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Ⅰ.단어
⊙품사
[ 1. 품사의 개관 ]
⑴ 품사의 정의 : 성질이 공통된 단어끼리 모아놓은 단어의 갈래
⑵ 품사의 분류 기준 : 품사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기능, 형태, 의미에 따라 분류한다.
⑶ 품사의 갈래
① 자립성에 따라 : 단어에 실질적인 뜻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실질적인 뜻을 가지고 있지 않아 자립성이 없이 앞 단어에 붙여 쓰는 단어를 '조사'라고 한다.
② 형태의 변화의 유무에 따라 : 실질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 중, 형태가 변하는 것을 '용언'이라 한다. 형태가 변하지 않는 것에는 '체언'과 '수식언'이 있다.
③ 기능의 다양성에 따라 : 형태가 변하지 않는 것 중에 기능이 여러 가지인 것을 '체언', 하나인 것을 '수식언'이라 한다.
④ 의미에 따라 : 하위 분류로 의미에 따라 아홉 품사로 분류된다.
*품사 분류표
분 류 기 준 |
자 립 성 |
실 사 (자 립 어) |
허사(의존어) | |||||||
형 태 |
불 변 어 |
가 변 어 |
불 변 어 |
불변어 |
- | |||||
기 능 |
체 언 |
용 언 |
수 식 언 |
독립언 |
관 계 언 | |||||
의 미 |
명사 |
대명사 |
수사 |
동사 |
형용사 |
관형사 |
부사 |
감탄사 |
조 사 |
▶의존어 : 자립성이 없어 항상 다른 품사들의 문법적 관계만을 보여 주는 말로, 조사와 같은 실질적인 의미 내용을 지니지 못한 말
[ 2. 명사 ]
⑴ 명사의 정의 :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
⑵ 명사의 특성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변하지 않는다.
② 관형어의 꾸밈을 받는다. 예) 새 책 , 아름다운 꽃
└┘ └┘
③ 조사가 붙어 여러 가지 문장 성분으로 쓰인다.
○ 주 어 : 이 연필은 진하다.
○ 서술어 : 이것은 새 연필이다.
○ 목적어 : 어머니가 새 연필을 사 오셨다.
○ 보 어 : 이것은 빨간 연필이 아니다.
○ 관형어 : 연필의 길이가 짧아 글씨를 쓸 수가 없다.
○ 부사어 : 저 새 연필로 써라.
○ 독립어 : 연필, 그것은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학용품이다.
⑶ 명사의 갈래
① 쓰이는 범위에 따라
보통 명사 : 같은 사물에 두루 쓰이는 명사 예) 지하철, 선생님, 사람, 꽃
고유 명사 : 특정한 사람이나 물건에 대하여 붙여진 이름 예) 동대문, 김철수, 영국, 삼국사기
② 자립성의 유무에 따라
자립 명사 : 다른 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쓰이는 명사 예) 동대문, 선생님, 사람, 꽃
의존 명사 : 명사의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그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 아래 기대어 쓰이는 명사
예) 분, 뿐, 것, 수, 데, 줄
▶관형어의 꾸밈
① 보통 명사 : 관형어의 꾸밈을 자유롭게 받는다.
② 고유 명사 : 관형사의 수가 제한 되며, 관형어(체언+의, 용언의 관형사형)도 아무거나 자유롭게 올 수 없다.
③ 의존 명사 : '것' 이외에는 관형사가 거의 올 수 없고, 용언의 관형사형(-는, -ㄴ, -을, -ㄹ, -던)만이 비교적 자유롭게 붙을 수 있다.
▶의존 명사와 조사의 구분
'만큼, 대로, 뿐' 등은 용언의 관형사형 뒤에 오면 의존 명사이지만, 체언 뒤에 오면 조사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
① 조사인 경우
○너대로, 마음대로
○너만큼, 철수만큼
○너뿐, 마음뿐이지만
② 의존 명사인 경우
○먹는 대로
○할 만큼, 먹을 만큼
○놀기만 할 뿐이다.
[ 3. 대명사 ]
⑴ 대명사의 정의 : 사람이나 사물, 장소의 이름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말
⑵ 대명사의 특성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변하지 않는다.
② 조사가 붙어 여러 가지 문장 성분으로 쓰인다.
③ 대명사 앞에 오는 관형사는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용언의 관형사형(-는,-ㄴ,-을,-ㄹ,-던)의 꾸밈을 받을 수 있다.
예) 아름다운 당신, 내가 보던 그것, 아무 이것(×)
└┘ └─┘
⑶ 대명사의 갈래
① 인칭 대명사 : 사람을 표시하는 데 쓰이는 대명사
○제1인칭:말하는 이를 가리키는 것 예) 나, 우리, 저, 저희
○제2인칭:말 듣는 이를 가리키는 것 예) 너, 너희, 자네, 그대, 당신
○제3인칭:다른 사람을 가리키는 것 예) 이분, 저분, 그분, 이이, 저이, 그이, 누구, 아무
② 지시 대명사 : 사물이나 장소를 지시하는 대명사
분 류 |
근 칭 |
중 칭 |
원 칭 |
미 지 칭 |
부 정 칭 |
사물대명사 |
이 것 |
그 것 |
저 것 |
무엇, 어느것 |
아 무 것 |
처소대명사 |
거 기 |
거 기 |
저 기 |
어 디 |
아 무 데 |
▶ 이, 그, 저
'이, 그, 저' 다음에 조사나 의존 명사가 있으면 대명사, 없으면 관형사이다.
예) ○그리운 이는, 그가 운다. (대명사)
○이 책, 저 사람 (관형사)
▶ 이리, 그리, 저리
이것들은 대명사가 아니라 부사이다. 왜냐하면 조사가 자유로이 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예) 이리가(×), 그리를(×)
▶ 3인칭 대명사의 체계
분 류 |
높 임 |
예 사 |
낮 춤 |
근 칭 |
이분 |
이이 |
이애 |
중 칭 |
그분 |
그이 |
그애 |
원 칭 |
저분 |
저이 |
저애 |
미지칭 |
어느분 |
누구 | |
부정칭 |
아무분 |
아무 |
[ 4. 수사.체언 ]
⑴ 수사의 정의 : 사물의 수량이나 순서를 가리키는 말
⑵ 수사의 특성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변하지 않는다.
② 조사가 붙어 여러 가지 문장 성분으로 쓰인다.
③ 관형사나 용언의 관형사형의 수식을 받을 수 없다. 예) 새 하나(×), 큰 둘(×)
⑶ 수사의 갈래
① 양수사 : 수량을 가리키는 수사
② 서수사 : 순서를 가리키는 수사
┌▷고유어계: 하나, 둘, 셋, 넷, 다섯......
┌양수사 └▷한자어계: 일, 이, 삼, 사, 오, 육......
수사 ┤ ┌▷고유어계: 첫째, 둘째, 셋째, 넷째......
└서수사 └▷한자어계: 제일, 제이, 제삼, 제사......
⑷ 체언의 정의 : 명사, 대명사, 수사를 묶어서 가리키는 말
⑸ 체언의 특성
① 문장 안에서 주로 주체가 되는 자리에 쓰인다.
②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변하지 않는다.
③ 조사가 붙어 문장에서 여러 가지 구실을 한다.
④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다.
○명사:관형사, 관형사형에 의하여 꾸밈을 받을 수 있다.
○대명사:관형사형에 의해서만 꾸밈을 받을 수 있다.
○수사:관형사, 관형사형에 의하여 꾸밈을 받을 수 없다.
▶ 수사와 관형사
①수사:뒤에 조사가 올 수 있다. 예) 둘보다 하나가 적다.
②관형사:뒤에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가 온다. 예) 한 사람이 간다.
▶ 수사와 대명사
①수사:문장속의 한 대상을 가리킨다. 예) 사과 하나를 샀다.('사과'를 가리킴)
②대명사:문장 밖 이야기 현장의 대상을 가리킨다. 예) 철수가 거기에 있다.('거기'는 문장 속에 나타나 있지 않음)
▶ 체언의 복수
셀 수 있는 명사와 대명사에 접미사 '-들'을 붙여 복수를 표시한다.
예) 학생들이 운동장에 있다.
[ 5. 조사 ]
⑴ 조사의 정의 : 체언 뒤에 붙어서 문장 안에서의 체언의 구실을 하면서 문장의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하는 말이다.
⑵ 조사의 특성
① 자립성이 없어서 앞말에 붙여 쓴다.
② 주로 체언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나타나거나 뜻을 더해주는 구실을 한다.
③ 부사나 용언의 연결 어미, 다른 조사와 결합할 수 있다.
⑶ 조사의 갈래
① 격조사 : 체언 뒤에 붙어서 문장 안에서의 체언의 구실을 하면서 문장의 의미가 드러나도록 하는 말이다.
○주격 조사 :주어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이/가, 께서, 에서(단체), 서(사람) (철수가 학교에 간다.)
○목적격 조사 :목적어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을/를/ㄹ (앞을 똑바로 보아라)
○보격 조사 :보어임을 나타내는 조사 예) 이/가 (그는 학생이 아니다.)
○서술격 조사 :서술어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이다 (영희는 학생이다.)
○관형격 조사 :관형어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의 (순이의 옷은 매우 예쁘다.)
○부사격 조사 :부사임을 표시해 주는 조사 예) 에, 에서, 에게 께, 한테, (으)로, (으)로서, (으)로써, 처럼, 같이, 만큼, 보다, 라고 (이 책을 너에게 주마.)
○호격 조사:호칭의 대상이 되게 해 주는 조사 예) 아/야, (이)여, (이)시여 (철수야, 학교에 가자.)
② 보조사 : 체언의 어느 격으로 한정하지 않고 여러 문장 성분에 두루 쓰여 그 단어에 특별한 뜻을 더해주는 조사 예) 은/는(주제, 대조), 도(역시), 만(단독), 조차(역시, 최종), 부터(시작, 먼저), 까지(도착), (이)나 (선택), 마저(종결, 역시), 밖에(더 없음), 뿐(단독)
③ 접속 조사 :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구실을 하는 조사 예) 와/과, (이)며, (이)고, 랑, 에다(철수와 순이는 학생이다.)
⑷ 조사의 결합
① 조사는 주로 체언에 붙는다. 예) 배가 빨리 달린다. 우리는 산을 좋아한다.
② 부사나 부사격 조사, 용언의 연결 어미에도 붙는다. 예) 오늘은 날씨가 몹시도 나쁘다. (부사+조사) 서울에서는 별을 보기가 매우 힘들다.(부사격조사+조사) 그것은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연결어미+조사)
③ 조사는 조사들끼리 결합할 수 있다.
○ 격조사 + 보조사 예) 나에게는 쉽지 않다.
○ 보조사 + 격조사 예) 철수까지가 합격이다.
○ 보조사 + 보조사 예) 그 책만은 보지 말아라.
⑸ 조사의 모습 바뀜
조사 가운데는 앞의 말이 모음으로 끝나느냐, 자음으로 끝나느냐에 따라 모습을 달리 하는 것이 있다.
○ 자음 + 이, 을, 아, 으로, 은, 과......
○ 모음 + 가, 를, 야, 로, 는, 와......
예) 순이는 사과와 밤을 샀다. 아버님은 밤과 사과를 사셨다.
▶ 조사와 단어
단어는 원래 자립성을 발휘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자립 형태소에서 쉽게 분리되는 조사도 단어로 취급한다. 따라서 조사는 앞 단어에 붙여 쓰는 유일한 단어이다.
▶ 부사격 조사의 갈래
○ 처소: 에, 에서 (학교에 있다.)
○ 부여: 에, 에게, 께, 한테 (동생에게 주었다.)
○ 탈취: 에서, 에게서, 한테서 (형님에게서 받았다.)
○ 유래: 에서, 서 (서울에서 오다.)
○ 향진: 에, (으)로, 에게로 (바다로 가자.)
○ 원인: (으)로, 에 (불에 타다.)
○ 기구: (으)로, (으)로써 (칼로써 연필을 깎다.)
○ 자격: (으)로, (으)로서 (학생으로서 할 일)
○ 공동, 비교: 와, 과, 하고, 랑
○ 비교: 처럼, 같이, 만큼, 보다
○ 인용: 고, 라고
▶ 보조사의 격 표시
보조사는 여러 종류의 격의 위치에 나타나므로 문장 성분을 밝힐 경우에는 원래의 격을 찾아 밝혀 본다.
○ 우리도 자유를 원한다. ⇒ 우리가 자유를 원한다.(주격)
○ 우리가 책도 샀다. ⇒ 우리가 책을 샀다.(목적격)
▶ '와/과'의 기능
조사 '와/과'는 비교, 공동의 뜻을 지닌 부사격 조사와 접속조사 두 종류가 있다.
① 철수와 순이는 학생이다. ( ← 접속 조사)
② 순이는 철수와 다르다. ( ← 부사격 조사)
'와/과'가 ①처럼 주어(또는 목적어) 앞에 있으면 접속 조사이고, ②와 같이 주어(또는 목적어) 뒤에 있으면 부사적 조사이다.
▶ 조사의 생략
① 구어체에서 나타난다.
② 체언으로만 자격이 분명할 때 나타난다.
[ 6. 동사.형용사(용언) ]
⑴ 동사 : 사물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말
① 동작:사람의 움직임 예) 가다, 오다, 노래하다, 사랑하다, 생각하다
② 작용:자연의 움직임 예) 뜨다, 새다, 흐르다, 피다, 죽다, 늙다, 닮다
⑵ 형용사 :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
① 성상 형용사: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 성질(객관적 형용사):'-아/어하다' 불가능 예) 꽃이 붉다. (→꽃이 붉어한다.(×))
○ 상태(주관적 형용사):'-아/어하다' 가능 예) 나는 꽃이 좋다. (→나는 꽃을 좋아한다.(○))
② 지시 형용사:지시성을 띤 형용사 예) 이러하다, 저러하다, 그러하다
▶ 동사와 형용사의 판별
① '-는다', '-ㄴ다' 를 붙여본다.
┌ 먹다 - 먹는다(○) →동사 ┌ 그리다 - 그린다(○) →동사
└ 높다 - 높는다(×) →형용사 └ 그립다 - 그립는다(×) →형용사
② 명령형 '-아라', '-어라'를 붙여본다.
┌ 먹다 - 먹어라(○) →동사 ┌ 그리다 - 그려라(○) →동사
└ 높다 - 높아라(×) →형용사 └ 그립다 - 그리워라(×) →형용사
(감탄형은 가능하다)
▶ 동사의 성격
동사 ┬ 동작 - 사람의 움직임
└ 작용 - 자연의 움직임
▶ 형용사의 종류
형용사 ┬ 성상 형용사 - 성질, 상태
└ 지시 형용사
▶ 동사와 형용사의 판별
동사와 형용사는 모두 형태가 변하므로 '어간+-다'의형태인 기본형을 가진다. 따라서 기본형을 가진 말은 동사와 형용사뿐이다.
① '-ㄴ다/-는다'를 취하면 동사이다.
② 기본형만으로 완전한 서술 능력을 가지면 형용사이다.
┌ 밥을 먹다.(×) →동사
└ 꽃이 아름답다.(○) →형용사
③ '-아라/어라'가 동사에서는 명령형, 형용사에서는 감탄형으로 쓰인다.
┌ 밥을 먹어라.(명령) →동사
└ 산이 높아라.(감탄) →형용사
⑶ 용언 : 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는 기능을 가진 말로, 동사와 형용사가 이에 속한다.
① 쓰임에 따라 형태가 변한다.
② 문장에서 주로 서술어가 된다.
③ 용언의 뜻을 나타내는 어간과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어미로 나눌 수 있다.
