굴, 글, 길'의 뜻이 서로 다른 것은 'ㅏ, ㅓ, ㅗ, ㅜ, ㅡ, ㅣ' 모음 때문이다.

     ㉢ 소리의 길이: 모음은 길게도, 짧게도 소리낼 수 있다. 국어에서 이 소리의 길이에는 단어의 뜻을 분별하는 힘이 있다

⑵ 소리의 길이

   ① 짧은 소리(긴소리를 가진 음절이 짧게 소리나는 경우)

     ㉠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결합되는 경우 예) 감다[감:따]→감아[감아]

     ㉡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 예) 감다[감따]→감기다[감기다], 밟다[밥:따]→밟히다[발피다]

       *본디의 길이에 관계없이 짧게 발음하는 경우 : 밀물, 썰물, 쏜-살-같이, 작은-아버지

   ② 긴소리

     ㉠ 단어의 첫 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 눈보라[눈:보라], 첫눈[천눈]

     ㉡ 합성어에서는 둘째 음절 이하에서도 분명한 긴소리를 인정한다. 예) 반신반의[반:신 바:늬(니)]

     ㉢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 긴소리로 발음한다. 예) 보이→봐[봐:]

   ▶ 우리말의 변별적 기능

     ① 자음 : 물 ≠ 불

     ② 모음 : 나 ≠ 너

     ③ 소리의 길이 : 눈(雪) ≠ 눈(眼)  

        말:(言) ≠ 말(馬)  벌:(蜂) ≠ 벌(罰)  밤:(栗) ≠ 밤(夜)  배:(倍) ≠ 배(腹)

   ▶ 짧은 소리

     ○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결합되는 경우의 예외

        끌어[끄:러], 덟은[떨:븐], 벌어[버:러], 썰어[써:러], 없으니[업:쓰니]

     ○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의 예외

        끌리다[끌:리다], 벌리다[벌:리다], 없애다[업:쌔다]

   ▶ 긴소리

     ○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 긴소리로 발음되는 경우의 예외

        오이→와, 지어→져, 치어→쳐(짧은 소리)

 

⊙ 음운의 변동

 

  [ 1. 음절의 끝소리 ]

⑴ 음절의 끝소리의 개념

  ① 끝소리(받침)의 발음 : 우리말에서 음절의 끝소리가 되는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일곱 소리뿐이다.

  ② 음절의 끝소리 : 음절의 끝소리가 되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의 일곱 자음 이외의 자음이 음절의 끝에 왔을 때 이 일곱 자음 중의 하나로 발음이 되는 현상

⑵ 끝소리의 발음

   ① 대표음으로 발음되는 경우(자음 앞이나 어말에서)

     ㉠ 받침 'ㄲ, ㅋ' 은 대표음 'ㄱ'으로 발음한다.  예) 닦다[닥따], 깎다[깍따], 부엌[부억], 동녘[동녁]

     ㉡ 받침 'ㅅ, ㅆ, ㅈ, ㅊ, ㅌ'은 대표음 'ㄷ'으로 발음한다. 예) 옷[옫], 있다[읻다], 젖[ ?, 꽃[꼳], 솥[솓]

     ㉢ 받침 'ㅍ'은 대표음 'ㅂ'으로 발음한다.  예) 앞[압], 덮다[덥따], 무릎[무릅]. 잎[입]

   ② 겹받침에서 앞의 자음이 발음되는 것

     ㉠ 'ㄳ'은 어말 어미 또는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한다. 예) 넋[넉], 넋과[넉꽈]

     ㉡ 'ㄵ'은 어말 어미 또는 자음 앞에서 'ㄴ'으로 발음한다. 예) 앉다[안따], 얹다[언따]

     ㉢ 'ㄼ, ㄽ, ㄾ'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예) 여덟[여덜], 없다[업따], 외곬[외골], 핥다[할따]

     ㉣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ㅂ'으로 발음한다. 예) 값[갑], 없다[업:따], 소리값[소리깝]

   ③ 겹받침에서 뒤의 자음이 발음되는 것

     ㉠ 'ㄺ'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한다. 예) 닭[닥], 흙[흑], 맑다[막따], 늙지[늑찌]

     ㉡ 'ㄻ'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ㅁ'으로 발음한다. 예) 삶[삼:], 앎[암], 젊다[점:따]

     ㉢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ㅂ'으로 발음된다. 예) 읊다[읍따], 읊고[읍꼬]

   ④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

     ㉠ 홑받침이나 쌍받침은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된다.

        예) 깎아[까까], 옷이[오시], 꽃을[꼬츨], 덮이다[더피다]

     ㉡ 겹받침의 뒤엣것만이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된다. (이 경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함.)

       예) 넔이[넉씨], 앉아[안자], 핥아[할타], 없애다[업쌔다]

   ⑤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 들로 시작되는 실질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

     ㉠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옯겨 발음한다.

        예) 밭 아래[받아래→바다래], 맛없다[마덥따]

      * 예외 : '맛있다, 멋있다'는 [마싣따], [머싣따]로도 발음한다.

     ㉡ 겹받침의 경우에는 그 중 하나만을 옮겨 발음한다.

        예) 넋 없다[너겁따], 값어치[가버치], 값있는[가빈는]

   ▶ 음운의 변동 : 어떤 말이 그 말의 앞과 뒤에 이어지는 소리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현상

   ▶ 겹받침의 발음

     ① 하나만 발음한다.

     ② 자음 앞이나 어말에서 음절의 끝소리 현상이 나타남.

   ▶ 'ㄼ' 발음의 예외

     ①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한다. 예) 밟다[밥:따], 밟지[밥:찌], 밟게[밥:께], 밟고[밥:꼬]

     ② '넓-'은 합성어가 될 때 [넙]으로 발음한다. 예)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 'ㄺ' 발음의 예외

      용언의 어간 발음 'ㄹㄱ'은 'ㄱ'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예) 맑게[말께], 묽고[물꼬], 얽거나[얼꺼나]

   ▶ 받침

      ┌ 홑받침 : ㄱ, ㄴ, ... ㅌ, ㅍ, ㅎ

      ├ 쌍받침 : ㄲ, ㄸ, ㅃ, ㅆ, ㅉ

      └ 겹받침 : ㄳ, ㄵ, ㅀ, ㅄ ......

 

  [ 2. 자음  동화 ]

⑴ 자음 동화의 개념

   ① 뜻 : 한 음절의 끝 자음이 그 뒤에 오는 자음과 만날 때,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닮아서 그와 비슷하거나 같은 소리로 바뀌기도 하고, 양쪽이 서로 닮아서 두 소리가 모두 바뀌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자음 동화라 한다. 예) 진리

   ② 특징

     ㉠ 자음 동화는 한 음절 안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음절의 끝자음과 그 뒤 음절의 첫소리인 자음과 만나 일어난다.

       예) '진리'는 '진'의 끝 자음 'ㄴ'이 그 뒤 음절의 첫소리 'ㄹ'을 닮아 'ㄹ'로 바뀐다.

     ㉡ 자음 동화의 결과는 울림소리(ㄴ, ㄹ, ㅁ, ㅇ)이다.

⑵ 자음 동화의 실제 변화

    ① 받침 'ㄱ(ㄲ,ㅋ,ㄳ,ㄺ), ㄷ(ㅅ,ㅆ,ㅈ,ㅊ,ㅌ,ㅎ), ㅂ(ㅍ,ㄼ,ㄿ,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 'ㄱ'이 'ㄴ, ㅁ' 앞에서 [ㅇ]으로 발음된다. 예) 먹는[멍는], 국물[궁물], 깎는[깡는], 몫만[몽만], 긁는[긍는]

      ㉡ 'ㄷ'이 'ㄴ, ㅁ' 앞에서 [ㄴ]으로 발음된다. 예) 듣는[든는], 짓만[진만], 옷맵시[온맵씨], 있는[인는], 맞는[만는], 쫓는[쫀는], 밭만[반만], 놓는[논는]

      ㉢ 'ㅂ'이 'ㄴ, ㅁ' 앞에서 [ㅁ]으로 발음된다. 예) 밥물[밤물], 앞니[암니], 밟는[밤는], 읊는[읍는], 없는[엄는]

     *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도 이와 같다.

       예) 책 넣어[챙너어], 흙 묻다[흥묻따], 밥 먹다.[밤먹따]

   ② 받침 'ㅁ, ㅇ'뒤에 연결되는 'ㄹ'은 [ㄴ]으로 발음한다. 예) 담력[담:녁], 남루[남누], 강릉[강능], 대통령[대:통녕]

   ③ 'ㄱ, ㄷ, ㅂ'과 'ㄹ'이 만나면 'ㄹ'이 [ㄴ]이 되고, 이렇게 변해서 된 'ㄴ'을 닯아서 그 앞의 'ㄱ,ㄷ,ㅂ'이 각각 비음 [ㅇ, ㄴ, ㅁ]이 된다.

   ④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 'ㄴ'이 'ㄹ' 앞에서 [ㄹ]로 소리나는 경우 예) 신라[실라], 난로[날로], 천리[철리], 광한루[광:할루]

     ㉡ 'ㄴ'이 'ㄹ'의 앞에서 [ㄹ]로 소리나는 경우 예) 칼날[칼랄], 물난리[물랄리], 줄넘기[줄럼끼], 글눈[글룬]

     ㉢ 첫소리 'ㄴ'이 'ㅀ', 'ㄾ', 뒤에 연결되는 경우도 위와 같다. 예) 닳는[달는→달른], 뚫는[뚫는→뚤른], 핥네[할네→할레]

     * 예외)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 예) 의견란[의견난], 임진란[임:진난], 생산량[생산냥], 결단력[결딴력], 공권력[공꿘녁], 동권력[공꿘력], 동원령[동:원녕], 상견례[상견네], 횡단로[횡단노], 이원론[이원:논], 입원료(아붠뇨]

⑶ 자음 동화와 관련된 기타 표준 발음법 : 위에서 지적한 이외의 자음동화는 인정하지 않는다.

    예) 감기[감:기] (×강:기),  옷감[옫깜] (×옥깜), 있고[읻꼬] (×익꼬), 꽃길[꼳낄] (×[꼭낄]), 문법[문뻡] (×[뭄뻡])

   ▶ 자음 동화의 개념

① 진리 : ㅈ + ㅣ  +

ㄴ + ㄹ

+ ㅣ

→ 이웃한 두 자음(끝소리와 첫소리)가 만남.

     ② ㄴ + ㄹ → ㄹ + ㄹ : 'ㄴ'이 뒤에 오는 'ㄹ'을 닮아 'ㄹ'로 소리남.

   ▶ 자음 동화의 특징

     ① 두 음절에 걸쳐 일어난다.

     ② 결과는 'ㄴ, ㄹ, ㅁ, ㅇ'이다.

   ▶ 자음 동화의 변화 모습

     ① { ㅂ, ㄷ, ㄱ } + { ㄴ, ㅁ } → { ㅁ, ㄴ, ㅇ } + { ㄴ, ㅇ }

          예) (파열음)     예) (비음)      예) (비음)

        이 변화는 파열음이 비음 앞에서 그것을 닮아 비음이 되는 경우이다.

     ② { ㅁ, ㅇ } + ㄹ → ( ㅁ, ㅇ } + ㄴ

     ③ { ㄱ, ㄷ, ㅂ } + ㄹ → { ㅇ, ㄴ, ㅁ } + ㄴ

     ④ { ㄹ+ㄴ,  ㄴ+ㄹ } → ㄹ + ㄹ

   ▶ 자음 동화를 판단할 때의 유의점

     → 먼저 각 음절을 한한 발음해 본다. (음절의 끝소리 현상이 먼저 일어난다.)

        예) 받침 ' ㅅ, ㅈ, ㅊ, ㅌ, ㅆ, ㅎ' → [ㄷ]

   ▶ 자음 동화의 갈래

     정도 ┌ 완전 동화 : 신라[실라]        방향 ┌ 순행 동화 : 종로[종노]

            └ 불완전 동화 : 종로[종노]            ├ 역행 동화 : 신라[실라]

                                                                └ 상호 동화 : 독립[동닙]

 

  [ 3. 구개 음화 ]

⑴ 구개 음화와 관계 있는 음운

  ① 자음

   ㉠ ㄷ, ㅌ : 혀끝과 윗잇몸 사이에서 나는 혀끝소리(ㄷ, ㅌ) 중에서 'ㄷ, ㅌ' (표기)

   ㉡ ㅈ, ㅊ : 혓바닥과 경구개(입천장 앞쪽의 단단한 부분) 사이에서 나는 구개음(ㅈ, ㅉ, ㅊ) 중에서 'ㅈ, ㅊ'(표준 발음)

  ② 모음   : 'ㅣ' (ㅑ, ㅕ, ㅛ, ㅠ 포함)

⑵ 구개음화

   ① 받침 'ㄷ, 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ㄷ' → [ㅈ]의 경우

       예) 해돋이[해도지], 굳이[구지], 곧이듣다[고지듣따], 미닫이[미다지], 땀받이[땀바지]

     ㉡ 'ㅌ' → [ㅊ]의 경우  예) 같이[가치], 붙이다[부치다], 쇠붙이[쇠부치], 밭이[바치], 벼훑이[벼훌치], 붙여[부쳐]

   ② 'ㄷ' 뒤에 접미사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은 [치]로 발음한다.