[ 7. 용언의 활용 ]
⑴ 활용 : 한 어간에 여러 다른 어미가 붙어서 말의 형태가 바뀌는 것
① 어간: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 부분. 뜻을 지니고 있다.
② 어미:활용할 때 변하는 부분. 문법적 관계를 나타낸다.
③ 기본형:어간에 어미 '-다'를 붙인 말. 사전의 표제어로 사용한다.
⑵ 활용어 : 활용하는 단어. 동사, 형용사와 서술격 조사가 이에 속한다.
활용어 ─┬─ 용언 ┌ 동사
| └ 형용사
└ 서술격 조사 : 이다
⑶ 활용의 종류
① 종결형 : 문장을 끝맺는 활용 형태. 평서형,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감탄형 등이 있다.
예) 철수가 간다. 철수가 가냐? 철수야, 가거라. 철수야, 가자. 철수가 가는구나.
② 연결형 : 문장을 연결시켜 주는 활용 형태. 대등적, 종속적, 보조적 연결형 등이 있다.
예)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비가 오면, 꽃이 핀다. 비가 오고 있다.
③ 전성형 : 문장의 기능을 바꿔주는 활용 형태. 명사형과 관형사형이 있다.
예) 집에 가기가 어렵다. 집에 가는 차가 몇 번이냐?
⑷ 서술격 조사 '-이다'에 대하여
① 체언에 붙어 서술어가 되도록 한다.
② '-이다'의 '-이-'는 생략될 수 있다. 예) 그것은 소(이)다.
③ 활용 모습은 형용사와 비슷하나 '로'가 첨가되기도 한다. 예) 이제는 가을이로군.
▶ 활용의 모습
┌ 다 ┌ 다
| 는구나 | 구나
받 ├ 았다 깊 ├ 었다
| 게 | 게
└ 아라 └ 고
(어간) (어미) (어간) (어미)
▶ 어간과 어미의 구분
① 어미 '-게'를 붙여 보면 대부분 어간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예) 흐르게, 먹게, 울게
② 높임의 '-시'는 어미로 취급한다.
③ 어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어미이다. 예) 가셨다 → 가(시)게 (어간이 '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가셨다 = 가 + 셨다.
▶ 활용의 구분
① 종결형은 문장의 맨 뒤에만 나타난다.
② 문장 중간에 나타나는 활용형은 연결형과 전성형이다. 이 중 전성형을 제외한 것이 연결형이다.
[ 8. 규칙 활용 ]
⑴ 규칙 용언의 뜻 : 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모습이 일정하거나, 국어의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변화를 하는 용언
⑵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변화
① 어간의 변화
㉠ '으' 탈락 : 어간 말음 '으'가 모음으로 된 어미 '-아/어'나 '-았/-었' 앞에서 탈락되는 것
쓰┬ -어 → 써 따르┬ -아 → 따라
└ -었다 → 썼다 └ -았다 → 따랐다
예) 쓰다, 끄다, 뜨다, 따르다, 다다르다, 슬프다, 기쁘다
㉡ 'ㄹ' 탈락 : 어간 말음 'ㄹ'이 'ㄴ, ㅂ, -시-, -오'로 된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것
┌ - 니 → 사니
살 ┤ -ㅂ니다 →삽니다
│ -시오 →사시오
└ -오 →사오
예) 살다, 울다, 물다, 알다, 돌다, 멀다, 길다, 달다, 잘다
② 어미의 변화
㉠ 어미 '-아'와 '-어' : 어간 모음이 양성 모음(ㅏ, ㅗ)이면 '-아', 음성모음(ㅓ, ㅜ)이면 '-어'가 사용된다.
예) 잡다 → 잡아, 몰다 → 몰아, 접다 → 접어, 물다 → 물어
㉡ '으' 삽입 : 'ㄹ' 이외의 받침을 가진 어간이 'ㄴ, ㄹ, ㅂ, -시-, -며' 등의 앞에서 '으'를 요구하는 것
예) 잡 + ㄴ → 잡은, 먹 + ㄹ → 먹을, 받 + ㅂ니다 → 받습니다, 솟 + 오 → 솟으오, 깎 + 시다 → 깎으시다, 좋 + 며 → 좋으며
▶ 음운 규칙에 의한 어간과 어미의 바뀜
어간에 어미가 붙을 때는 어간이나 어미가 바뀌는 일이 있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는 그 변화의 원인을 우리말에 대한 음운적 지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쓰다 →써'는 어간 '쓰-'의 '으'가 모음 어미를 만나 떨어진 것이다. 이것은 음절 결합에서 필연적 음운 변화이므로 불규칙이라고 한다면 그렇지 않은 규칙적인 것이 있어야 하는 데 '으'로 된 말은 예외없이 모음 앞에서 '으'가 탈락되기 때문이다. '살다 → 사니'의 'ㄹ'탈락도 단순한 소리의 탈락이다. '-ㄴ, -ㅂ-, -오, -시-'의 앞에서는 예외없이 탈락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변화를 '자동적 교체'라고 부르는 일도 있다.
[ 9. 불규칙 활용 ]
⑴ 불규칙 용언의 뜻 : 용언이 활용을 할 때 어간이나 어미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 중, 국어의 일반적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⑵ 불규칙 용언의 종류
① 어간의 바뀜
㉠ 'ㅅ'불규칙 : 어간 말음인 'ㅅ'이 모음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것 예) 짓다, 짓고, 짓게, 짓지, 지어서, 지어라, 지으니
┌ 'ㅅ' 불규칙 용언 : 잇다, 짓다, 긋다, 낫다, 젓다
└ 'ㅅ' 규칙 용언 : 벗다, 빗다, 솟다, 씻다, 빼앗다
㉡ 'ㄷ'불규칙:어간 말음인 'ㄷ'이 모음 어미 앞에서 'ㄹ'로 변하는 것 예) 묻다, 묻고, 묻게, 묻지, 물어서, 물어라, 물으니
┌ 'ㄷ' 불규칙 용언 : 듣다. 걷다(步), 일컫다, 묻다(問), 긷다
└ 'ㄷ' 규칙 용언 : 닫다, 돋다, 믿다, 쏟다, 묻다(埋), 얻다
㉢ 'ㅂ'불규칙 : 어간 말음인 'ㅂ'이 모음 어미 앞에서 '오/우'로 변하는 것
예) 돕다, 돕고, 돕게, 돕지, 도와서, 도와라, 도우니, 도움
┌ 'ㅂ' 불규칙 용언 : 눕다, 줍다, 돕다, 덥다, 춥다, 깁다, 접미사 '-답다, -롭다, -업다'가 붙는 말
└ 'ㅂ' 규칙 용언 : 입다, 잡다, 뽑다, 씹다, 좁다
㉣ '르' 불규칙 : 어간 말음에 '르'가 모음 어미 앞에서 '으'가 탈락되면서 어간에 'ㄹ'이 하나 덧생기는 것
예) 흐르다, 흐르고, 흐르지, 흘러서, 흘러가, 흘렀다
┌ '르' 불규칙 용언 : 가르다, 나르다, 흐르다, 고르다
└ '르' 규칙 용언 : 따르다, 치르다, 다다르다, 들르다
② 어미의 바뀜
㉠ '여' 불규칙 : '-아/-어'로 시작되는 어미가 '-여'로 바뀌는 것 예) 일하+아→일하여, 일하+았다→일하였다
○ '여'불규칙 용언: '하다'와 '일하다'등 '-하다'가 붙는 용언
㉡ '러' 불규칙 : '-아/-어'로 시작되는 어미가 '-러'로 바뀌는 것 예) 푸르+러→푸르러, 푸르+었다→푸르렀다
○ '러' 불규칙 용언: 이르다(至), 푸르다, 누르다(黃)
㉢ '거라' 불규칙 : 명령형 어미 '-아라/-어라'가 '-너라'로 바뀌는 것 예) 오+아라→오너라
○ '거라' 불규칙 용언: '오다'와 '-오다'가 붙은 용언
③ 어간과 어미의 바뀜 ('ㅎ' 불규칙)
어간 말음이 'ㅎ'인 용언이 어미 '-아/-어'어와 결합할 때, 'ㅎ'이 떨어지고 그 어미도 변하는 것
예) 파랗+아→파래, 빨갛+아→빨개
○ 'ㅎ' 불규칙 용언 : 어간 말음이 'ㅎ'이며, 색깔을 나타내는 형용사(파랗다, 빨갛다, 까맣다, 누렇다, 하얗다 등)
▶ 'ㅎ' 불규칙용언은 어미 '-ㄴ'과 결합할 때, 'ㅎ'이 탈락한다.(이 때에는 어간의 불규칙으로 취급한다.)
예) 파랗+ㄴ→ 파란, 빨갛+ㄴ→빨간
▶ 어간의 불규칙
짓 ┬다 → 짓다 벗다 묻 ┬다 →묻다 닫다 돕 ┬다→돕다 입다
├고 →짓고 벗고 ├고 →묻고 닫고 ├고→돕고 입고
├어서→지어서 벗어서 ├어서→묻어서 닫아 서 ├아서→도와서 입어서
└어라→지어라 벗어라 └어라→묻어라 닫아 라 └아라→도와라 입어라
('ㅅ'불규칙) (규칙) ('ㄷ' 불규칙) (규칙) ('ㅂ' 불규칙) (규칙)
흐르 ┬다 → 흐르다 따르다
├고 → 흐르고 따르고
├어서→흘러서 따라서
└었다→흘렀다 따랐다
('르' 불규칙) (규칙)
▶ '여' 불규칙 하 + 아 → 하 + 여
▶'러' 불규칙 푸르 + 어 → 푸르 + 러
'러' 불규칙 용언은 '이르다', '푸르다', '누르다' 셋뿐이다.
▶'거라' 불규칙 가 + 아라 → 가 + 거라
▶'너라' 불규칙 오 + 아라 → 오 + 너라
▶'ㅎ' 불규칙의 두 가지 모습
① 어간의 바뀜 파랗+ㄴ → 파란 ② 어간과 어미의 바뀜 파랗+아 → 파래
[ 10. 어미 ]
⑴ 어미의 갈래
① 어말 어미 : 단어 끝에 있는 어미. 그 자체만으로도 단어를 이룬다. 예) 달다, 하얗고, 깨끗하여
② 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앞서는 어미. 선어말 어미는 반드시 어말 어미를 필요로 한다. 예) 먹는다, 입으셨다, 가겠으니
⑵ 어말 어미의 갈래
① 종결 어미 : 한 문장을 끝맺는 기능을 하는 어미
㉠ 평서형:어떤 일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끝맺음 예) 철수가 공부를 한다.
㉡ 의문형:질문을 하거나 의문을 나타내는 끝맺음 예) 철수가 공부를 하니?
㉢ 명령형:상대방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요구하는 끝맺음 예) 철수야, 공부를 하여라.
㉣ 청유형:상대방에게 어떤 일을 함께 하기를 요청하는 끝맺음 예) 철수야, 공부를 하자.
㉤ 감탄형:말하는 사람의 느낌이나 놀람을 나타내는 끝맺음 예) 철수가 공부를 하는구나!
평 서 형 |
-다, -네, -오, -ㅂ니다, -느니라, -마, -렷다 |
의 문 형 |
-냐, -니, -가, -나, -ㅂ니까, -ㄹ까 |
명 령 형 |
-아라/-어라, -게, -오, -려무나 |
청 유 형 |
-자, -세, -자꾸나 |
감 탄 형 |
-구나, -구먼, -구려 |
② 연결 어미 : 문장을 끝맺지 않고 다른 낱말이나 다른 문장에 연결하여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
㉠ 대등적 연결 어미:두 문장을 대등하게 연결하여 주는 어미 예) 산은 높고 바다는 넓다.
㉡ 종속적 연결 어미:두 문장을 종속적으로 연결하여 주는 어미 예) 봄이 오니까 날씨가 따뜻하다.
㉢ 보조적 연결 어미:보조 용언을 본용언에 보조적으로 연결하여 주는 어미 예) 철수가 공부를 하고 있다.
대등적 연결 어미 |
-고, -며, -나, -지만, -락-락, -거나-거나, -든지-든지, -거니-거니, -느니-느니, -면서 |
종속적 연결 어미 |
-면, -거든, -니, -므로, -아야/어야, -는데, -더라도, -ㄹ망정, -러, -려, -토록, -ㄹ수록 |
보조적 연결 어미 |
-아/-어, -게, -지, -고 |
③ 전성 어미 : 한 문장의 성질을 임시로 명사나 관형사처럼 바꾸어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
㉠ 명사형:한 문장의 성질을 임시로 명사처럼 바꾸어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 예) 철수는 공부하기를 싫어 한다.
㉡ 관형사형:한 문장의 성질을 임시로 관형사처럼 바꾸어 주는 기능을 하는 어미 예) 공부를 하는 영희의 모습이 예쁘다.
명사형 어미 |
-(으)ㅁ, -기 |
관형사형 어미 |
-(으)ㄴ, -는, -(으)ㄹ |
⑶ 선어말 어미의 갈래
① 높임 선어말 어미 : 주체를 높여 주기 위하여 어간과 어말 어미 사이에 들어가는 형태소
예) 아버지는 조끼를 입으셨다.(입으시었다.)
② 공손 선어말 어미 : 말하는 이가 말 듣는 이에게 공손한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어간과 어말 사이에 들어가는 형태소
예) 아버님께서는 만수무강 하옵소서.
③ 시제 선어말 어미 : 어떤 행위가 이루어진 때를 표시하는 선어말 어미. 관거, 현재, 미래를 표시하는 것이 있다.
예) 철수가 밥을 먹었다.(과거) 철수가 밥을 먹는다.(현재) 철수가 밥을 먹겠다.(미래)
높 임 |
-시- | |
공 손 |
-옵-/-오-, -삽-/-사옵-/-사오-, -잡-/-자옵-/-자오- | |
시 제
|
과 거 |
-았-/-었-, -었었-, -더- |
현 재 |
-는-/-ㄴ- | |
미 래 |
-겠- |
⑷ 선어말 어미의 배열 순서 : 둘 이상의 선어말 어미가 어울릴 때에는 대체로 '높임-시제-공송'의 순서로 나타난다.
① 높임 : -(으)시- ................. .. 가시다
② 과거 시제 : -(으)시었- ......... 가시었다
③ 추측 : -(으)시었겠- .............. 가시었겠다
④ 공손 : -(으)시었겠사오- ....... 가시었겠사오이다
⑤ 회상 : -(으)시었겠사옵더- ... 가시었겠사옵더라
⑸ 동사, 형용사, 서술격 조사의 차이
① 형용사는 '-ㄴ다/-는다'의어미를 취할 수 없다. 예) 열심히 책을 읽는다.(○) 매우 아름답는다.(×)
② 형용사는 '-아라/-어라'의 명령형 어미나 '-자'의 청유형 어미를 취하지 못한다.
예) 책을 읽어라.(○), 매우 예뻐라.(×), 매우 예쁘자.(×)
③ 형용사는 '-(으)러', '-(으)려'와 같은 목적이나 의도를 나타내는 연결어미를 취할 수 없다.
예) 책을 읽으러 떠났다.(○), 얼굴이 예쁘러 떠났다.(×)
④ '-(으)ㄴ'은 동사에서는 과거, 형용사에서는 현재 관형사형이 된다. 예) 책을 읽은 아이(과거), 얼굴이 예쁜 아이(현재)
⑤ 서술격 조사는 형용사와 활용 모습이 비슷하나 '로'가 첨가되는 일이 있다. 예) 벌써 가을이로구나!
구 분 |
종 결 어 미 |
연 결 어 미 |
전 성 어 미 | ||||||
평서형 |
의문형 |
감탄형 |
명령형 |
청유형 |
목 적 |
의 도 |
관형사형 |
관형사형 | |
동 사 |
-는다 -ㄴ다 |
-느냐 -는가 |
-는구나 |
-아라 -어라 |
-자 |
-(으)러
|
-(으)려 |
-는 |
-은 |
형 용 사 |
-다 |
-(으)냐 -(으)ㄴ가 |
-구나 |
× |
× |
× |
× |
-(으)ㄴ |
× |
서술격 조사 |
-다 |
-냐, -가 |
-로구나 |
× |
× |
× |
× |
-ㄴ |
× |
⑹ 불완전 동사 : 어미 결합에 제약이 있는 동사
예) 동생을 데리고 간다.(○) 동생을 데린다.(×) 동생을 데려랴.(×) 동생을 데리자.(×)
▶ 형용사와 서술격 조사에는 명령형, 청유형 종결 어미가 없다.
▶ 종결 어미에는 말 듣는 사람의 나이와 지위에 따라 상대방을 높이거나 낮추는 높임법이 있다. → 상대 높임법
▶ 대등적 연결 어미: '-고, -며, -나, -지만, -면서'등의 연결 어미는 문장을 대등하게 이어 주는 데에 쓰인다.
▶ 종속적 연결 어미:종속적 연결 어미는 그 수효가 많으므로 대등적 연결 어미와 보조적 연결 어미를 제외한 연결 어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 보조적 연결 어미:보조적 연결 어미는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것이 아니라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여 준다.
▶ 전성 어미:전성 어미는 그 단어의 품사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예) 먹+음→먹음(동사) 먹+은→먹은(동사) 예쁘+ㅁ→예쁨(형용사) 예쁘+ㄴ→예쁜(형용사)
▶ 선어말 어미의 갈래
높임 : -시-
공손 : -사옵-
시제 ┬ 과거 : -았/었-
├ 현재 : -ㄴ-/-는-
└ 미래 : -겠-
▶ -더-: 회상법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로 그 용법이 극히 제한된다. 예) 철수가 밥을 먹더라.
▶ -겠-: 주로 미래 시제를 나타내거나 의지, 추측, 가능의 뜻도 나타낸다.
예) 내일은 꼭 가겠다.(의지) 내일은 비가 오겠다.(추측) 나도 그 일은 하겠다.(가능)
▶ 선어말 어미는 그 수가 몇 개 안 되므로 암기하여서, 어말 어미와 구분하도록 한다.
▶ 서술격 조사의 활용:서술격 조사의 활용도 동사, 형용사와 비슷하나 다음과 같은 어미는 서술격 조사의 활용에서만 보인다. 서술격 조사의 활용도 동사, 형용사와 비슷하나 다음과 같은 어미는 서술격 조사의 활용에서만 보인다.
① 종결 어미
○ 평서형 : -(이)올시다, -(이)로소이다
○ 감탄형 : -(이)로다, -(이)로세, -(이)로구나
② 연결 어미
○ 대등 : -(이)요
○ 방임 : -(이)라도
○ 설명 : -(이)로되
▶ 불완전 동사: 극히 제한된 어미만을 취하여 활용이 제한된 동사를 가리킨다.
예) 데리다→데리고, 데리러 가로다→가로되 달다→다오, 달라 다그다→다가 더불다→더불어, 더불고, 더불어서
[ 11. 본용언.보조 용언 ]
⑴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뜻
① 본용언 : 보조 용언 앞에 놓여 보조 용언의 도움을 받는 용언
② 보조 용언:다른 용언들의 뒤에 기대어 그 말의 뜻을 도와 주는 용언 예) 꽃이 별로 예쁘지 아니하다.(본용언+보조용언)
⑵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연결 방법
보조 용언은 보조적 연결 어미 '-아/-어, -게, -지, -고'를 매개로 하여 본용언에 연결된다.
본용언의 어간 + 보조적 연결 어미 + 보조 용언 성공하- -게 되었다 |
⑶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구별방법
본용언은 문장 중에서 제거하면 그 문장이 성립되지 않으나, 보조 용언은 그것을 제거해도 문장은 성립한다.
예) 고향에 가고 싶다. 고향에 싶다.(×) 가고 → 본용언
고향에 가다.(○) 싶다 → 보조 용언
⑷ 보조 용언의 갈래
보조 용언은 그 품사를 구분하여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로 나누어진다. 그 구별 방법은 일반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 방법과 일치한다. 즉, 보조 형용사는 '-ㄴ다/-는다'의 어미를 취하지 못한다.
예) 적어 두다 → 두 + ㄴ다 → 둔다(○) (보조 동사)
가고 싶다 → 싶 + 는다 → 싶는다(×) (보조 형용사)
▶ 우리말의 보조 용언
① 보조 동사
[사동] 하다 → 그리게 하다
[피동] 되다 → 만나게 되다
[부정] 아니하다 → 먹지아니하다
[불가능] 못하다 → 뛰지 못하다
[진행] 가다 → 잘 되어 가다, 오다 → 잘 지내 오다, 있다 → 내리고 있다
[종결] 내다 → 견디어 내다, 버리다 →일을 해 버리다
[시행] 보다 → 웃어 보다
[봉사] 주다 → 도와 주다, 드리다 → 양보 해 드리다
[당위] 하다 → 성실해야 한다
[강세] 대다 → 웃어 대다
[보유] 놓다 → 타일러 놓다, 가지다 → 공부해 가지고
② 보조 형용사
[부정] 아니하다 → 높지 아니하다, 못하다 → 곱지 못하다
[시인] 하다 → 곱기는 하다
[희망] 싶다 → 가고 싶다
[상태] 있다 → 눈이 쌓여 있다
[추측] 보다 → 추운가 보다
[ 12. 관형사 ]
⑴ 관형사의 정의 : 체언 앞에서 놓여서 그 말을 자세하게 꾸며주는 말
⑵ 관형사의 특징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활용하지 않는다.
② 어떠한 경우에도 조사가 붙지 않는다.
③ 문장 속에서 관형어로만 사용된다.
④ 독립 품사로 다른 말과는 띄어 쓴다.
⑶ 관형사의 갈래
① 성상 관형사 : 체언의 성질이나 상태를 꾸며 주는 관형사
② 지시 관형사 : 지시적 성격을 띠고 있는 관형사
③ 수 관형사 : 뒤에 오는 명사의 수량을 표시하는 관형사
관 형 사 |
성상 관형사 |
새, 헌, 첫, 옛, 윗, 뒷, 온, 뭇, 한, 온갖, 갖은, 외딴, 오른, 왼, 참, 거짓...... |
지시 관형사 |
이, 그, 저, 요, 고, 조, 이런, 저런, 그런, 무슨, 어느, 딴, 아무...... | |
수(數)관형사 |
한, 두, 세(석), 네(넉), 다섯, 여섯, 일, 이, 삼, 반, 전(全), 총(總)...... |
⑷ 관형사와 용언의 관형사형
관 형 사 |
용 언 의 관 형 사 형 |
① 시제 표시가 불가능하다. 예) 새(시제가 없음) ② 활용하지 않는다. ③ 품사 자체가 관형사이다. ④ 수식 기능만 가진다. |
① 시제 표시가 가능하다. 예) 새로운(현재), 새로울(미래) ② 용언의 활용형이다. ③ 품사는 관형사가 아니다. ④ 수식 기능과 서술 기능을 동시에 가진다. |
▶ 관형어와 관형사
① 관형어 : 체언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② 관형사 : 관형어 중 조사와 결합하지 않고, 어미 변화도 하지 않는 단어
예 |
품 사 |
성 분 |
새 집 나의 집 높은 집 |
관형사 대명사+조사 어간+어미 |
관형어 관형어 관형어 |
▶ '다른'의 품사
① 서술 기능이 있으면 → 형용사 예) 이것과 저것은 다른 책이다. ('저것은'의 서술어)
② 서술 기능이 없으면 → 관형사 예) 다른 책을 보자.
▶ 관형사와 접두사
관 형 사 |
접 두 사 |
독립된 단어로 체언과 띄어 쓴다. 예) 새 책 |
자립성이 없어서 띄어 쓸 수 없다. 예) 맨손 |
[ 13. 부사 ]
⑴ 부사의 정의 : 주로 용언을 꾸밈으로써 그 의미를 더 분명히 해 주는 말
⑵ 부사의 특징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활용하지 않는다.
② 보조사를 취할 수 있다.
③ 주로 용언을 꾸며 주지만 그 밖에도 여러 구실을 한다.
④ 문장에서는 주로 부사어이지만 문장을 연결하는 경우에는 독립어 구실을 한다.
⑶ 부사의 갈래
① 성분 부사 : 주로 문장의 한 성분을 꾸며주는 부사
㉠ 성상 부사:상태나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
㉡ 지시 부사:장소나 시간 및 문장 안에서의 사실 등을 지시하는 부사
㉢ 부정 부사:용언의 내용을 부정하는 방식으로 꾸며 주는 부사
② 문장 부사 :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부사
㉠ 양태 부사:말하는 이의 태도를 표시하는 부사로, 문장 전체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부사
㉡ 접속 부사:성분과 성분, 문장과 문장을 이어 주는 부사
부
사 |
성분 부사 |
성상 부사 |
잘, 급히, 가만히, 일찍, 이미, 갑자기, 너무, 퐁당, 출렁출렁, 옹기종기...... |
지시 부사 |
이리, 저리, 그리, 오늘, 내일, 어제...... | ||
부정 부사 |
아니(안), 못 | ||
문장 부사 |
양태 부사 |
과연, 설마, 만약, 제발, 진실로, 정녕...... | |
접속 부사 |
그리고, 그러나, 및, 또는, 왜냐 하면...... |
▶ 부사의 기능
① 용언을 꾸민다.
예) 글씨를 빨리 쓴다.(동사) 강이 매우 깊다.(형용사)
└─┘ └─┘
② 관형사, 부사를 꾸민다.
예) 몹시 헌 책이다.(관형사) 매우 빨리 달린다.(부사)
└─┘ └─┘
③ 체언을 꾸미기도 한다.
예) 조금 뒤에 보자.(명사) 바로 그가 범인이다.(대명사) 겨우 하나를 만들었다.(수사)
└─┘ └─┘ └─┘
④ 구나 절을 꾸미기도 한다.
예) 오로지 그의 덕택으로 살았다.(구)
└─┘
⑤ 문장 전체를 꾸민다.
예) 제발, 그만 두십시오.(문장)
└─┘
[ 14. 감탄사 ]
⑴ 감탄사의 정의 : 말하는 사람의 부름, 느낌, 놀람이나 대답을 나타내는 단어
⑵ 감탄사의 특징
① 형태가 고정되어 있어 활용하지는 않는다.
② 조사가 붙지 않으며, 문장에서 독립어가 된다.
③ 주로 문장 앞에 놓이나, 경우에 따라서 문장의 중간이나 문장의 끝에 올 수 있다.
⑶ 감탄사의 갈래
감 탄 사 |
느낌 |
감정 |
아, 아차, 아하, 허허, 아이고, 예끼, 아무렴...... |
의지 |
어라, 자, 천만에, 옳지, 좋다, 그렇지, 옛다...... | ||
호응 |
부름 |
여보, 여보세요, 여보게, 얘...... | |
대답 |
예, 그래, 오냐, 글쎄, 글쎄올시다...... |
⑷ 관형사, 부사, 감탄사의 비교
|
관 형 사 |
부 사 |
감 탄 사 |
공통점 |
① 형태가 고정되어 활용하지 않는다. ② 독립 품사로서 다른 말과 띄어 쓴다. ③ 문장에서 한 가지 기능을 한다. | ||
차이점 |
① 체언을 꾸민다. ② 조사를 취할 수 없다. ③ 항상 체언에 의존해 사용 된다. ④ 문장에서의 성분은 관형어이다. |
① 용언을 꾸민다. ② 조사를 취하기도 한다. ③ 단독으로 문장을 형성하기도 한다. ④ 부사어, 독립어로 쓰인다. |
① 문장을 독립적이다. ② 조사를 취할 수 없다. ③ 단독으로 문장을 형성하기도 한다. ④ 문장에서 항상 독립어로 쓰인다. |
▶ 감탄사의 판별
① 원칙적으로 조사를 붙일 수 없다.
② '체언+조사'의 형태이나, 하나로 굳어진 형태는 감탄사로 다룬다.
예) 정말로(정말+로), 얘(이 아이야), 웬걸(웬 것을), 뭐(무엇)
③ 실제적인 이름으로 상대방을 부르는 소리는 감탄사가 아니다. 예) 철수야, 학교에 가자.
④ 문장 머리에 놓인 제시어 및 표제어는 감탄사가 아니다. 예) 연필, 그것은 꼭 필요한 학용품이다.
⑤ '구구(닭 부르는 소리), 이랴(소 모는 소리) 등 동물을 부르는 소리는 감탄사이다.
⑥ 보통 명사가 하나의 문장대신에 쓰이면서 말하는 이의 놀람이나 느낌을 나타낼때에는 감탄사가 된다.
예) 불!(불이 났다.)
⊙단어의 짜임
[1.문장과 단어]
⑴어 절:말할 때에 꼭 붙여 발음하는, 그사이에 휴식을 둘 수 없는 단위로 보통 띄어쓰기의 단위와 일치한다.
잣나무에 잣이 많이 열었다.
▶어절은 띄어쓰기의 단위와 일치하며, 문장 성분의 단위가 된다.
⑵단 어:일반적으로 자립하여 쓰일 수 있는 말의 단위를 가리키는 데, 하나 이상의 형태소로 구성된다. 조사는 그 특이한 성격 때문에 단어로 인정한다. 결국 하나의 문장 안에서 단어의 수는 품사의 수와 일치된다.
잣-나무-에 잣-이 많이 열었다.
▶단어는 띄어쓰기의 단위와 대부분 일치하나, 조사만이 앞단어에 붙여 쓴다. 단어의 개수= 띄어쓰기의 개수+조사의 개수
⑶형태소:뜻을 가지고 잇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 그러므로 더 이상 분석하면 뜻을 잃어 버리게 된다.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각각 하나의 형태소로 취급한다.
⑷단어의 형성
①단일어: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 예) 보리,짐승,시나브로,집,떡,나무
②복합어:둘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
㉠파생어:어근(실질 형태소)과 접사(형식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 예) 맨손,덧저고리,돌배,새파랗다,지붕(집+웅)
㉡합성어:둘 이상릐 어근(실질 형태소)으로 이루어진 단어 예) 떡국,손발,곧잘,돌다리,들짐승,오가다,검붉다
[2. 파생법으로 형성된 단어]
⑴어근과 접사
①어근:단어를 분석했을 때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중심 부분
②접사:어근에 붙어 그 의미를 더하는 부분
예) 덧 + 버선 , 잎 + 사귀
(접사) (어근) (어근) (접사)
㉠접두사:어근 앞에 붙는 접사
㉡접미사:어근 뒤에 붙는 접사
▶용언의 단어의 갈래: 용언은 그 어간만으로 단어의 단어의 갈래를 따진다.
·먹다:어간 '먹-'이 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짐→단일어
·시퍼렇다:접두사 '시-'와 어근 '퍼렇-'으로 이루어짐→파생어
·검붉다:어간이 '검-'과 '붉-'의 두 어근으로 이루어짐→합성어
▶어근과 접사의 결합:어근와 접사가 결합하여 파생어가 될 때 소리가 바뀌는 일이 있다.
예) 바늘+질→바느질,값+어치→갑어치,걷+음→걸음
⑵접두사에 의한 단어의 파생
①접두사의 특징:뒤에 오는 어근의 의미만 제한할 뿐,품사를 바꾸지 않는다.