      예) 굳히다[구티다→구치다], 묻히다[무티다→무치다], 닫히다[다티다→다치다]

   ③한 형태소 안에서는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예) 잔디 예) [잔지],디디다 예) [지지다],티끌 예) [치끌],느티나무 예) [느치나무]

   ▶ 구개음화의 개념

                                    ┌→ 구개음  

      { ㄷ, ㅌ } + ㅣ → { ㅈ, ㅊ } +ㅣ  예) 구개음화란, 구개음이 아닌 것이 구개음으로 소리나는 현상이다.

        예) 혀끝소리(구개음이 아님)

   ▶ 반모음 'ㅣ'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

      ┌ ㅑ : ㅣ + ㅏ

      ├ ㅕ : ㅣ + ㅓ

      ├ ㅛ : ㅣ + ㅗ

      └ ㅠ : ㅣ + ㅜ

   ▶ 구개음화의 맞춤법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

     예) ┌ 실제 표기 :  굳이,   해돋이

          └ 발    음  : [구지],  [해도지]

 

   [ 4. 된소리되기 ]

⑴ 된소리

   ① 뜻 : 된소리란, 'ㄲ, ㄸ, ㅃ, ㅆ, ㅉ' 등과 같이 되게 발음되는 단자음이다.

   ② 특징

     ㉠ 하나의 음운이다(2개의 음운으로 된 겹자음과 구분됨).

     ㉡ 홑으로 나는 단자음이다.

⑵ 된소리되기

   ① 받침 'ㄱ(ㄲ, ㅋ, ㄳ,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받침 'ㄱ(ㄲ, ㅋ, ㄳ, ㄺ)' 뒤에서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

       예) 약국[약꾹], 국밥[국빱], 깎다[깍따], 삯돈[삭똔], 밝고[밝꼬]

     ㉡ 받침 'ㄷ(ㅅ, ㅆ, ㅈ, ㅊ, ㅌ)' 뒤에서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

       예) 걷다[걷따], 잇고[읻꼬], 있던[읻떤], 낮잠[낟짬], 낯선[낟썬]

     ㉢ 받침 'ㅂ(ㅍ, ㄼ, ㄿ, ㅄ)' 뒤에서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

       예) 곱돌[곱똘], 덮개[덥깨], 밟고[밥꼬], 읊던[읍떤], 값진[갑찐]

   ②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신고[신:꼬], 앉고[안꼬], 삼고[삼:꼬], 젊지[점:찌]

   ③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넓게[널께], 떫지[떨찌], 핥다[할따], 훑소[훌쏘]

   ④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할 것을[할꺼슬], 갈 데가[갈떼가], 먹을 적에[머글쩌게]

   ▶ 어감 (語感)

       예사소리  <  된소리  <  거센소리

          ㄱ              ㄲ            ㅋ

          ㄷ              ㄸ            ㅌ

          ㅂ              ㅃ            ㅍ

          ㅅ              ㅆ

          ㅈ              ㅉ            ㅊ

   ▶ 자음의 체계

     ① 단자음

        ┌ 예사소리 : ㄱ, ㄴ, ㄷ 등

        └ 된소리 : ㄲ, ㄸ, ㅃ, ㅆ, ㅉ

     ② 복자음

        ┌ 겹자음 : ㄳ, ㅀ 등

        └ 거센소리 : ㅋ, ㅌ, ㅍ, ㅊ

   ▶ 된소리에서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의 예외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예) 안기다, 감기다, 굶기다, 옮기다

   ▶ '-(으)ㄹ'로 시작되는 어미의 경우에도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할수록[할쑤록], 할진대[할찐대]

 

  [ 5. 모음 동화 ]

⑴ 모음 동화('ㅣ' 모음 역행 동화)

   ① 뜻:앞 음절의 'ㅏ, ㅓ, ㅗ, ㅜ' 모음은 뒤 음절에 전설모음인 'ㅣ'가 오면 이에 끌려서 'ㅐ, ㅔ, ㅚ, ㅟ'로 변하는데, 이를 모음동화라 한다.

   ② 'ㅣ' 모음 역행 동화 현상에 관한 표준어 규정

     ㉠ 이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예) 어미(×[에미]), 손잡이(×[손재비])

     ㉡ '아지랑이'는 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표준어이다.

     ㉢ 'ㅣ' 모음 역행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 단어들

       예) ┌-내기(○)   ┌시골-내기(○)   ┌냄비(○)   ┌동댕이-치다(○)

            └-나기(×)    └시골-나기(×)   └남비(×)    └동당이-치다(×)

     ㉣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미장이(○)   ┌유기장이(○)   ┌멋쟁이(○)   ┌소금쟁이(○)

            └미쟁이(×)    └유기쟁이(×)   └멋장이(×)    └소금장이(×)

⑵ 모음 조화

   ①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

   ② 모음 조화가 적용되는 경우

     ㉠ 용언의 어간과 어미에서 나타난다.

       예) ┌양성어간 + '-아' 계통의 어미 : 깎아, 깍아서, 깎았다

            └음성어간 + '-어' 계통의 어미 : 꺾어, 꺾어서, 꺾었다

     ㉡ 의성 부사와 의태 부사에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예) ┌ 양성 모음끼리 : 알락달락, 살랑살랑, 졸졸, 찰찰, 알록달록

            └ 음성 모음끼리 : 얼럭덜럭, 설렁설렁, 줄줄, 철철, 얼룩덜룩

   ▶ 'ㅣ' 모음 역행 동화의 개념

     ┌ ㅏ → ㅐ  ┐     

     ├ ㅓ → ㅔ  ├ 조건 : 'ㅣ' 모음

     ├ ㅗ → ㅚ   |     (전설 모음) 앞

     └ ㅜ → ㅟ  ┘

                  └→ 전설 모음

   ▶ 모음의 구분

     ┌ 양성 모음 : ㅏ, ㅑ, ㅛ, ㅘ

     └ 음성 모음 : ㅓ, ㅕ, ㅜ, ㅠ, ㅝ, ㅡ

   ▶어미

     ┌ '-아' 계통 : -아라, -아야, -았-

     └ '-어' 계통 : -어라, -어야, -었-

 

  [ 6. 음운 축약과 탈락 ]

⑴ 음운의 축약

   ① 뜻 : 두 형태소가 서로 만날 때, 앞뒤 형태소의 두 음운이 합쳐져서 하나의 음운이나 음절로 발음되는 현상

   ② 음운의 축약의 갈래

     ㉠ 자음의 축약 : 'ㄱ, ㄷ, ㅂ, ㅈ'과 'ㅎ'이 서로 만나면 'ㅋ, ㅌ, ㅍ, ㅊ'이 된다.