▶용언에 붙은 접두사
깔-:깔보다 숫-:숫되다 낮-:낮보다 얕-:얕보다 늦-:늦되다 엇-:엇나가다 돋-:돋보다 엿-:엿보다 되-:되묻다 짓-:짓누르다 드-:드높다 치-:치받다 빗-:빗나가다 시-:시꺼멓다
②접두사에 의한 단어의 파생
㉠접두사+체언:갓스물,개살구,덧저고리
㉡접두사+동사:깔보다,빗나가다,짓누르다
㉢접두사+형용사:새빨갛다,시퍼렇다
㉣접두사+부사:맨먼저,외따로
③접두사의 종류
[금시] 갓-:갓스물 [미숙] 선-:선무당 [순수] 숫-:숫처녀 [야생] 개-:개살구 [순수] 알-:알밤 [가외] 군-:군불
[처음] 애-:애호박 [미숙] 날-:날고기 [겹침] 덧-:덧니 [야생] 돌-:돌배 [참됨] 참-:참기름 [야생] 들-:들깨
[처음] 첫-:첫사랑 [미숙] 풋-:풋고추 [솜둔] 핫-:핫바지 [짝 없는] 홀-:홀아비
⑶접미사에 의한 단어의 파생
①접미사의 특징:접미사는 접두사와는 달리, 어근에 뜻만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품사를 바꾸는 일도 한다.
②명사로 파생
㉠어근의 뜻만 제한:명 사 + 접미사 →명 사
예) 사람들, 너희, 도둑질, 육손이, 일꾼, 털보, 잠꾸러기, 가난뱅이, 선생님, 마음씨, 잎사귀, 이파리(잎+아리), 모가지(목+아지), 값어치, 모양새, 눈치
㉡용언의 어간에 붙어 명사로 파생 : 용언의 어간 + 접미사 →명 사
예) (꾸+ㅁ),놀이,노래(놀+애),덮개,읽기,열매,나머지(남+어지),거멍(검-+-엉),검정,무덤(묻-+-엄),마중(맞-+-웅)
▶용언의 어간에 붙어서 명사를 파생시키는 접미사
[-(으)ㅁ] 꿈,잠,춤,울음,걸음 [-이] 갈이,놀이,높이 [-애] 노래,나래 [-개] 날개,덮개,베개 [-기] 쓰기,읽기 [-매] 열매 [-어지] 나머지 [-다리] 늙다리 [-엉] 거멍 [-정] 검정 [-웅] 마중
▶접미사와 어미
|
어 미 |
접미사 |
결 합 |
거의 모든 어간과 자유롭게 결합 |
결합이 매우 제한적 |
역 활 |
다른 말과의 관계만을 표시 |
어근에 어떤 뜻을 덧붙이거나 품사를 바꾸기도 함 |
보 기 |
높게,깊게, 길게,짧게 |
높이,깊이, 짧이,작이 |
③동사로 파생
㉠어근의 뜻만 제한: 동 사 + 접미사 →동 사 예) 깨뜨리다,떨치다
㉡품사가 바뀜
·명 사 → 동 사 예) 일하다,눈물지다
·형용사 → 동 사 예) 밝히다,높히다,낮추다
·부 사 → 동 사 예) 덜렁거리다,울렁거리다
㉢문장의 구조와 의미가 바뀜
·동 사 → 사동사 예) 먹이다,입히다,울리다,웃기다,달구다,맞추다
·동 사 → 피동사 예) 보이다,막히다,팔리다
④형용사로 파생
㉠어근의 뜻만 제한 형용사+접미사→형용사 예) 기다랗다,깊숙하다,높직하다,달콤하다,차갑다
㉡품사가 바뀜
·명 사 → 형용사 예) 대견스럽다,학생답다,슬기롭다,차갑다
·동 사 → 형용사 예) 미덥다(믿+업+다),아깝다(아끼+압+다),아프다(앓+브+다),그립다(그리+ㅂ+다)
·관형사 → 형용사 예) 새롭다
·부 사 → 형용사 예) 차근차근하다
▶접미사'-답-','-롭-','-스럽-'
['-답-']'어떤 자격이 있다'를 의미하는데 대개 사화적으로나 윤리적으로 긍정적 의미가 내포된다. 예) 학생답다.교수답다
['-롭-']추상성을 띤 모음으로 된 말과 결합된다. 구체적 대상을 지시하거나 자음으로 된 말에는 쓰이지 않는다.
['-스럽-']어떤 성격에 근접했음을 표시한다. 예) 어른스럽다
⑤부사로 파생
·동 사 → 부 사 예) 마주(맞+우),비로소(비롯+오), 도로(돌+오),차마(참+아)
·형용사 → 부 사 예) 많이,길이,조용히,급히,없이,
·명 사 → 부 사 예) 마음껏,나날이,끝내,진실로,분명히
⑥접미사의 표기
㉠어근에 원형을 밝히어 적는 것 예) 벌이,먹이,높이다,잡히다
㉡어근에 원형을 밝히지 않는 것 예) 귀머거리(귀먹+어리),마개(막+애),너무(넘+우),자주(잦+우),이파리(잎+아리),바가지(박+아지),개구리(개굴+이)
▶접미사'-이,-히'의 표기법
①'-하다-'가 붙는 말에는 '-히'를 붙인다. 예) 고요히
②'-하다'가 붙지 않는 말이더라도 발음대로 '-히'를 붙이기도 한다. 예) 극히,작히
③'-하다'가 붙더라도 다음 말은 '-이'를 붙인다. 예) 깨끗이,뚜렷이,지긋이
④'-하다'가 붙지 않는 말에는 '-이'를 붙인다. 예) 가벼이,낱낱이
[3.합성법으로 형성된 단어]
▶합성어와 구(句)의 구별
|
작은형(합성어) |
작은 형 (구) |
서술성 |
'작은'에서술성이 없다. |
'작은'에 서술성이 있다. |
분리성 |
'작은'과'형'이 분리 될 수 없다. |
작은'과'형'이 분리 될 수 있다. |
의 미 |
뜻이 '맏형이 아닌 형 (복수화) |
뜻이 '키가 작은 형(일반화) |
▶통사적 합성어:두 어근이 걸합할 때 그 결합 방식이 우리말의 일반적인 배열법과 일치하는 것
예) 고무신,어꺠동무,건널묵,작은 아버지,귀먹다,눈멀다
▶비통사적 합성어:두 어근이 결합할 때 그 결합 방식이 우리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방식으로 결합 하는 것
예) 늦더위,검붉다
▶품사별로 본 합성어
①합성 명사:새해,날짐승
②합성 대명사:이것,그이,너나,어느것
③합성 수사:한둘,두서넛,
④합성 동사:힘들다,본받다
⑤합성 형용사:손쉽게,굳세다,철없다
⑥합성 관형사:한두,두세,서너
⑦합성 부사:밤낮,제각기
⑧합성 감탄사:얘야,웬걸,천만에
▶합성어와 파생어의 구별: 단어 중에는 합성어로 볼 것인가,파생어로 볼 것인가의 구별이 어려운 것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구성 성분을 분석하여 해결할 수 있다.
예) 돌배나무(합성어) 시부모(파생어)
┌-----┴-----┐ ┌----┴----┐
돌배(어근) 나무(어근) 시(접사) 부모(어근)
┌-┴-┐
돌 배
⑴합성법의 갈래
①명사로 합성
·명 사 + 명 사 → 명 사 예) 손목, 길눈,산나물,소나무,눈웃음,어깨동무,기와
·명 사 + 사이'ㅅ' + 명 사 → 명 사 예) 콧물,시냇물,치맛바람
·관형사 + 명 사 → 명 사 예) 새해,이것
·관형사형 + 명 사 → 명 사 예) 날짐승,건널목,디딜방아,굳은살
·용언의 어간 + 명 사 → 명 사 예) 곶감,늦더위,접칼
·의태 부사 + 명 사 → 명 사 예) 산들바람,촐랑새,부슬비
·부 사 + 부 사 → 명 사 예) 잘못
·명 사 + 사이'ㅂ' + 명 사 → 명 사 예) 좁쌀,멥쌀,찹쌀,볍씨
·명 사 + 사이'ㅎ' + 명 사 → 명 사 예) 안팎,암탉,암캐,수탉,수캐
②동사로 합성
·주 어 + 서술어 → 동 사 예) 정들다,힘들다,귀먹다,맛나다,병들다
·목적어 + 서술어 → 동 사 예) 본받다,복돋우다,숨쉬다
·부사어 + 서술어 → 동 사 예) 앞서다,앞세우다,뒤서다
·본동사 + 아/어 + 보조 동사 → 동 사 예) 돌아가다,알아보다,잡아먹다
·동사 어근 + 동사 어근 → 동 사 예) 감싸다,붙잡다,듣보다,헐뜯다
▶'앞서다':'앞서다'는 '앞에+서다'에서 부사격 조사 '에'가 탈락되어 이루어진 형태이다.
예) 뒤서다←뒤에+서다 시집가다←시집에+가다
③형용사 합성
·주 어 + 서술어 → 형용사 예) 손쉽다,낯설다,철없다,수많다
·형용사 어근 + 형용사 어근 → 형용사 예) 검붉다,굳세다,높푸르다
④부사로 합성
·명 사 + 명 사 → 부 사 예) 밤낮
·관형사 + 명 사 → 부 사 예) 온종일
⑤그 밖의 합성어
·반복 합성어:명사가 겹쳐 복수의 뜻 표현 예) 집집,사람사람
·의성,의태 부사 예) 철석철석,구불구불,울긋불긋
⑵합성어의 파생:합성어에 접사가 붙어 다시 파생하는것
어근 + 어근 → 합성어 + 점사 → 파생어
①합성 동사 + 접 사 → 파생어 예) 해·돋-이,품·갚-음,돈·치-기,나·들-이
②반복 합성어 + 접 사 → 파생어 예) 다·달-이,틈·틈-이,골·골-이
⑶합성어의 모습 바뀜
①사잇소리 첨가:콧등,뱃노래,시냇가,고갯마루
②'ㄴ,ㄹ'첨가:댓잎→[댇님]→[댄님],물약,솜이불,밤일
③'ㅎ'첨가:머리카락,안팎,암탉
④'ㅂ'첨가:좁쌀,접때,볍씨
⑤'ㄹ'탈락:소나무,화살,마소,부나비
⑥'ㄷ'으로 변이:이튿날,숟가락,섣달
⑦모음 탈락:까마귀+까치→까막까치
[4.한자의 복합으로 이루어진 단어]
⑴한자어의 특성
①한자는 글자마다 뜻을 지니고 있으므로 하나의 글자하나의 형태소의 자격을 지닌다.
②다른 글자와 결합하여 새로운 많은 단어를 만들어 낸다.
③한자어의 유형
·'주어+서술어'→일출(日出),야심(夜深)
·'서술어+목적어'→독서(讀書),문병(問病),구직(求職
·'서술어+부사어'→하산(下山),하차(下車),귀향(歸鄕
④한자어에서 접사와의 결합을 제외한 2음절 이상의 말은 모두 합성어에 속한다.
⑤한자어는 두음 법칙을 따른다. 예) 倫理(륜리→윤리),女子(녀자→여자)
⑥한자어의 단어 형성 과정에서 '不(불)'자는 'ㄷ,ㅈ' 앞에서 'ㄹ'이 탈락된다. 예) 不當(불당→부당),不定(불정→부정)
⑦'려,료,류'를 첫소리로 하는 한자어는 모음이나 'ㄴ'뒤에서 'ㄹ'이 탈락된다. 예) 羅列(나렬→나열),紀律(기률→기율)
▶한자어 단어의 구조
①서술어+목적어 예) 방화(防火:불을 막다) 애국(愛國:나라를 사랑하다)
②서술어+부사어 예) 귀국(歸國:고국으로 돌아가다) 상선(上船:배에 오르다)
③수식어+피수식어 예) 국민(國民:나라의 백성) 고문(古文:옛날의 글)
④대립되는 두 한자의 결합 예) 사제(師弟:스승과 제자) 왕래(往來:가고 옴)
⑵고유어적인 한자
①자립적인 것:우리말에 들어와 있는 한자어는 대부분 의존 형태소였으나, 뒤에 자립 형태소로 변한 것들이 있다
·명사:산(山),강(江),책(冊),상(床)등
·부사:단(但),혹(或)등
·관형사:근(近),총(總)등
②의존적인 것
·수량 표시의 의존 명사:리(里),명(名),분(分)
·성명 아래 붙는 것:씨(氏,가(哥)←고유어 '님'과 같은 계열의 접미사 기능을 한다.
▶고유어적인 한자:국어의 문장 가운데 운용되는 한자어의 각 글자들은 자립적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서로 결합되어야만 자립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인간(人間)'의 '인(人)'은 그 자체로는 '사람'을 표시하는 말로서 자립성이 없다. 그러나 '산,강··· '등은 이에 해당하는 고유어가 없어졌기 때문에 한자 '산(山),강(江)··· '등이 대체되어 자립적인 것이 되었다.
⑶접사 기능을 하는 한자
①접두사와 같은 기능을 하는 한자
·가(假):임시적 설비를 한 예) 가건물(假建物),가시설(假施設)
·무(無):없는 예) 무주택(無住宅),무명(無名)
·미(未):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예) 미완성(未完成),미래(未來)
·부(副):다음 가는 자리에 있는 예) 부반장(副班長),부회장(副會長)
·불(不):아님 예) 불리(不利),불가(不可),불량(不良),부정(不正)
·신(新):새로운 예) 신기록(新記錄),신도시(新都市)
·최(最):가장,제일 예) 최고(最高),최신(最新),최우수(最優秀)
②접미사와 같은 기능을 하는 한자
·가(家):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 예) 작가(作家),음악가(音樂家)
·공(工):전문적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예) 목공(木工),직공(職工),기능공(技能工)
·원(員):어떤 일에 종사하는 사람 예) 공원(工員),회사원(會社員)
·부(婦):어떤 일을 하는 여자 예) 가정부(家庭婦),파출부(波出婦)
·배(輩):무리 예) 불량배(不良輩),선후배(先後輩)
·수(手):어떤 일에 종사하는 사람 예) 목수(木手),가수(歌手),운전수(運轉手)
·사(師):어떤 일에 숙달했거나 전문적인 사람 예) 교사(敎師),목사(牧師),의사(醫師)
·자(者):어느 방면에 능통한 사람 예) 과학자(科學者),기술자(技術者)
·화(化):되도록 함 예)근대화(近代化),기계화(機械
▶접사 기능을 하는 한자:접사 기능을 하는 한자인 '가(假),무(無)'등은 단순한 단어의 구성 요소로 쓰이기도 한다.
예) 가건물(假建物):접사 기능 가설(假設):단어의 구성 요소
▶접미사 '적(的)'의 쓰임
①한자 가운데 접미사의 기능이 가장 분명한 말이다.
②고유어에는 붙을 수 없고 한자어에만 붙는다.
③'-스럽-'이 붙는 말에는 '적(的)'이 붙을 수 없다.
④앞의 어근에 '정도'의 의미를 부여한다.
⑤문장 안에서의 쓰임에 따라품사가 달라진다:조사와 결합되었으면 명사, 그렇지 않으면 관형사로 취급한다.
예) 인간적인 태도(명사) 인간적 태도(관형사)
▶그 외 접미사 기능의 한자
·과(課):관공서의 부서, '서무과'
·용(用):어떤 방면에 쓰임, '사무용'
·지(紙):신문,'일간지'
·학(學):학문의 분과, '국어학'
⊙단어의 사용
[1.단어의 올바른 사용]
(1)단어의 형식과 내용
①음성과 의미
㉠음성-언어의 형식 예) [사람]이라는 음성
㉡의미-언어의 내용 예) [사람]이라는 음성에 담긴 뜻
의미(내용) ? ? ?
음성(형식) 사람 산 나무
②음성과 의미의 관계
㉠자의성:단어의 형식과 내용 사이의 관계는 임의적인 것이어서 필연적으로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필연성이 있다고 하면 세계의 언어는 유일무이하며, 역사적으로 언어의 변쳔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犬 犬 犬 犬
개[kæ] dog hunt inu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어)
▶언어의 자의성
언어의 형식과 내용의 관계가 필연적이 아니라 임의적이라는 것은 '人'이라는 뜻이 세계 각국의 언어에 따라 잘리 표현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국어에서는 [사람]이라고 표현되지만, 일본어에서는 [hito], 중국에서는 [jen], 영국에서는[men], 독일어에서는[men?], 불어에서는[?M]등으로 표현된다. 의성어도 언어인 이상 언어의 자의성을 벗어날 수 없다. 같은 닭의 울음소리를 모방한 말이면서도 국어에서는 "꼬끼오",영어에서는 "cockadoodledoo,독일어에서는 "kikeriki", 일본어에서는 "kokke kokko"로 표현된다.
㉡사회성:단어의 형식과 내룔 사이의 관계가 자의적이더라도 일단 염합 관계가 맺어져서 사회적으로 통용이"되면 어느 한 개인이 그것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이런한 저에서 언어는 사회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⑵언어의 다양한 의미
①중심 의미와 주변 의미
㉠중심 의미:어떤 단어가 지닌 제 1차적인 지본적 의미,한 언어 단체 안에서 공통으로 인식되며 전달의 기본 조건이 되는 의미를 말한다. 중심 의미는 사전에 제 1차로 등록된 의미이므로 1차적 의미, 사전적 의미라고도 말한다.
㉡주변 의미:중심 의미에서 문맥에 따라 파생되어 쓰이는 제 2차적 의미. 중심 의미를 기초로 하여 그때 그때 수시로 사용자의 개인적 색채를 나타내는 의미를 말한다. 문맥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므로 2차적 의미, 문맥 ? 의미하고도 말한다.
예) 죽다→①사람이 죽다(死].·····중심 의미
②풀이 죽다. ┐
③빛이 죽다. |주변 의미
④콧날이 죽다.┘
▶중심 의미와 주변 의미
①머리[頭] 머 리[頭] ②손[手] ③힘[力]
┌---┬---┬---┬----┬--┐ ┌일----교 제---수 단┐ 역량 한도 학식
두발 상부 시작 전방 두목 두뇌 버릇 손[手] 기술 |
└사 람---힘----아 량┘ 능력 -- 힘[力] -- 재주
│
폭력 효능 은덕
②다의어(多義語):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를 다의어라 한다.
┌의미1:움직여 이동하다 예) 영희가 학교로 간다.
├의미2:이르다 예) 그 때에 가서 다시 생각해 보자.
음성 ├의미3:생기다 예) 거울에 실 같은 금이 가 있다.
| ├의미4:변하다 예) 이 김치는 맛이 갔다.
가다 └의미4:죽다 예) 한번 간 사람은 다시 오지 않는다.
[2. 단어등의 의미 관계]
⑴동음 이의 관계
①동음 이의어의 뜻:두 개 이상의 단어가 우연히 음성은 같으나 의미가 다를 때 이등을 '동음 이의 관계'라 하고 이런 단어들을 '동음 이의어'라 한다.
┌의미1 ┌ 腹-사람의 배 ┐
음성 ┼의미2 서로다름 배 ┼ 梨-열매 ┼전혀다른 단어
└의미3 └ 船-선박 ┘
②동음 이의어의 구분
㉠문맥과 말하는 상황에 따라 구분한다.
㉡수식어를 사용하여 구분하다. 예]전라도 광주(光州), 경기도 광주(廣州)
㉢전혀 다름 단어로 바꾸로 표현한다.
㉣시와 같은 특이한 표현에서는 의도적으로 사용한다.
▶동음 이의어와 다의어
동음 이의어를 잘못 해석하면, 하나의 단어가 서로 다른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다의어)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것은 옳지 못하다.왜냐 하면, 동음 이의어가 되는 단어들은 비록 동일한 형태를 취하고 있더라도, 그것은 우연히 그렇게 된 전혀 다른 단어이기 때문이다.
⑵유의 관계
①유의어의 뜻:두개 이상의 단어가 음성은 다르나, 의미가 비숫할 때 이들을 '유의 관계'라 하고, 이런 단어를 '유의어'라 한다.
음성 ----- 의미 ÷ 의미 ----- 음성
예) 얼굴:낯:안면,여자: 여성:어인,샛별:금성,변소;화장실
②유의어와 동의어
㉠유의어:의미가 서로 비슷하지만 가리키는 대상의 범위가 다르기도 하고, 쓰이는 상황에 따라서 미묘한 느낌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동의어:완전히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 둘 이상의 단어를 일컫는 말로, 학술 용어에 간혹 사용된다.
예) 맹장(盲帳):충양돌기
▶유의어와 동의어의 구별은 객관적인 의미나 미묘한 정서 조금도 변화시키지 않고, 어한 문맥에서도 교채되어 사용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살펴 보면 된다.
(1)유의어:교체 불가 샛별 같은 두 눈(된다) (2)동의어:교체 가능 맹장을 수술했다(된다)
금성 같은 두 눈(안 된다) 출양돌기를 수술했다(된다)
⑶반의 관계
①반의어의 뜻:두 단어가 서로 상대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관계를 반의 관계리 하고, 이런 단어들을 반의어라 한다.
음성 ----- 의미 <----> 의미 ----- 음성
예) 남자:여자,오다: 가다,길다:짧다,빨리:천천히
②반의어의 특징
㉠두 단어가 한 면을 제외하고는 의미의 동질성 또는 유사성을 가져야 한다.
㉡사람은 모든 것을 둘로 구분하여 분명히 파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반의어는 이런한 경행을 반영한 것이다
㉢반의어는 막연한 대상을 대조적으로 표현하여 분명히 구분해 준다.
▶반의 관계의 성립
반의 관계는 어떤 비교 기준이 하나일 때 성립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응 성(性) 하나만 다르므로 반의어가 된다. 그러나 '청년'과 '할머니'는 성이외에 나이까지 다르므로 반의어가 될 수 없다. 반의 관계는 결국 단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의미 특질 중, 어느 한 특질에 의해 성립함을 알수 있다.
⑷하의 관계
①하의어의 뜻:의미 관계로 보아 한 단어가 다름 단어에 포함될 때에 하의 관계라 하고, 이 경우 포함되는 단어를 하의어, 포함하는 단어를 상의어라 한다.
②하의어의 특징
㉠하의어는 상의어에 비해 의미가 더 구체적이다.
②상의어와 하의어의 관계는 계층적 구조를 형성한다. 상의어는 여러 개의 하의어를 가질 수 있고, 반대로 하의어도 여러 개의 상의어를 가질 수 있다. 예) '물고기'의 하의어→민물고기,붕어,금붕어... '금붕어'의 상의어→붕어,민물고기,물고기...
Ⅱ.문장
⊙문장의 성분
[1.주어와 서술어]
①문장 성분과 문장의 기본 골격
⑴문장 성분:문장을 구성하는 요소
▶문장 성분
그는 지금 칼을 간다.
위의 문장은 밑줄 친 4요소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가 문장 성분이다. 어절은 대개 하나의 문장 성분이 된다.
▶문장 성분의 갈래
①분류 기준:구실(기능)
②갈래 ┌ 주어 -┐
├ 서술어 ├ 주성분
├ 보어 |
├ 목적어 ┘
├ 부사어 ┬ 부속 성분
├ 관형어 ┘
└ 독립어 ─ 독립 성분
⑵문장의 기본 골격
①바닷물이 철렁거린다. ┐
②그는 등산모를 벗었다. ├ 무엇이 + 어찌한다
③물새알은 물새가 된다. ┘
④산호가 울긋불긋하다. ┬ 무엇이 + 어떠하다
⑤돌이는 바보가 아니다.┘
⑥이것은 마타리꽃이다. ─ 무엇이 + 무엇이다.
②주어
⑴주어의 뜻:주어란, 설명(서술어)의 주체가 되는 성분을 말한다. 문장의 기본 골격에서 '무엇이(누가)'에 해당하는 말
⑵주어의 성립:원칙적으로 체언에 주격 조사가 붙어서 성립한다.
①산짐승이 돌아다닌다.(산짐승이→주어)
②어린애가 돌아다닌다.(어린애가→주어)
③아버지꼐서 웃으신다.(아버지꼐서→주어)
④형님이 오신다. 선물을 받아라. (형님→주어)-주격조사 생략
*주어가 생략되는 것은 우리말의 한 특징이다.
⑤덕이도 돌아왔다.
▶주격 조사
┌이(받침 뒤)
├가(모음 뒤)
├께서(높임말 뒤)
└에서(무정 명사인 단체) 예) 학교에서 상을 주었다.
⑶주어와 다른 성분과의 관계
①서술어와의 호응:주어가 높임의 명사(또는 대명사)이면 서술어에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 '-시- 가' 와야 한다.
예) 할아버지께서는 지조를 중시하시었습니다.
└----------------------┘
②주어를 대신하는 말:주어가 제3인칭이고 그것이 문장 중에서 반복되면 뒤엣것이 '자기'로 나타난다.
예) 저 사람은 너무 자기만을 생각한다.
③서술어
⑴서술어의 뜻:서술어란, 문장의 주체를 설명하는 문장 성분이다. 문장의 기본골격에서 "어찌한다,어떠하다, 무엇하다'에 해당하는 말
⑵서술어의 성립
①강아지가 돌아다닌다.(어찌한다)
②꽃들이 울긋불긋하다.(어떠하다)
③저것은 코스모스이다.(무엇하다)
④돌이는 재주가 많다.(서술절)
⑶쓰임의 제한
①특정한 목적어와 어울리는 서술어:감다,다물다 등 예) 눈을 감다.입을 다물다.
②일정한 성격의 체언과 어울리는 서술어 예) 아기가 방긋 웃는다.(유정 명사와 어울림)
웃어른을 공경하자.(높임을 나타내는 명사에만 쓰임) 아침 공기를 마셨다.(액체·기체인 명사와 결합)
▶서술어의 분석
·나는 간다.(어찌한다→동사)
·넌 곱다.(어떠하다→형용사)
·나는 중학생이다.(무엇이다→체언+서술격 조사)
▶서술격 조사
①'이다' 하나뿐
②용언처럼 활용→활용어
④목적어
⑴목적어의 뜻:목적어란, 타동사로 표현되는 행위의 대상이 되는 성분이다. 문장에서 '무엇을','누구를'에 해당하는 말
⑵목적어의 성립
①그들은 멋진 이상을 품었다. ┬ 목적격 조사(을,를)
②인간들은 도구를 사용하였다. ┘
③저는 그 꽃 꽤 좋아합니다. ─ 목적격 조사의 생략
④그분은 그림도 잘 그립니다. ─ 보조자(도,만,까지 등
⑤그는 자연이 오묘함을 깨달았다. ─ 명사절+조사
⑶목적어의 위치:우리말에서 목적어는 주어와 서술어(타동사)사이에 오는 것이 정상이다.
⑷목적어의 겹침
①나는 선불을 하나를 받았다.('하나'는 '선물'의 수량)
②돌이는 누나를 손을 잡았다.('손'은 '누나'의 몸의 일부)
▶목적어의 뜻
①서술어(타동사)의 대상
②'무엇을''누구를'에 해당
*목적격을 조사:을,를
▶동사
①자동사: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사 예) 오다
②타동사: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 예) 먹다
⑤보어
⑴보어의 뜻:'되다'와 '아니다'라는 서술어는 주어 외에 '무엇이','누가'라는 말이 필요하다.여기에서 '무엇이'나'누가'에 해당하는 말을 보어라 한다.
⑵보어의 성립
①굼벵이가 매미가 된다. ┬ 보격 조사(이,가)
②박쥐는 날짐승이 다니다. ┘
③그것은 내가 바란 바가 아니다.---명사 상당 어구+조사
⑶보어의 특징
①보어는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오는 것이 정상이다
②보어는 서술어와 더불어 서술부를 이룬다.
⑥관형사
⑴관형어의 뜻:문장에서 체언을 꾸며 주는 성분
⑵관형어의 성립
①공주는 헌 신발을 신었다. ─ 관형사
②그는 상상의 날개를 폈다. ─ 관형격 조사(의)
③돌이는 고향 생각을 했다. ─ 체언 단독
④작은 조약돌이 매우 곱다. ┬ 용언의 관형사형 어미
⑤빨간 단풍잎들이 떨어진다. ┘
⑶관형어의 특징
①관형어는 단독으로 쓰이지 못한다.
②관형어는 반드시 체언 앞에만 놓인다.
⑷관형격 조사의 의미
①산은 돌이의 친구였다. (소유)
②어머니의 꿈을 꾸었다. (대상:∼에 대한)
③너의 어리석음을 알라. (주어:네가 어리석다.)
④우리말의 정화가 급하다. (목적어:우리말을 정화하다.)
⑸관형어의 겹침
①그 두 젊은 학생이 돌아왔다.
(지시+수+성상) 관형어
②감이 익는,물 맑고 바람 시원한 산간 마을이었다.
└--------------------------┘
*바로 다음의 체언을 꾸미지 않을 때 쉼표를 쓴다.
⑹관형어와 관형사의 관계:모든 관형사의 관형어가 된다. 즉, 관형어 중에서 일부만이 관형사이다.
▶관형사의 성립
┌ 관형사
├ 체언+관형격 조사
├체언(관형격 조사 생략)
└용언의 관형사형
▶관형격 조사:의
▶관형사형 어미: 간(ㄴ)-〈과거〉-읽은(은) 가는(는)-〈현재〉-읽는(는) 갈(ㄹ)-〈미래〉-읽을(을)
▶관형어의 겹침:지시 관형어+수 관형어+ 성상 관형어
⑦부사어
⑴부사어의 뜻:부사어란,문장에서 주로 용언을 꾸며 주는 성분을 말한다.
⑵부사어의 성립
①가을 하늘은 매우 푸르다. (부사)
②아이들이 강에서 헤엄친다. ┬ (체언+부사격 조사)
③죽은 사람은 어디로 가나? ┘
④옷을 입은 채 잠을 잤다. (의존 명구사)
⑶부사어의 갈래
①성분 부사어:특정한 문장 성분 하나를 수식하는 부사어
㉠득이는 마음씨가 더 고왔다.(서술어 수식)
└-┘
㉡돌이는 아주 헌 책을 샀다.(관형어 주식)
└-┘
㉢겨우 셋만이 정상에 올랐다.(체언 수식)
└-┘
㉣그는 너무 빨리 집에 간다.(부사 수식)
└-┘
②문장 부사어:문장 잔체를 꾸미는 부사어
예) 과연 그 해에 무서운 일이 벌어졌다.(문장 전체 수식)
⑷부사어의 특징
①부사어는 보조사를 비교적 자유롭게 취한다. 예) 가끔은
②그 자리를 비교적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예) ∨그는∨싸움을∨잘한다∨.('의외로'는 ∨부분에 삽입 가능)
③관형어와 달리, 주어진 문맥 속에서 홀로 쓰일 수 있다.
▶부사격 조사
┌ 강에서 수영을 한다.(최소)
├ 그는 사랑으로 산다.(수단
├ 반장으로 참가했다.(가격)
├ 빗방을 소리에 깼다.(원인
├ 네 시에 꼭 오너라.(시간)
├ 나는 시골에 간다.(지향점)
├ 그는 산골에 있다.(소재지
├ 곧 정상에 올랐다.-+(낙착점)
├ 상은 형에게 갔다.-+
├ 나는 돌이와 논다.(함께)
├ 모양이 토끼와 같다.(비교
└ 형이 동생보다 낫다.(비교)
⑨독립어
⑴독립어의 개념
①뜻:독립어란, 문장에서 부름, 감탄을 나타내는 말이나,응답 또는 문장을 이어 주는 성분을 말한다.