        예) 각하[가카], 이렇게[이러케], 밝히다[발키다], 좋다[조타], 좁히다[조피다], 그렇지[그러치], 앉히다[안치다]

     ㉡ 모음의 축약 : 두 개의 음절이 한 음절로 축약

        예) 아+이→애, 사+이→새, 너+의→네, 보+이다→뵈다, 보이어→보여, 오+아서→와서, 뜨이다→띄다, 되어→돼

⑵ 음운의 탈락

   ① 뜻 : 두 형태소가 서로 만날 때에 한 음운이 발음되지 않는 현상

   ② 음운의 탈락의 갈래

     ㉠ 자음 탈락

       ○ 동음 탈락  예) 간난→가난, 목과→모과

       ○ 'ㄹ, ㅇ, ㅅ, ㅎ' 탈락  예) 솔+나무→소나무, 종용→조용, 그것이→그게, 좋은→[조은]

     ㉡ 모음 탈락

       ○ 동음 탈락  예) 가+아(서)→가(서), 서+어서→서서, 서+었다→섰다

       ○ 'ㅏ, ㅓ, ㅜ, ㅡ ,ㅣ' 탈락  예) 흔+하지→흔치, 캐+어→캐, 푸+어→퍼, 트+어→터

   ▶ 음운의 축약

     ① 자음의 축약 ┌ ㄱ + ㅎ → ㅋ

                           ├ ㄷ + ㅎ → ㅌ

                           ├ + ㅎ → ㅍ

                           └ ㅈ + ㅎ → ㅊ

     ② 모음의 축약 ┌ ㅣ + ㅏ → ㅑ

                           ├ ㅣ + ㅓ → ㅕ

                           ├ ㅣ + ㅗ → ㅛ

                           ├ ㅣ + ㅜ → ㅠ

                           ├ ㅏ + ㅣ → ㅐ

                           └ ㅗ + ㅐ → ㅙ

   ▶ 음운의 탈락

     ① 자음의 탈락 ┌ 동음 탈락

                           └ 'ㄹ, ㅇ, ㅅ, ㅎ' 탈락

     ② 모음의 탈락 ┌ 동음 탈락

                           └ 'ㅏ, ㅓ, ㅜ, ㅡ, ㅣ' 탈락

 

  [ 7. 사잇소리 현상 ]

⑴ 사잇소리 현상의 개념

   ① 뜻 :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어울려 합성 명사를 이룰 때, 앞의 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인 경우,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현상

   ② 사잇소리 현상의 특징

     ㉠ 예외가 많아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 기와+집→기와집, 밤+송이→밤송이, 은+돈→은돈, 콩+밥→콩밥, 말+방울→말방울

     ㉡ 의미나 습관에 따라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안 일어나기도 한다.

       예) ┌산(살아있는) 불[산불]  ┌김밥[김:밥]      ┌잠자리[잠자리](곤충 이름)  ┌방법[방법]  

            └산(山)불[산뿔]             └비빔밥[비빔빱].└잠자리[잠짜리](자는 자리)  └문법[문뻡]   

          ┌나무+집→나무집[나무집](나무로 만든 집)

          └나무+집→나뭇집[나무찝](나무를 파는 집)

     ㉢ 앞의 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뒤의 말이 'ㄴ, ㅁ'으로 시작되면 'ㄴ'소리가 덧나는 일이 있다.

        예) 코+날→콧날[콘날], 이+몸→잇몸[인몸]

     ㉣ 뒤의 말이 모음 'ㅣ'나 반모음 'ㅣ'로 시작될 때는 'ㄴ'이 하나 혹은 둘이 겹쳐 나는 일이 있다.

        예) 집+일→집일[집닐→짐닐], 장+옆→장옆[장녑], 부엌일→부엌일[부억닐→부엉닐], 논+일→논일[논닐],물+약→물약[물략], 솔+잎→솔잎[솔닙→솔립], 아래+이→아랫니[아랜니]

     ㉤ 한자(漢字)가 모여서 단어를 이룰 때에도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예) 초점[초쩜], 물가[물까], 내과[내꽈]

⑵ 사이시옷이 표기되는 경우

   ①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맷돌, 모깃불, 뱃길, 아랫집

     ㉡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예) 멧나물, 아랫니,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냇물, 빗물

     ㉢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 ㄴ'소리가 덧나는 것

        예) 두렛일, 뒷일, 뒷입맛, 베갯일, 깻잎, 나뭇잎, 댓잎

   ②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귓병, 머릿방, 뱃병,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방, 텃세

     ㉡ 뒷말의 첫소리 'ㄴ, 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경우

        예)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 뒷말의 첫소리 모음앞에서 'ㄴ,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⑶ 사이시옷 붙은 단어의 발음

   ① 사이시옷 뒤에 'ㄱ, ㄷ, ㅂ, ㅅ, ㅈ'이 올 때는 이들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 사이시옷의 [ㄷ] 발음 허용

      예) 냇가[내:까/낻:까], 샛길[새:낄/샏:낄], 햇살[해쌀/핻쌀]

   ② 사이시옷 뒤에 'ㄴ, ㅁ'이 결합되는 경우는 [ㄴ]으로 발음

      예) 콧날[콛날→콘날], 아랫니[아랟니→아랜니]

   ③ 사이시옷 뒤에 'ㅣ' 음이 결합되는 경우는 [ㄴ, ㄴ]으로 발음

      예) 나뭇잎[나묻닙→나문닙], 베갯잇[베갣닏→베갠닏]

   ▶ 사잇소리 현상의 조건

     ① 합성 명사

     ② 울림소리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함.

        예) 초+불(→촛불) [초뿔] ○ 초+불 (합성 명사) ○ '불'의 'ㅂ'(예사소리)이 'ㅗ'(울림소리) 뒤에서 'ㅃ'(된소리)으로 소리남.

   ▶ 된소리되기와의 구별

     ① 밥+상→밥상[밥쌍] : 합성 명사이지만 '밥'의 끝소리(ㅂ)가 울림소리가 아니므로 사잇소리 현상이 아니다.