②독립어의 특징
㉠독립어가 없어도 나머지 부분만으로 완전한 문장이다
㉡문장 부사어는 꾸밈을 받는 말과 직접 관련이 있지만 독립어는 그러지 않다.
⑵독립어의 성립
①아이쿠, 이게 웬 날벼락이냐? (감탄사)
②돌이야, 이제 저녁을 먹자꾸나.(체언+호격 조사)
③할아버지, 이리로 와 주십시오 (호격 조사 생략)
④청춘, 이 얼마나 좋은 말인가? (제시하는 말)
⑤그러나 나는 결코 안 가겠다.(문장 접속 부사)
▶호격 조사
┌ 아:준순아
├ 야:돌이야
├ 여:주여
└ 이시여:주님이시여
⑶독립어가 아닌 접속 부사
①종류
㉠또는:그는 내일 또는 모레쯤 나타날 거다.
부사어
㉡및:시,소설 및 희곡 등은 문학이다.
주어
②구실:독립어의 구실을 하지 못하는 '또는,및'은 위에서 본 것처럼 두 말을 연결해서 한 개의 문장 성분을 만드는 구실을 한다.
[5.주어부와 서술부]
⑴문장의 짜임:문장은 크게 주어부와 서술부로 나뉜다.
①주어부
㉠주어부는 한 문장에서 설명의 대상이 되는 부분, 즉 행동의 주체가 되는 부분을 말한다.
㉡주어부의 중심이 되는 성분이 주어이다.
*주어부는 대개 주어까지이다.
②서술부
㉠서술부는 한 문장에서 행동의 주체, 설명의 대상을 설명하는 부분을 말한다.
㉡서술부의 중심이 되는 성분이 서술어이다.
*서술부는 보통 주어 다음부터이다.
▶문장의 짜임
주어부 + 서술부 → 문장
<설명 대상> <설명>
(주어+주어)에 딸린 부분 (서술어+서술어)에 딸린 부분
▶문장의 짜임 도해(1)
문 장
┌---┴---┐
주어부 서술부 *문장의 도해는 결국 주어부와 서술부의 결합으로 끝난다.
┌─┴─┐ ┌─┴─┐
관형어 주어 부사어 서술어
예) 가을 하늘이 몹시 푸르다.
▶문장의 짜임 도해(2)
가을 하늘이 몹시 푸르다.
└-----┘ └---┘
└----------┘
⑵주어부의 짜임
①주인이 손님을 내쫒았다. (주어만으로 성립)
②꿩을 잡는 것이 매이다. (주어를 꾸며 주는 말과 함꼐)
⑶서술부의 성립
①서술어 하나만으로 성립한다. 예) 개을 햇살이 따갑다. 저것은 단풍잎이다.
②서술어를 수실하는 말과 함꼐 성립한다. 예) 햇살이 몹시 따갑다. 저것은 붉은 단풍잎이다.
③목적어와 보어 그리고 그것들을 수식하는 말들과 함께 성립한다. 예) 그는 산을 몹시 좋아한다.돌이는 착한 학생이 되었다
④본용언과 보조 용언은 하나의 서술어가 된다. 예) 가을 날씨가 점점 쌀쌀해져 갔다.
⊙문법 요소의 기능과 의미
[1.사동과 피동]
①사 동
⑴사동사와 주동사
①사동사: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하도록 함을 표현
②주동사:동작주가 스스로 행하는 동작을 표현
⑵사동의 표현
①-이-:녹다→녹이다 ┐
②-히-:넓다→넓히다 ┤
③-리-:울다→울리다 ┼ 용언의 어근에 3접미사를 붙임.
④-기-:웃다→웃기다 ┤
⑤-구-:돋다→돋구다 ┤
⑥-우-:타다→태우다 ┤
⑦-추-:낮다→낮추다 ┘
⑧-게 하다:웃다→웃게 하다.(연결 어미:게)+(보조 동사:하다)
⑶사동문의 의미
①사동사에 의한 사동문:두 가지 뜻으로 해석이 가능함. 예)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약을 먹이셨다.
┌직접 약을 입에 넣어 주어 먹였다.(직접적)
└동생이 스스로 약을 먹도록 시키셨다.(간접적)
②'-게 하다'에 의한 사동문 예)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약을 먹게 하셨다.(간접적)
▶사동문
①자동사 주동문 → 사동문
눈이 녹는다.
동작주 자동사
↓ ↓
그가 눈을 녹인다.
새 동작주
②타동사 주동문 → 사동문
그는 책을 읽었다.
동작주 타동사
↓ ↓
난 그에게 책을 읽혔다.
▶사동사의 유형
①자동사+사동 접미사:속이다.남기다,굴리다,깨우다
②타동사+시동 접미사:보이다,물리다,맡기다,지우다.
③형용사+사동 접미사:높이다,넓히다,낮추다
④-게 하다:높게 하다
②피 동
⑴피동사와 능동사
①피동사:남의 행동을 압오소 행해지는 동작 표현
②능동사:제 힘으로 행하는 동작 표현
⑵피동의 표현
①-이-:놓다→놓이다
②-히-:잡다→잡히다
③-리-:몰다→몰리다
④-기-:쫓다→쫓기다
⑤-어지다:멀다→멀어지다
⑶피동문의 부사어(동작주+부사격 조사)
①온 산이 안개에 싸여 있다.(무정 명사+에)
②선생은 왜경에게 잡혀 갔다.(유정 명사+에게)
③나무가 동이에 의해 파묻혔다 .┬ (명사+에 의해)
④남산이 눈에 의해 덮여졌다. ┘
⑷피동사와 사동사
①같은 모양:보이다,밟히다,들리다.잡히다
예) 맑은 날에는 산이 잘 보인다.(피동사) 아저씨는 나에게 책을 보였다.(사동사)
②구별 방법:피동사→자동사,사동사→타동사: 먼저 뜻을 가지고 판단하며 목적어의 유무로 확인한다.
예) 아저씨는 나에게 책을 보였다.(목적어 있음→사동사)
맑은 날에는 산이 잘 보인다. (목적어 없음→피동사)
▶피동문되기
능동문 → 피동문
철수가 가재를 잡았다.
능동사
가재가 철수에게 잡혔다.
▶피동사의 유형
·놓이다 ┐
·먹히다 ┼(타동사+피동 접미사)
·걸리다 ┤
·쫓기다 ┘
·찢어지다(어근+어지다)
▶사동 및 피동 접미사
┌ -이- ┐
├ -히- ┼ 피동접미사
├ -리- ┤
사동접미사 ┼ -기- ┘
├ -구-
├ -우-
└ -추-
〔2.긍정과 부정〕
⑴부정문의 유형
①'체언+서술격 조사(이다)'의 부정:∼가(이) 아니다. 예) 돌이는 시골뜨기다.→돌이는 시골뜨기가 아니다.
②동사나 형용사가 된 서술어의 부정:'안'부정문과 '못'부정문으로 나뉘는데 이들은 각각 긴 부정문과 짧은 부정문의 두가지 형태가 있다.
⑵'안' 부정문
①형태
㉠돌이는 시골뜨기이다.(체언+서술격 조사) →돌이는 시골뜨기가 아니다.(부정문)
㉡돌이는 산에 갔다.
·긴 부정문:돌이는 산에 가지 않았다.(아니 하였다)
·짧은 부정문:돌이는 산에 안 갔다.
②특이한 경우
㉠돌이가 공부한다.(체언+하다)
·긴 부정문:돌이가 공부하지 않는다.
·짧은 부정문:돌이가 공부 안 한다.(명사와'하다' 사이)
㉡단풍잎이 울긋불긋하다.(음절이 긴 형용사) →단풍잎이 울긋불긋하지 않다.(긴 부정문만 가능)
③부정문 형식의 긍정문(확인 의문문)
예) 너는 동생이 있지 않니?(↘)-'너는 동생이 있다'는 뜻의 확인 의문문, 이것이 부정 의문문이 되려면 다음과 같이 과거 시제 어미가 보조 용언에 나타나야 하고, 또 말끝이 올라가야 한다. 예) 너는 동생이 있지 않았니?(↗)
⑶'안'부정문의 해석
①내가 꽃을 꺾지 않았다.(내가 꽃을 안 꺾었다.)
㉠꽃을 꺾은 것은 내가 아니다.(다른 사람이 꺾었다.)
㉡내가 꺾은 것은 꽃이 아니다.(다른 것을 꺾었다.)
㉢내가 꽃을 꺽은 것이 아니다.(좀 만졌을 뿐이다.)
②학생이 다 모이지 않았다.(학생이 다 안 모였다.)
㉠학생이 하나도 모이지 않았다.
㉡학생이 모이기는 했는데 다 모인 것은 아니다.
⑷'못'부정문
①'못'부정문의 형태
·돌이는 학교에 갔다.
┌ 긴 부정문:돌이는 학교에 가지 못했다.(-지 못하다)
└ 짧은 부정문:돌이는 학교에 못 갔다.(못-)
②'못'부정문의 제약 및 특징
㉠오늘은 운동장에서 연습한다.(체언+한다)→오늘은 운동장에서 연습 못 한다.
㉡'못'부정문은 동사에만 쓰이고 형용사에는 나타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예) 물이 뭇 깊다.(×)
㉢'안'부정문과 같이 여러 의미로 해석된다.
⑸명령문과 청유문의 부정
①'안'부정문과 '못'부정문은 명령문·청유문에 쓰이지 않는다.
②명령문과 청유문에는 '-지 말다'가 쓰인다.예) 산에 가지 말아라. 산에 가지 말자.
▶부정문의 유형
┌ -가(이)아니다 ┐
├ 안 - ├'안'부정문
├ -지 않다 ┘
├ -못 - ┐'못'부정문
└ -지 못하다 ┘
▶'안'부정문의 형태
┌ -지 않다(아니하다)-→먹지 않다(긴 부정문)
└ 안(아니) →안 높다(짧은 부정문)
▶'안'부정문의 특수한 경우
·운동하다 →운동 안 하다
·울퉁불퉁하다 →안 울퉁불퉁하다(×) →울퉁불퉁하지 않다(O)
▶안'부정문이 안 되는 용언
·안 견디다(×) 견디지 않다(×)
·알다, 깨닫다
▶부정문의 뜻
①'안'부정문:주체,곧 동작주의 의지에 의한 행동의 부정
②'못'부정문:주테의 의지가 아닌, 그의 능력이나 외부의 원인으로 그 행워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표현
▶'못'부정문의 형태
①긴 부정문:-지 못하다 예) 먹지 못하다.
②짧은 부정문:못- 예) 못 먹다.
▶형용사의 '못' 부정문
·땅이 넓지 못하다.(긴부정문)→말하는 이의 아쉬운 생각
▶부정문의 사용
·평서문 ┐
·감탄문 ├'안'부정문이나 '못'부정문
·의문문 ┘
·명령문 ┐
·청유문 ┴ '-지 말다'
[3.높임과 낮춤]
⑴높임과 낮춤의 개념
①문장의 표현:문장의 표현은 주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②높임법
㉠문장의 주체나 대화의 상대방을 높이거나 낮추는 법
㉡우리말에서는 높이멉이 일정한 형태를 띤다.
㉢눞임법은 우리말의 두드러진 특징의 하나다.
③높임법의 갈래:주체 높임법,상대 높임법,특수한 단어 사용
▶높임법
①주체 높임법:문장의 주체(주어)를 높이는 법
②상대 높임법:말 듣는 이를 높이거나 낮추는 법
▶높임법의 제약 요인
①나이 ②사회적 지위 ③친분 관계
⑵주체 높이법
①상황:문장의 주체가 말하는 이보다 높은 경우
②방법:용언의 어간에 높임의 선어말 어미'-시-'를 붙인다. 예) 할아버지꼐서 물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③예외
㉠말하는 이는 주어가 돼도 높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예) 내가 마을을 위해 좋은 일을 하시겠다.(×)
㉡말 듣는 이가 주체보다 높은 경우에 '-시-'가 안 쓰인다. 예) 할아버지, 아버지가 돌아왔습니다.(돌아오셨습니다(×))
㉡화자의 입장에 따라, 높임의 대상이 되는 인물에 대한 표현이 다르다.
예) 신채호는 뛰어난 역사가였다.(공식적 역사 기술 등) 신채호는 뛰어난 역사가이셨다.(개별적 친밀감 표현)
④간접적 주체 높임:주체에 관련된 신체,사물,관계되는 것 등을 높여 문장의 주어를 간접적으로 높이는 방법
예) 큰아버지꼐서도 연세가 많으시다. 그분은 아직도 귀가 밝으십니다.
⑶상대 높임법
①방법:말 듣는 이의 사회적 지위나 나이 등에 따라, 일정한 종결 어미를 사용하여 말 듣는 이를 높이거나 낮춘다.
②상대 높임법이 유형
㉠격식체
┌ 헤라체-상대방을 아주 낮춤 예) 빨리 가거라.
├ 하게체-보통으로 낮추며 야간 대우 예) 빨리 가게.
├ 하오체-상대방을 보통으로 높임 예) 빨리 가시오.
└ 합쇼체-상대방을 아주 높임 예) 빨리 가십시오.
㉡비격식체
해 제-두루 낮춤 예) 빨리 가.(←가아.)
해요체-주루 높임 예) 빨리 가요.(←가아요.)
▶격식체와 비격식체의 비교
격식체 ·단정적 ·객관적 ·딱딱함 ·의례적
비격식체 ·비단정적 ·주관적 ·친밀감 ·융통성
▶상대 높임법의 명칭
동사의 대표적인 뜻을 가진 '하다'를 명령형으로 변화시켜 그것을 이름으로 삼았음
③공손법:말하는 이가 자신을 낮추는 공손한 표현을 써서 말듣는 이를 높아눈 방법(선어말 어미 사용)
㉠'-(으)옵-/-(으)오-': 예) 저는 변변치 못한 사람이오나 한 가지 재주는 있으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삽-/-사옵-/-사오-': 예) 많은 사람이 죄를 지었사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저에게도 죄가 있사옵이다.
㉢'-잡-/-자옵-/-자오-': 예) 듣자오니, 그도 선생님의 은혜 받자옵(잡)고자 하옵니다.
④높임과 낮춤의 중화(인쇄물의 해라체)-특정한 개인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닌, 신문이나 잡지 같은 데서는 해라체를 쓰는데, 이 때의 해라체는 글 읽는 이를 낮추는 뜻이 없다. 예)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경제 정책 신중하라.
⑷높임말과 낮춤말
①뜻:우리말에는 높임과 낮춤을 표시하는 특수한 단어를 사용하여, 남을 높이거나 자기를 낮추어 표현하는 높임법이 있다. 이 때 사용되는 단어들을 '높임말'과 '낮춤말'이라한다.
▶높임말과 낮춤말
직 접 간 접
높임말 아버님,선생님,귀하,돌아가시다, 진지,말씀,병환,약주,댁,계씨,
모시다,드리다,뵙다. 귀교,윽고
낮춤말 저,저희 말씀,졸고,폐사
▶간접 높임말의 사용
┌-그분이 진지를 드신다.
└ 그분이 밥도 지으신다.
┌ 그분은 따님밖에 없다. (친밀감)
└ 그분은 딸밖에 업다. (객관적)
②높임말과 낮춤말의 갈래
㉠접미사나 접두사가 붙는 말
·높임말:아버님, 선생님, 귀교, 옥고(玉稿)등
·낮춤말:소생, 졸고, 폐사 등
㉡예사말과 형태가 다른 것
·높임말:진지(밥),말씀(말),치아(이),계씨(동생),약주(술),연세(나이),드리다(주다),계시다(있다),모시다(데리다) 등
·낮춤말:저(나), 말씀(말), 졸고, 폐사. 소생 등
③특수한 단어에 의한 높임의 방법
㉠직접 높임말:아버님, 선생님 등과 같이 높임의 대상을 직접 높이는 말
㉡간접 높임말:진지, 옥고, 계씨 등과 같이 높임의 대상과 관계 있는 인물이나 소유물 등을 간접적으로 높이는 말
예) 그분께선 따님이 한 분 계십니다.
④객체를 높일 때 쓰는 높임말:'드리다, 뵙다, 여쭙다' 등은 어떠한 동작의 대상, 곧 객체(부사어, 복적어)를 높일 때 쓰는 말이다. 객체가 말하는 이와 주체 모두에게 높거나 최소한 주체보다 존귀할 때 이 말들을 쓴다.
예)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선물을 드렸습니다.
└---------------┘
(주체) (객체) (객체를 높임)
▶객체 높임법의 표현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뭔가 드렸습니다.
·할아버지, 형이 아버지한테 뭔가 주었습니다.
[4.문장 종결의 유형]
⑴문장의 종결
①문장 유형의 분류:문장 종결의 유형은 말하는 사람의 생각에 의한 끝맺음의 방식에 따라 5가지로 나뉜다.
②문장 종결의 유형
㉠평서문:돌이가 산으로 간다.
㉡의문문:돌이가 산으로 가니?
㉢명령문:돌이야, 산으로 가거라.
㉣청유문:돌이야, 산으로 가자.
㉤감탄문:돌이가 산으로 가는구나!
⑵평서문
①평서문의 뜻:평서문이란, 어떤 일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여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예) 수필은 문학의 하나다.
②평서문의 상대 높임법
㉠우스워 못 견디겠다.·······해라체(아주 낮춤) ┐
㉡우스워 못 견디겠네.·······하게체(예사 낮춤) ├ 격식체
㉢우스워 못 견디겠소.·······하오체(예사 높임) │
㉣우스워 못 견디겠습니다.···합쇼체(아주 높임) ┘
㉤우스워 못 견디겠어.·······해체(두루 낮춤) ┬ 비격식체
㉥우스워 못 견디겠어요.·····해요체(두루 높임)┘
③평서문의 형태
㉠평서문은 종결 어미 '-다'로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는-/-ㄴ-,-았-/-었-,-겠-'등의 선어말 어미가 앞서지만,'-다'가 직접 어간에 붙는 일도 있다. 예) 산에 가다.
▶평서문
①평범하게 진술
②상대 높임법
┌ 해라체:간다(-다)
├ 하게쳬:가네(-네)
├ 하오체:가오(-오)
├ 합쇼체:갑니다(-ㅂ니다)
├ 해 체:가(-아)
└ 해요체:가요(-아요)
▶약속의 평서문
·따라가마(해라체)
·따라감세(하게체)
⑶의문문
①의문문의 뜻:의문문이란, 질문을 하거나 의문을 나타내어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예) 수필은 문학이냐?
②의문문의 표현 형태:의문문의 대표적인 어미는 '-느냐'이다. 그것이 줄어서 '-니'로 쓰이기도 한다. 예) 가느냐(가니)?
③의문문의 상대 높임법 ▶의문문 ①질문(해답 요구)
㉠그는 학교에 가느냐?····헤라체(아주 낮춤)┐ ②상대 높임법 ┌ 헤라체:먹느냐? (-(느)냐)
㉡그는 학교에 가는가?····하게체(예사 낮춤)┤ ├ 하게체:먹는가? (-(는)가)
㉢그는 학교에 가오?······하오체(예사 높임) ┤ ├ 하오체:먹으오?(-오)
㉣그는 학교에 갑니까?····합쇼체(아주 높임)┤ ├ 합쇼체:먹습니까? (-ㅂ니까)
㉤그는 학교에 가?········해 체(두루 낮춤) ┤ ├ 해 체:먹어?(-어)
㉥그는 학교에 가요?······해요체(두루 높임) ┘ └ 하요체:먹어요? (-어요)
⑷명령문
①명령문의 뜻:명령문이란, 상대방에게 어떤 일은 하거나 하지 않도록 요구하여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예) 막지 말아라.
②명령문의 표현 형태:명령문의 대표적인 어미는 '-어라/ -아라'이다. 예) 먹어라. 막아라.
③명령문의 상대 높임법
▶명령문 ①행동 요구나 시킴
㉠좋은 책을 읽어라.·····해라체(아주 낮춤) ┐ ②상대 높임법 ┌해라체:막아라(-어라)
㉡좋은 책을 읽게.·······하게체(예사 낮춤) ┼ 격식체 ├하게체:막게(-게)
㉢좋은 책을 읽으오.·····하오체(예사 높임) ┤ ├하오체:막으오(-오)
㉣좋은 책을 읽으시오.···합쇼체(아주 높임) ┘ ├합쇼체:막으십시오(-(ㅂ)시오)
㉤좋은 책을 읽어.·······해 체(두루 낮춤) ┬비격식체 ) ├해 체:막아(-아좋은
㉥좋은 책을 읽어요.·····해요체(두루 높임) ┘ └해요체:막아요(-아요
▶불규칙 명령 ·가거라,오너라,해라
⑸청유문
①청유문의 뜻:청유문이란, 상대방에세 어떤 일을 함께 하기를 요청하여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예) 그 날 꼭 만나자.
②청유문의 표현 형태:청유문의 대쵸적인 어미는 '-자'(해라체)이다. 예) 나가자.
③청유문의 상대 높임법
▶청유문의 상대 높임법
㉠자연을 보호하자.·····해라체(아주 낮춤) ┐ ┌ 해라체:읽자(-자) ·
㉡자연을 보호하세.·····하게체(예사 낮춤) ┼ 격식체 ├ 하게체:읽세(-세) ·
㉢자연을 보호합시다.···하오체(예사 높임) ┤ ├ 하오체:읽읍시다.(-ㅂ시다)
㉣자연을 보호하시지요.·합쇼체(아주 높임) ┤ ├ 합쇼체:읽으시지요(-시지요)
㉤자연을 보호해.·······해 체(두루 낮춤) ┬비격식체 ├ 해 체:읽어(-어)
㉥자연을 보호해요.·····해요체(두루 높임) ┘ └ 해요체:읽어요(-어요)
▶비격식체('해체'와 '해요체')
·읽어.(평서문) ┐어조로 판단
·읽어.↘(명령문) ┤
·읽어.↗(청유문) ┘
·읽어?(의문문) ┐구두점으로 판단
·읽어!(감탄문) ┘
⑹감탄문
①감탄문의 뜻:말하는 사람의 느낌이나 놀람을 나타내어 끝맺는 방식의 문장이다.
②감탄문의 표현 형태:감탄문의 대표적인 어미는 '-는구나'(동사), '-구나'(형용사), '-로구나'(서술격 조사) 등이다.
예) 가는구나!(동사), 춥구나!(형용사), 꽃이로구나!(서술격조사)
③감탄문의 상대 높임법
▶감탄문 ①느낌·놀람 표현
㉠시냇물이 흐르는구나!·····해라체(아주 낮춤)┐ ②상대 높임법 ┌해라체:춥구나(-(는)구나)
㉡시냇물이 흐르는구먼!·····하게체(예사 낮춤)┼격식체 ├하게체:춥구면 -(는)구먼)
㉢시냇물이 흐르는구려!·····하오체(예사 놏임)┤ ├하오체:춥구려(-(는)구려)
㉣시냇물이 흐르는군!·······하 체(두루 낮춤) ┬비격식체 ├ 해 체:춥군(-(는)군)
㉤시냇물이 흐르는군요!·····해요체(두루 높임)┘ └ 해요체:춥군요 (-(는)군요)
[5.문장의 호응]
⑴호응의 개념
①뜻:문장에서 서로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쓰인 두 말의 관계
②유형
┌높임의 호응
├시간 표현의 호응
├부사의 호응
├동사의 호응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⑵높임의 호응
①한 문장 안에 쓰인 말들이 말하는 이, 말 듣는 이, 문장의 주체 들에 따라 일정한 관계를 가진다.
예) 선생님께서 책을 읽으신다.
(께서) (시)
②높임 호응의 여러 경우
㉠주체 높임법:존경의 선어말 어미 '-시-'는 '꼐서'와 호응한다. 예) 어머니가 왔다.→어머니께서 오셨다.
㉡상대 높임법:말 듣는 이에 따라 종결 어미가 달라진다.
*상대 높임법에 따른 종결 어미 체계
어미 \ 갈래 해라체 하게체 하오체 합쇼체
평서문 -다 -네 -오 -ㅂ니다
의문형 -(느)냐 -(는)가 -오 -ㅂ니까
명령형 -어라 -게 -오 -(ㅂ)시오
청유형 -자 -세 -ㅂ시다 -시지요
감탄형 -(는)구나 -(는)구먼 -(는)구려 -
㉢높임말과 낮춤말에 따라 호응하는 말들이 있다. 예) 선생님께서 진지를 드신다.
⑶시간 표현의 호응
①말하는 시점과 사건의 발생 시점의 관계에 따라 호응하는 말들이 있다. 예) 나는 지금 공부한다.
②시간에 따른 호응
㉠현재 시제 예) 요즈음 눈이 많이 온다.
㉡과거 시제 예) 어제는 눈이 많이 왔다.
㉢미래 시제 예) 내일도 눈이 많이 오겠다.
▶시제를 나타내는 어미 (동사)
┌과거:읽은,간(-은/-ㄴ)
├현재:읽는,가는(-는)
└미래:읽을,갈(-을/-ㄹ)
▶시제 선어말 어미
┌과거:먹었다(-었-/-았-
├과거 회상:먹더라(-더-)
├현재:먹는다,간다 (-는-/-ㄴ-)
└미래:먹겠다(-겠-)
⑷부사의 호응
①어떤 부사는 서술어(용언(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예) 그는 비록 생활이 어려웠지만, 그에 결코 굴하지 않았다.
└--------------┘ └----------┘
②부사 호응의 예
㉠부정어와 호응:그것은 맛이 별로 없다.
㉡비교의 호응:그의 머리는 마치(흡사) 밤송이와 같다.
㉢추측의 호응:내일은 아마 눈이 올 것이다.
㉣가정의 호응:만약(만일) 눈이 오면, 내가 가겠다.
㉤당위의 호응:모름지기(마땅히)사람은 부지런해야 한다.
㉥반의적 호응:설마 내일 눈이 올까요?
⑸동사의 호응
①주동문을 사동문으로 만들 때의 호응
㉠눈이 녹는다(주동사).→(그가) 눈을 녹인다(사동사). .
㉡개가 밥을 먹는다.→(철수가) 개에게 밥을 먹인다.
②능동문을 피동문으로 만들 때의 호응
㉠사냥개가 곰을 쫓는다(능동사) →곰이 사냥개에게 쫓긴다(피동사).
㉡그가 문제를 풀었다.→문제가 그에 의해 풀렸다.
⑹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①특정한 종류의 주어와 어울리는 서술어:흐르다,웃다,풍기다. 예) 아기가 방실방실 웃는다.('웃는다'는 유정 명사와 호응)
②주어와 서술어의 대응
㉠귀뚜라미가 울고, 산새가 지저귄다.
└--------┘ └--------┘
㉡할아버지께서 네가 오라고 하셨다.
| └-----┘ |
└----------------------┘
⊙문장의 짜임새
[ 1. 홑문장과 겹문장 ]
⑴ 홑문장
① 뜻 : 홑문장이란,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이루어진 문장을 말한다. 예) 그가 드디어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② 홑문장의 특징
㉠ 주어와 서술어가 하나씩 있고, 그것들은 호응 관계에 있다.
㉡ 서술어가 하나이므로 서술어가 될 수 있는 동사, 형용사, '체언+이다' 셋 중에 하나만이 문장에 나타난다.
⑵ 겹문장
① 뜻 : 겹문장이란,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두 번 이상 이루어진 문장을 말한다.
② 겹문장의 갈래
㉠ 안은 문장 : 한 문장이 다른 문장의 성분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
예) 나는 [철수가 돌아오기]를 고대하였다.
주어1 주어2 서술어2 서술어1
| └------┘ |
└-------------------------┘
㉡ 이어진 문장 : 홑문장이 서로 이어진 경우
예) 철수가 돌아와서, 친구들이 좋아하였다.
주어2 서술어2 주어1 서술어1
└-------┘ └---------┘
▶ 문장의 종류
○ 문장 ┬ 홑문장
└ 겹문장 ┬ 안은 문장
└ 이어진 문장
▶ 홑문장
① 특징 : 주어 1개, 서술어 1개
② 홑문장의 서술어의 성립
┌ 어떠하다(형용사)
├ 어찌한다(동사)
└ 무엇이다(체언+이다)
▶ 겹문장의 갈래
① 문장속의 문장(안은 문장)
② 홑문장의 이어짐(이어진 문장)
▶ 겹문장의 분해
① 나는 철수가 돌아오기를 기대 하였다. ㉠ 나는 고대하였다. ㉡ 철수가 돌아온다.
② 철수가 돌아와서, 친구들이 좋아한다. ㉠ 철수가 돌아왔다. ㉡ 친구들이 좋아하였다.
[ 2. 문장속의 문장 ]
⑴ 안김과 안음
① 절과 안긴 문장
㉠ 절 : 절이란, 하나의 온전한 문장이 한 문장의 재료가 될 때에 그것을 일컫는 말이다.
예) 네가 와서 기분이 좋다. 네가 오는 것이 좋다.
절 절 절
㉡ 안긴 문장(문장 속의 문장) : 하나의 홑문장(절)이 큰 문장 안에서 어떤 성분으로 사용되는 경우, 이를 안긴 문장 또는 문장속의 문장이라 한다.
예) 네가 오는 것이 좋다.
② 안은 문장
㉠ 뜻 : 안은 문장이란, 한 문장이 절의 형태로 바뀌어서 큰 문장 속에 안겨 이루어진 전체 문장을 말한다.
㉡ 겹문장과의 관계 : 겹문장은 안은 문장과 이어진 문장으로 나누어진다.
⑵ 안긴 문장의 유형
① 명사절로 안김
㉠ 명사형 어미 '-(으)ㅁ'이 붙어서 이루어진 명사절 예) 영어 문제가 어려웠음이 밝혀졌다.(주어 구실)
㉡ 명사형 어미 '-기'가 붙어서 이루어진 명사절 예) 나는 너희들이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목적어 구실)
㉢ 관형사형 어미와 의존 명사 '것'이 어울린 명사절 예) 영어 문제가 어려웠던 것이 밝혀졌다.
* '-(으)ㅁ'으로 된 명사절은 대개 '것' 명사절로 바꿀 수 있다.
② 서술절로 안김
㉠ 하나의 문장이 서술절이 되어 전체 문장의 서술어 노릇을 한다.
예) 그분은 이마가 잘생겼다.
(전체 문장의 주어) (주어) (서술어)
| └---서술절-┘
└-----------------┘
㉡ 특징 : 서술절의 서술어는 형용사인 경우가 많고, 서술절의 주어는 전체 문장의 주어의 일부분이거나 그 소유물인 경우가 많다.