     ② 남고[남꼬] : 'ㅁ'은 울림소리이지만 '남고'가 합성 명사가 아니므로 사잇소리 현상이 아니다.

   ▶ 반모음 î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 ㅒ, ㅖ'를 형성하는 'î'를 반모음이라 한다. (ㅑ = ㅣ + ㅏ )

   ▶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의 발음

      ○ 코 + 등 → 콧등 + 원칙 : [코뜽] + 허용 : [콛뜽]

      ○ 배 + 머리 → 뱃머리 [밴머리]

      ○ 깨 + 잎 → 깻잎 [깯닙→깬닙]

 

⊙발음과 표기법

 

    [ 1. 표준어 ]

⑴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① 자음

    ㉠ 다음 단어들은 거센소리를 가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끄나풀(○) ┌나팔꽃(○) ┌녘(○) ┌동녘(○) ┌들녘(○) ┌동틀녘(○) ┌부엌 
           └끄나불(×)  └나발꽃(×) └녁(×)  └동녁(×)  └들녁(×) └동틀녁(×)  └부억(×)
           ┌(○) +살-쾡이(○) ┌칸(○) ┌빈 칸(○)
           └살-괭이(×)          └간(×) └빈 간(×)

    ㉡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 강낭콩(○)  ┌ 사글-세(○)
           └ 강남콩(×)   └ 삭월-세(×)

    ㉢ 다음 단어들은 의미를 구별함이 없이, 한 가지 형태만 표준어로 삼는다.

      예) ┌ 돌(○)  ┌ 둘째(○)  ┌ 셋째(○)  ┌ 빌리다(○)
           └ 돐(×)   └ 두째(×)   └ 세째(×)  └ 빌다(×)

    ㉣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

      예) ┌ 수-꿩(○) ┌ 수-나사(○) ┌ 수-놈(○) ┌ 수-사돈(○) ┌ 수-소(○) ┌ 수-은행나무(○)

           ├ 수-퀑(×)  └ 숫-나사(×) └ 숫-놈(×)  └ 숫-사돈(×) └ 숫-소(×)  └ 숫-은행나무(×)

           └ 숫-꿩(×)

       * '숫'은 '순수하다'는 뜻의 접두사이다. 예) 숫처녀, 숫음식

   ② 모음

     ㉠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다음 단어들은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깡충-깡충(○) ┌오뚝이(○) ┌바람둥이(○)

            └깡총-깡총(×)  └오똑이(×)  └바람동이(×)

       * 어원 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다음 단어에서는 양성 모음 형태를 그대로 표준어로 삼는다.

       예) ┌ 부조-금(○)  ┌ 사돈(○)  ┌ 밭-사돈(○)   ┌ 삼촌(○)

            └ 부주-금(×)   └사둔(×)   └ 밭-사둔(×)    └ 삼춘(×)

     ㉡ 다음 단어는 모음이 단순화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 괴팍-하다(○) ┌ -구먼(○)  ┌ 미루나무(○)  ┌ 으레(○)

            └ 괴퍅-하다(×)  └ -구면(×)  └ 미류나무(×)   └ 으례(×)

     ㉢ 다음 단어에서는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구려(○) ┌깍쟁이(○) ┌나무라다(○) ┌주책(○) ┌바라다(所望) )

             └-구료(×)  └깍정이(×)  └나무래다(×)  └주착(×) └바래다(×)   
            ┌상추(○) ┌지루-하다(○ 
            └상치(×) └지리-하다(×) 

     ㉣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

       예) ┌윗-넓이(○) ┌윗눈썹(○) ┌윗-니(○) ┌윗-도리(○) ┌윗몸-운동(○)

            └웃-넓이(×)  └웃눈썹(×)  └웃-니(×) └웃-도리(×)  └웃몸-운동(×)
            ┌윗-목(○) ┌윗-바람(○)  
            └웃-목(×) └웃-바람(×) 

        *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 형태

       예) ┌웃-국(○)  ┌웃-돈(○)  ┌웃어른(○)  ┌웃-옷(○)

            └윗-국(×)   └윗-돈(×)   └윗어른(×)  └윗-옷(×)

   ③ 준말

     ㉠ 준말이 널리 쓰이고 본말이 잘 쓰이지 않는 경우에는 준말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김매다(○)   ┌똬리(○)   ┌무(○)   ┌뱀(○)

            └기음매다(×) └또아리(×)└무우(×) └배암(×)

     ㉡ 준말보다 본말이 더 널리 쓰이고 있으면 본말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돗-자리(○)  ┌모이(○)  ┌수두룩하다(○)  ┌일구다(○)

            └돗(×)           └모(×)      └수둑하다(×)      └일다(×)

     ㉢ 준말과 본말이 다 같이 널리 쓰이면서 준말의 효용이 뚜렷이 인정되는 것은 둘다 표준어로 삼는다.

       예) 노을(놀),막대기(막대),  망태기(망태), 머무르다(머물다), 서두르다(서둘다), 외우다(외다), 오-누이(오-뉘, 오-누) * (  ) 안은 준말

   ④ 단수 표준어:의미에 차이가 없고 발음이 비슷한 형태에서 그 중 하나가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귀-고리(○)   ┌귀-띔(○) ┌꼭두각시(○) ┌너[四](○) ┌너 말(○)
           └귀엣-고리(×) └귀-튐(×) └꼭둑각시(×)  └네(×).       └네 말(×)
           ┌없습니다(○) ┌아궁이(○) ┌천장(○) 
           └없읍니다(×) └아궁지(×)  └천정(×) 

   ⑤ 복수 표준어

     ㉠ 다음 단어는  (  ) 안의 말도 허용한다.

       예) 네(예),  쇠-(소-),  괴다(고이다),  꾀다(꼬이다)

     ㉡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거나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

       예) 고까(꼬까),  고린내(코린네),  꺼림하다(께름하다)

 (2) 어휘 선택의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① 고어(古語):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난봉(○)  ┌설거지하다(○)  ┌애달프다(○)  ┌자두(○)
          └봉(×)      └설겆다(×)         └애닯다(×)      └오얏(×)

   ② 한자어

     ㉠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용도를 잃게 된 것은 그에 대응하는 고유어 계열의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구들-장(○)  ┌까막눈(○)  ┌박달-나무(○)  ┌흰죽(○)
             └방-돌(×)      └맹-눈(×)    └배달-나무(×)   └백죽(×)

     ㉡ 고유여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이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겸-상(○) ┌고봉-밥(○) ┌방-고래(○)     ┌윤-달(○)
             └맞-상(×)  └높은-밥(×)  └구들-고래(×)  └군-달(×)

   ③ 방언

     ㉠ 방언이던 단어가 표준어보다 더 널리 쓰인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  ) 안의 말도 표준어로 취급한다.

       예) 멍게(우러쉥이),  물-방개(선두리),  애-순(어린-순)     

     ㉡ 방언이던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됨에 따라 표준어이던 단어가 안 쓰이게 된 것은, 방언이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귀밑-머리(○)  ┌역-겹다(○)     ┌코-주부(○)
            └귓-머리(×)      └역- 스럽다(×)  └코-보(×)

   ④ 단수 표준어 : 의미가 똑같은 형태의 말 중에서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광주리(○)  ┌부지깽이(○)  ┌애-벌레(○)     ┌고구마(○)
           └광우리(×)   └부지팽이(×)   └어린-벌레(×)  └참-감자(×)

   ⑤ 복수 표준어 :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들이 널리 쓰이고 표중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중어로 삼는다.

      예) 가는-허리/잔-허리,  가뭄/가물,  벌레/버러지

   ▶ '녘'의 뜻  

      + 무렵 : 새벽녘  + 방향 : 남녘  + 지역 : 아랫녘

   ▶ 어원적으로 원형에 더 가까운 형태의 표준어

      ┌굴-젖(○)  ┌말곁(○)  ┌적이(○)    ┌적이나(○)     ┌밀-뜨리다(○)
      └구-젖(×)  └말겻(×)   └저으기(×)  └저으기나(×)  └미-뜨리다(×)

   ▶ 한가지 형태의 표준어

      ○ 돌 : 생일, 주기

      ○ 둘째 : 제2, 두 개째

   ▶ '숫-'을 접두사로 하는 단어

      ┌ 숫양(○)  ┌ 숫염소(○)  ┌ 숫쥐(○)

      └ 수양(×)  └ 수염소(×)   └ 수쥐(×)

   ▶ 음성 모음 형태의 표준어

      ┌막-둥이(○)  ┌선-둥이(○) ┌보퉁이(○) ┌주춧-돌(○) ┌쌍-둥이(○)

      └막-동이(×)  └선-동이(×)  └보통이(×)  └주촛-돌(×) └쌍-동이(×)

   ▶ 모음의 발음이 변화된 표준어

      ┌미숫-가루(○)  ┌허드레(○)  ┌호루라기(○)  ┌튀기(○)

      └미싯-가루(×)   └허드래(×)  └호루루기(×)   └트기(×)

   ▶ '위-' 형태의 표준어 -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

      ┌위-쪽(○) ┌위-채(○)  ┌위-층(○) ┌위-치마(○) ┌위-통(○)  ┌위-턱(○)

      └웃-쪽(×)  └웃-채(×)  └웃-층(×)  └웃-치마(×)  └웃-통(×)  └웃-턱(×)

   ▶ 준말 표준어

      ┌빔(○)    ┌설빔(○)   ┌솔개(○)     ┌총각무(○)   ┌온갖(○)    ┌장사치(○)

      └비빔(×) └설비음(×) └소리개(×)  └총각무우(×) └온가지(×) └장사-아치(×)

   ▶ 본말 표준어

      ┌낌새(○)   ┌부스럼(○)

      └낌(×)       └부럼(×)

   ▶ 준말.본말 표준어

      ○ 거짓부리(거짓불)   ○찌꺼기(찌끼)

   ▶ 단수 표준어

      ┌넉(○)  ┌넉 되(○)  ┌멸치(○)

      ├너(×)  ├너 되(×)   ├며루치(×)

      └네(×)  └네 되(×)   └메리치(×)

   ▶ 복수 표준어

      ○ 죄다(조이다), 쬐다(쪼이다)

      ○ 거슴츠레하다(게슴츠레하다)

      ○ 구린내(쿠린내)

   ▶ 고어 - 사어

      ┌낭떨어지(○)  ┌오동나무(○)

      └낭(×)            └ 머귀나무(×)

   ▶ 고유어 계열의 표준어

      ┌마른-빨래(○)  ┌사래-논(○)  ┌잔-돈(○)  ┌흰-말(○)

      └건-빨래(×)      └사래-답(×)  └잔-전(×)   └백-말(×)

   ▶ 한자어 계열의 표준어

      ┌단-벌(○)  ┌산-줄기(○)  ┌민망-스럽다(○)  ┌총각-무(○)

      └홑-벌(×)  └멧-줄기(×)   └민주-스럽다(×)   └알타리-무(×)

   ▶ 방언 표준어

      ┌멍게(○)        ┌빈대떡(○)

      └우렁쉥이(○)  └빈자떡(×)

   ▶ 단수 표준어

      ┌국-물(○)  ┌길-잡이(○)    ┌입-담(○)

      └멀-국(×)  └길-앞잡이(×)  └말-담(×)

   ▶ 복수 표준어

      것/해,  고깃-간/푸줏-간,  땅콩/호-콩,  바른/오른,  생-철/양-철           

 

  [ 2. 표준 발음법 ]

⑴ 자음과 모음

   ① 표준어의 자음(19개) :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② 모음

     ㉠ 표준어의 모음(21개) :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 ' 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는 단모음으로 발음

        * 'ㅚ, ㅟ'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 '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 모음

       예외) ·용언의 활용형에 나타나는 '져, 쪄, 쳐'는 [저, 쩌, 처]로 발음  예) 가지어→가져[가저], 찌어→쪄[쩌]
            ·'예,례' 이외의 'ㅖ'는 [ㅔ]로 발음  
예) 계집[계:집/게:집], 계시다[계:시다/게:시다]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  예) 무늬[무니], 띄어쓰기[띠어쓰기]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

               예) 주의[주의/주이],  우리의[우리의/우리에]

⑵ 음의 길이

   ① 단어의 첫소리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이 원칙

     예) ┌눈보라[눈:보라].  ┌말씨[말:씨].  ┌멀리[멀:리]

          └첫눈[천눈]           └참말[참말]    └눈멀다[눈멀다]

     *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는 긴소리로 발음한다.

        예) 보이→봐[봐:], 기어→겨[겨:], 되어→돼[돼:], 하여→해[해:]

   ②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 짧게 발음되는 경우

     ㉠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의 결합

       예) 감다[감:따]→감으니[가므니],  밟다[밥:따]→밟으면[발브면]

     ㉡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 결합

       예) 감다[감:따]→감기다[감기다],  꼬다[꼬:다]→꼬이다[꼬이다]

⑶ 받침의 발음

   ① 받침 소리 :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

   ② 받침 'ㅎ'의 발음

     ㉠ 'ㅎ'과 'ㄱ,ㄷ,ㅂ,ㅈ'이 결합하여 'ㅋ, ㅌ, ㅍ, ㅊ'으로 발음  예) 좋던[조:턴], 닳지[달치], 넓히다[널피다], 악화[아콰]

     ㉡ 'ㄷ'으로 발음되는 'ㅅ,ㅈ, ㅊ, ㅌ'의 경우도 위와 같음.  예) 옷 한 벌[옫한벌→오탄벌], 숱하다[숟하다→수타다]

     ㉢ 'ㅎ(ㄶ,ㅀ)' 뒤ㅡ이 'ㅅ'은 [ㅆ]으로 발음  예) 닿소[다쏘], 많소[만쏘], 싫소[실쏘]

     ㉣ 'ㄶ, ㅀ'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 'ㅎ'을 발음 안 함.  예) 않네[안네], 않는[안는], 뚫네[뚤네→뚫레]

     ㉤ 'ㅎ, 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가 올 때 'ㅎ'을 발음 안 함.  예) 쌓은[싸은], 많아[마나]

   ③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와 결합하면 뒤엣것만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ㅅ'은 된소리로 발음)

     예) 앉자[안자], 닭을[달글], 넋이[넉씨], 값을[갑쓸]

   ④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 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면, 대표음으로 바꾸어 뒤 음절 첫소리로 발음

     예) 맛없다[맏업따→마덥따], 겉옷[걷옫→거돋], 꽃위[꼳위→꼬뒤]

⑷ 음의 동화

   ① 자음 동화의 제한

     예) 옷감[옫깜](×[옥깜]), 꽃길[꼳낄](×[꼭길])

   ② 다음 용언의 어미의 [어]로 발음함이 원칙, [여]도 허용

     예) 되어[되어/되여], 피어[피어/피여]

     * '이오, 아니오'도 [이요, 아니요]로 발음함을 허용

⑸ 된소리되기

   ①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예) 안기다, 감기다, 굶기다[굼기다], 옮기다[옴기다]

   ②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의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 예) 갈등[갈뜽],발동[발똥], 절도[절또], 말살[말쌀], 물질[물찔]

   ③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

      예) 문-고리[문꼬리], 신-바람[신빠람], 산-새[산쌔], 술-잔[술짠], 아침-밥[아침빱], 발-바닥[발빠닥], 잠-자리[잠짜리]

⑹ 음의 첨가: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 인 경우, 'ㄴ'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예) 솜-이불[솜:니불], 한-여름[한녀름], 담-요[담:뇨]

                * 'ㄹ' 받침 뒤에 첨가되는 'ㄴ' 음은 [ㄹ]로 발음

                예) 솔-잎[솔닙→솔립], 들-일[들:릴], 물-약[물략], 설-익다[설릭따], 불-여우[불려우], 서울역[서울력]   

   ▶ 표준어의 음운 : 자음 : 19개 + 40개,  모음 : 21개 +

   ▶ 'ㅖ'의 발음

      ○ 예절[예절], 실례[실례]

      ○ 개폐[개폐/개페]

      ○ 혜택[혜:택/헤:택]

      ○ 지혜[지혜/지헤]

   ▶ '의'의 발음

     ○협의[혀븨/혀비]

     ○강의의[강의의/강이에]

   ▶ 단어의 첫소리에서만 긴소리가 난다의 예외: 오이→와, 지어→져, 찌어→쪄, 치어→쳐

   ▶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 짧게 발음되는 경우의 예외

     ① 끌어[끄:러], 떫은[떨:븐], 벌어[버:러], 없으니[업:쓰니]

     ② 끌리다[끌:리다], 벌리다[벌:리다], 없애다[업:쌔다]

   ▶ 한글 자모의 연음

      디귿이[디그시], 지읒이[지으시], 치읓을[치으슬], 히잏에[히으세], 피잎이[피으비]

   ▶복수 발음의 허용

     ○ 야금야금[야금냐금/애금먀금]

     ○ 검열[검:녈/거:멸]

     ○ 금융[금늉/그뮹]

   ▶ 'ㄴ(ㄹ)'음을 첨가하지 않는 말

     6.25[유기오],  3.1절[사밀쩔], 송별연[송:벼련], 등용문[등용문]

 

  [ 3. 표기법 ]

 ① 소리에 관한 것

⑴ 된소리

   ①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그대로 적는다.

     ㉠ 두 모음 사이 : 소쩍새, 으뜸, 아끼다, 해쓱하다, 거꾸로

     ㉡ 'ㄴ, ㄹ, ㅁ, ㅇ' 받침 뒤 :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담뿍, 움찔, 몽땅, 엉뚱하다

   ② 'ㄱ, ㅂ' 받침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안 적는다.

     예)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

⑵ 모음

   ① '계, 례, 폐, 혜'의 'ㅖ'는 '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ㅖ'로 적는다.

     예) 계수, 사례, 폐품, 혜택, 핑계, 계시다

   ② 다음 말은 본음대로 적는다.  예) 게시판, 휴게실

⑶ 두음 법칙

   ①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요, 유, 이'로 적는다.

      예) 여자, 연세, 요소, 유대, 익명

   ②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

      예) 양심, 역사, 예의, 용궁, 유행, 이발

   ③ 한자음 '라, 래, 로, 뢰, 루, 르'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

      예) 낙원, 내일, 노인, 뇌성(청둥 소리), 누각, 능묘

⑷ 겹쳐 나는 소리 :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

    예) 딱딱(딱닥×), 쌕쌕, 똑딱똑딱, 유유상종, 꼿꼿하다, 밋밋하다, 쌉쌀하다, 씁쓸하다, 짭짤하다

 

 ② 형태에 관한 것

⑴ 체언과 조사 :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는다. 예) 꽃이, 꽃을, 꽃에, 곷도, 꽃만

⑵ 어간과 어미

   ①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예) 훑다, 훑고, 훑어, 훑으니

   ②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서 된 용언

     ㉠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 원형을 밝혀 적음.  예) 늘어나다, 돌아가다, 들어가다, 떨어지다, 넘어지다

     ㉡ 본뜻에서 멀어진 것 :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  예) 드러나다, 사라지다, 쓰러지다

   ③ 종결형 어미 '-오'는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예) 이것은 책이오. 이리로 오시오. 이것은 책이 아니오.

   ④ 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에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어'로 적는다.

     ㉠ '-아'로 적는 경우 : 막아, 얇아, 돌아, 보아

     ㉡ '-어'로 적는 경우 : 먹어, 엷어, 우어, 부어, 피어, 희어

   ⑤ 어미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 예) 읽어→읽어요, 참으리→참으리요, 좋지→좋지요.

   ⑥ 어간이나 어미를 원칙에서 벗어나는 대로 적는 용언

      ㉠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 노니, 논, 놉니다, 노오

      ㉡ 어간의 끝 'ㅅ'이 줄어질 적 : 이어, 이으니, 이었다

      ㉢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 가마니, 까말, 까맙니다

      ㉣ 어간의 끝 'ㅜ, ㅡ'가 줄어질 적 : 퍼, 펐다, 떠, 떴다

      ㉤ 어간의 끝 'ㄷ'이 'ㄹ'로 바뀔 적 : 걸어, 걸으니, 걸었다

      ㉥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 : 기워, 기우니, 기웠다

      ㉦ '하다'의 활용에서 어미 '-아'가 '여'로 바뀔 적 : 하여서

      ㉧ 어간의 끝 음절 '르'의 'ㅡ'가 줄고, 그 뒤에 오는 어미 '-아/-어'가 '-라/-러'로 바뀔 적  예) 갈라, 갈랐다  

⑶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①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품사가 바뀐 것은 그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

     ㉠ 명사로 바뀐 것 : 너머, 무덤, 주검, 마개, 마감, 귀머거리, 까마귀, 쓰레기, 올가미

     ㉡ 부사로 바뀐 것 : 거뭇거뭇, 불긋불긋, 비로소, 자주, 너무

     ㉢ 조사로 바뀌어 뜻이 달라진 것 : 나마, 부터, 조차

   ②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예) 꿀꿀이, 깔쭉이, 배불뚝이, 살살이, 쌕쌕이, 오뚝이, 홀쭉이

     비교)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 것: 개구리, 매미, 기러기, 동그라미, 딱따구리, 뻐꾸기, 얼루기, 날라리, 누더기, 부스러기

⑷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① '이[齒, 蝨]가 합성어나 이에 준하는 말에서 '니' 또는 '리'로 소리날 때에는 '니'로 적는다.

      예) 간니, 덧니, 사랑니, 송곳니, 어금니, 윗니, 틀니, 머릿니

   ②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예) 이튿날, 사흗날, 섣달, 숟가락, 잗다듬다, 잗주름

   ③ 두 말이 어울릴 적에 'ㅂ' 소리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 'ㅂ' 소리가 덧나는 것 : 댑싸리, 멥쌀, 볍씨, 입쌀, 좁쌀, 햅쌀, 입때, 접때

      ㉡ 'ㅎ' 소리가 덧나는 것 : 머리카락, 살코기, 수캐, 수컷, 수탉, 안팎, 암컷, 암탉

⑸ 준말

   ① '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②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면 준 대로 적는다.  예) 가지어(가져), 견디어(견뎌), 막히어(막혀), 치이었다(치였다)

   ③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예) 적지 않은(적잖은), 변변하지 않다(변변찮다)

   ④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그대로 적는다.

      예) 간편하게(간편케), 연구하도록(연구토록), 가하다(가타), 다정하다(다정타), 정결하다(정결타), 흔하다(흔타)

   ▶ 한글 맞춤법 원칙

     ① 표준어를 소리대로 표기

     ② 어법에 맞도록 함.

   ▶ 띄어쓰기의 원칙

     ① 각 단어는 띄어 쓴다.

     ② 조사는 윗말에 붙여 쓴다.

   ▶ 구개음화

     ① ㄷ → ㅈ ┌ 해돋이 [해도지]

                      └ 굳이 [구지]

     ② ㅌ → ㅊ ┌ 같이 [가치]

                      └ 끝이 [끄치]

   ▶ 두음 법칙

     ① ㄴ → ψ : 여자(○), 녀자(×)

     ② ㄹ → ψ : 역사(○), 력사(×)

     ③ ㄹ → ㄴ : 낙원(○), 락원(×)

   ▶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서

     ① 렬 → 열 : 나열, 치열, 분열

     ② 률 → 율 : 운율, 규율, 전율

   ▶ 접두사 성격의 한자가 붙은 단어 - 두음 법칙 적용

      예) 내내월(來來月), 상노인, 중노인, 비논리적

   ▶ 겹쳐 나는 소리 (같은 글자로 표기) : 눅눅하다, 싹싹하다, 누누이, 쓱싹쓱싹, 딱따구리

      비교) 깍두기, 딱지, 몹시, 갑자기, 색시, 싹둑싹둑

   ▶ 체언과 조사

     ① 붙여 쓴다.

     ② 구별하여 적는다.  예) 여덟이, 여덟을, 여덟에, 여덟도, 여덟만

   ▶ 표기의 일반 원칙

     ①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예) 일찍이, 더욱이

     ②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혀 적지 아니한다. 예) 사라진다, 드러나다, 쓰러지다

   ▶ 연결형의 '이요'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 'ㄹ'이 준 대로 적는 말 : '말다'의 '말'을 '마'로 표기하는 경우

      예) 마지못하다, 마지 않다

         (하)다마다, (하)자마자

         (하)지 마라, (하)지 마(아)

   ▶ 'ㅂ' 받침의 단음절 어간

     ○ 돕 + 아 → 도와

     ○ 곱 + 아 → 고와

   ▶ 원형을 밝히어 적는 것

     ① '-이'가 붙어 명사로 된 것 : 길이, 먹이, 달맞이, 벌이

     ②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 묶음, 믿음, 앎, 만듦

     ③ '-이'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 같이, 높이, 실없이

     ④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 익히, 밝히, 작히

     ⑤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 : 낱낱이, 절름발이

   ▶ 어원이 불분명한 말

      골탕, 며칠, 부리나케

   ▶ 'ㄹ' 탈락 현상

      다달이(달달이), 따님, 마소, 바느질, 부나비, 부삽, 소나무, 싸전, 여닫지, 화살

   ▶ 준말

본   말

준   말

 기러기야

 어제그저께

 어제저녁

 온가지

 가지고

 디디고

 그것이

 그것으로

 너는

 무엇을

 가았다

 더하여

 되었다

 트이어  

 기럭아

 엊그저께

 엊저녁

 온갖

 갖고

 딛고

 그게

 그걸로

 넌

 뭣을/무얼/뭘

 갔다

 더해

 됐다

 틔어

출처 : 종로논술
글쓴이 : 박태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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