③ 관형절로 안김
㉠ 관형절의 유형
○ 긴 관형절 : 종결형으로 끝난 문장 + '-는'
예) 우리는 영희가 일등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
○ 짧은 관형절 : 종결형 어미 대신 관형사형 어미가 붙은 것
예) 나는 털이 하얀 토끼를 좋아한다.(관형사형 어미 '-ㄴ')
└------↑
㉡ 짧은 관형절의 성분(겹치는 말) 생략
예) ○ 털이 하얀 토끼가 너무나 귀엽다. → '토끼가 털이 하얗다'에서 '토끼가(주어)'가 생략된 절
○ 돌이가 만든 새집이 처마 끝에 달려 있다. → '돌이가 새집을 만들었다'에서 '새집을
(목적어)'가 생략
○ 무늬가 찍힌 바위가 많이 발견되었다. → '무늬가 바위에 찍혔다'에서 '바위에(부사어)'가
생략됨.
④ 부사절로 안김
㉠ 용언의 성격을 가진 부사: 용언의 어근에 부사화 접미사 '-이'가 붙어도 용언의 성격이 그대로 유지되는 부사가 있다.
예) 없이, 달리, 같이
㉡ 부사절: 용언으로부터 파생된 부사가 서술어의 역할을 함. 예) 산그늘이 소리도 없이 내려왔다.
└---------↑
⑤ 인용절로 안김
㉠ 직접 인용 : ~라고, 하고
○ '~라고' : 예) 공자께서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라고 말씀하셨다.
○ '~하고' : 소리나 억양까지 그대로 흉내내어 말한다.
예) 북 소리가 "둥둥!"하고 울렸다. 순희는 "내가 빨래를 했어."하고 들어왔다.
㉡ 간접 인용 : ~고
예) 순희는 자기가 빨래를 했다고 한다. 나는 돌이가 정말 옳았다고 생각한다.(생각이나 판단)
⑶ 문장의 안김과 성분의 생략
① 절의 형태를 띤 문장(안긴 문장)이 큰 문장 속에 안길때에 한 성분이 큰 성분이 큰 성분의 말과 동일하면 생략된다.
예) 선생님은 돌이를 정직하다고 칭찬하셨다.
주어 '돌이가'가 생략됨.
② 안긴 문장이 다른 문장을 안은 경우
예) 그는 돌이에게 누님이 돌아온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
──────────────────
▶ 안은 문장의 짜임(구조)
안긴 문장 (문장 속의 문장) |
+ |
큰 문 장 |
▶ 안은 문장의 예
나는 눈이 오는 것이 좋다.
| 안긴 문장 |
└---- 큰 문장 ---┘
○ 안긴 문장 + 큰 문장 → 안은 문장
▶ 명사형 어미
+ -(으)ㅁ : 돌아감, 읽음
+ -기 : 돌아가기, 읽기
▶ 명사절의 구실 : 명사와 같이 뒤에 조사가 붙어 여러 문장 성분이 됨.
▶ 서술절 : 서술어 노릇
○ 어머니께서 병환이 나셨다. ○ 돌이는 성적이 좋다.
전체 주어 주어 서술어 서술절
| └서술절┘
└-----------┘
▶ 관형절의 꾸밈을 받는 명사
① 짧은 관형절이 필요한 말 - 기억, 사건, 경험 등 - 예) 불을 지른 기억(사건)
② 긴 관형절이 필요한 명사 - 소문, 인상, 제안, 질문 등 - 예) 그가 왔다는 소문(인상)
③ 제약이 없는 명사 - 사실, 목적, 약점 등
▶ 짧은 관형절의 성분 생략
○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 → 주어(사람이) 생략
○ 넓은 들에 곡식이 익었다. → 주어(들이) 생략
▶ 부사 파생 접미사
┌ -이 : 많이, 깨끗이, 나날이
├ -히 : 특히, 조용히, 급히
└ -리 : 달리, 멀리, 유달리
▶ 인용의 내용
① 마음 속의 생각 ② 판단 ③ 대화
▶ 간접 인용으로 안긴 문장의 종결 어미
① 평서형 어미와 감탄형 어미 → '-다' 예) 그는 꽃이 곱다고 했다.
② 의문형 어미 ┬ 동사 → '느냐'
└ 형용사 → '(으)냐'
③ 청유형 어미 → '-자'
④ 명령형 어미 → '-라'
▶ 문장 성분의 생략
○ 동일한 말이 겹칠 때
[ 3. 이어진 문장 ]
⑴ 문장과 문장의 결합
① 이어진 문장
㉠ 뜻 : 홑문장이 연결 어미, 접속 조사 또는 쉼표 등에 의해 결합된 문장을 이어진 문장이라 한다.
㉡ 특징 : 두 문장이 연결 어미애 의해 이어질 때 같은 성분은 생략될 수 있다.
예) 나는 운동을 하러 뒷산에 올라갔다. → 앞 절의 주어와 동일한 '나는' 생략
철수는 장난감을 만들어 동생에게 주었다. → '철수는(주어)'과 '장난감을(목적어)' 생략
② 이어진 문장의 유형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대등적 연결 어미 '-고, -(으)며, -(으)나'등에 의해 연결된 문장
예) 아버지는 논을 매고 어머니는 밭을 맨다.
㉡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종속적 연결 어미에 의해 연결된 문장 예) 봄이 되면 꽃이 핀다.
③ 이어짐의 제약
㉠ 연결 어미 '-자' : 시제의 어미와 결합하지 않는다. 예) 그가 집을 나서자(나섰자×) 눈이 오기 시작했다.
㉡ 연결 어미 '-느라고' : 시제의 어미와 결합하지 않고 뒷절은 명령문이나 청유문이 되지 않는다.
예) 그는 곤충 채집을 하느라고 온 산을 헤맸다.
㉢ 연결 어미 '-어서' : 앞절이 뒷절의 원인이 될 때 쓰인다. 예) 눈이 와서 날씨가 푸근하다.
⑵ 문장의 이어짐과 단어의 이어짐
① 문장의 이어짐(겹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주어의 구실을 하는 명사의 연결 예) 하늘과 강이 몹시 푸르다 = 하늘이 몹시 푸르다.
강이 몹시 푸르다.
㉡ 목적어의 구실을 하는 명사의 연결
예) 돌이는 산과 강과 바다를 좋아한다. = 돌이는 산을 좋아한다.
돌이는 강을 좋아한다.
돌이는 바다를 좋아한다.
* 이 경우는 접속 조사 대신 쉼표를 쓸 수도 있다.
② 단어의 이어짐(홑문장)
㉠ 주어가 원래부터 접속 조사에 의해 연결된 것은 홑문장이다.
㉡ 특징 : 홑문장이므로 문장이 분해되지 않는다.
예) 돌이와 득이는 산길에서 마주쳤다. ≠ 돌이는 산길에서 마주쳤다.
득이는 산길에서 마주쳤다.
③ 중의적인 이어짐
예) 지난 주일에는 영수와 기철이가 교실 청소를 하였다.
<해석 1> 지난 주일에 영수와 기철이가 날마다 함께 교실 청소를 하였다.→ 홑문장
<해석 2> 영수와 기철이가 번갈아 가면서 지난 한 주일 동안 청소를 하였다.→겹문장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인생은 짧으며 예술은 길다. ○인생은 짧으나 예술은 길다.
○붓은 문화요, 칼은 무력이다.
▶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겨울이 되어서 날씨가 춥다. ○ 겨울이 되니까 날씨가 춥다. ○ 겨울이 되면 날씨가 춥다.
○ 겨울이 되자 날씨가 춥다.
▶ 종속적 연결 어미
① 조건, 가정 : -(으)면, 거든
② 이유, 원인 : -아서, -니까
③ 반대, 결과 : -아도, -라도
④ 설명 : -는데, -되, -니
⑤ 동작의 연속 : -자
⑥ 동작의 중단 : -다, -다가
⑦ 보탬, 더해감 : -(으)ㄹ수록
⑧ 의도 : -(으)려고, -고자
⑨ 목적 : -(으)러
⑩ 행위의 미침 : -도록
⑪ 비교 : -거든, -거늘
▶ 이어진 문장의 유형
① 연결 어미 연결
② 접속 조사 연결
③ 쉼표에 의한 연결
▶ 이어진 문장의 예
돌이는 산에 간다. ┐ = 돌이는 산과 강에 간다.
돌이는 강에 간다. ┘ = 돌이는 산, 강에 간다.
▶ 단어의 이어짐이 나타나는 서술어(대칭 서술어)-마주치다, 비슷하다, 만나다, 부딪다, 닮다, 같다, 다르다, 싸우다, 헤어지다, 결혼하다, 약혼하다, 약속하다, 다투다, 좋아하다, 믿다 등
▶ 중의적인 이어짐의 판단
① 문맥에 의해
② 장면에 의해
③ 화자의 의도 파악에 의해
[ 4. 문장과 이야기 ]
⑴ 이야기
① 문장의 실질적인 의미 파악 방법
㉠ 문맥 : 앞에 오는 문장과 관련시켜 의미를 파악한다.
㉡ 장면 : 문장이 나타나는 장면과 관련시켜 파악한다.
㉢ 화자 : 말하는 사람의 의도(생각)와 관련시켜 파악한다.
② 이야기
㉠ 뜻 : 한 문장이 실현되는 구체적인 맥락의 단위를 이야기라 한다.
㉡ 한 문장의 실질적인 기능이나 의미는 그것이 시현되는 구체적 맥락을 고려해야 분명히 드러난다.
③ 맥락에 따른 문장의 뜻(해석)
㉠ 장면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문장의 뜻
예) 철수와 복동이는 공놀이를 했다.
<해석 1> 철수가 공놀이를 했다. ┐'철수'와 '복동이'가 각각 공놀이한 모습
복동이가 공놀이를 했다. ┘ → 겹문장
<해석 2> '철수'와 '복동이'가 함께 공놀이를 한 모습을 표현한 것 → 홑문장
㉡ 문맥의 성격에 따른 화자의 신분 파악
예) 철수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이 말은 한 사람의 신분은 "철수는 어디 있니?"와 같은 선생님의 말씀(질문)과 관련시켜 파악할 수 있다.
㉢ 문장이 나타난 장면에 따라 달라지는 문장의 유형
예) "꽃이 예쁘다."라는 문장은 보통 평서문이나 꽃밭에 핀 꽃이 정말 예쁘게 생각되어 한 말이면 감탄문이 된다.
⑵ 주어와 목적어의 생략
① 주어진 정보와 주어, 목적어의 생략
㉠ 주어의 생략
예) 돌이는 산길을 따라 올라갔다.(정보가 주어짐) 그리고 곧 산의 정상에 이르렀다.(주어가 생략됨)
㉡ 목적어의 생략
예) 동화책 빨리 읽지 않겠니?(정보가 주어짐) 읽을께.(목적어가 생략됨)
② 무주어(無主語) 문장 - 주어를 찾을 필요가 없는 관용적 표현 예) 불이야! 큰일이다. 둘에 둘을 더하면 넷이다.
③ 주어를 생략할 수 없는 대답 - 새로운 정보를 요구하는 질문
예) 무슨 일이 일어났어요? (새로운 정보를 요구함) 돌이가 상처를 입었어요. (주어-새로운 정보-가 나타남)
⑶ 보조사의 의미
① 보조사의 사용 : 말하는 이의 어떤 생각이 전제되어 쓰인다.
② 보조사의 예
㉠ '은/는' : 대조의 의미 예) 코끼리는 코가 길다. (전제: 그러나 소는 코가 길지 않다.)
㉡ '도' : 같다라는 뜻 예) 철수도 합격하였다. (철수의 행위가 다른 사람과 같다.)
㉢ '만' : 한정의 뜻 예) 돌이는 축구만 한다. (돌이는 오직 축구에만 관심이 있다.)
⑷ 보조 동사의 의미
① 뜻 : 우리말의 보조 동사 중에는 보조사와 같이 말하는 이의 어떤 생각이 전제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 있다.
② 어떤 생각이 전제되어 있는 보조 동사
㉠ 버리다
예) ┌ 영숙이는 어제 떠났다. (떠난 사실을 단순하게 표현)
└ 영숙이는 어제 떠나버렸다.(떠나고 없어서 섭섭함을 표현)
㉡ - 아지다.
예) ┌ 남해로 가는 바다에 긴 다리가 놓였다.(단순한 표현)
└ 남해로 가는 바다에 긴 다리가 놓아졌다.(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다리가 기어이 건설되었다는 것을 표현)
⑸ 지시어의 기능
① '이, 그'의 특별 용법 : 앞선 문장의 내용을 언급하는 기능
② '이, 그' 의 쓰임
㉠ 상대방의 이야기에 언급된 내용의 지시: '그'만 쓰임
예) 갑: 어머니, 전 죽어 버리고 말겠어요.
을: 얘야, 그런 말 하면 못 쓴다.
㉡ 말하는 이 자신의 이야기에 나오는 내용 지시 : '이', '그'
예) 영이가 이번 시험에 일등을 했어. 이(그) 말을 오해하지 마.
㉢ 말하는 이 자신의 말이라도 말하는 이만 알고 있는 이야기라면 '이'만 가능함.
예) 자넨 이걸 알고 있어야 해. 정의는 언젠가는 승리하고야 마는 거야.
⑹ 물음과 대답
① 긍정 물음에 대한 대답
예) 돌아 왔니? ┬ 긍정 대답 : 예, 왔어요.
└ 부정 대답 : 아니오, 오지 않았어요.
② 부정 물음에 대한 대답
㉠ 일반적인 경우
예) 돌이 안 왔니? ┬ 부정 찬동 : 예, 안 왔어요.
└ 긍정 반대 : 아니오, 왔어요.
㉡ 긍정의 가정을 지닌 경우
예) 그 사람 꼭 장군 같지 않니? (꼭 장군같다는 가정을 지님)
┌ 긍정 찬동 : 예, 정말 장군같아요.
└ 부정 반대 : 아니오, 장군같지 않는데요.
③ 긍정 물음과 부정 물음의 선택 : 의문문을 사용한 상황, 곧 이미 언급된 이야기 내용이나 이야기의 장면을 고려할 경우에는 긍정 의문문과 부정 의문문을 구별하여 사용한다.
㉠ 실제의 장면을 보면서 물을 때는 긍정 의문문으로 묻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 장면:(밥을 먹고 있음)
물음:식사하셔요?(긍정 물음만이 가능)
㉡ 구체적 언급이 없어도 그런 사실이 함축되어 있으면 긍정 의문문으로 묻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 갑:오늘은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다 왔는데.......
을:영이도 왔어?(긍정 물음만 가능)
* 갑의 말에는 영이도 왔다는 사실이 함축되어 있다.
▶ 이야기의 개념
하나의 문장은 화자, 문맥, 장면, 청자 등을 고려해야 정확히 그 뜻이 드러난다. 이처럼 문장과 그 뜻이 분명히 드러나도록 하는 상황을 합쳐 이야기라 한다. 따라서, 이야기는 문장보다 한 단계 높은 단위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 이야기의 구성 요소
┌ 문장 ┐
├ 화자 ┤ 기본틀
├ 청자 ┤
└ 장면
▶ 이야기의 장면
주로 말하는 이, 말 듣는 이를 비롯하여 시간, 장소 등 문장이 나타나는 주변의 각종 물건들을 가리킨다.
▶ 정보: ① 주어진 정보 : 이미 알려져 있는 정보 ② 새로운 정보 : 알려지지 않은 정보
▶ 생략된 주어
① 우리말 문장 구조의 특색
② 앞의 문장과 관련하여 파악
③ 다른 사람의 말과 관련시켜 파악
▶ 조사의 갈래
① 격조사 : 체언에 붙어 그 체언이 일정한 자격(문장 성분)을 갖게 해 주는 조사
② 접속 조사 : 두 단어나 문장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주는 조사
③ 보조사 : 선행하는 단어에 일정한 의미를 부여해 주는 조사 예) 은/는, 도, 만, 까지, 부터, 조차, 마저, 라도, 커녕, 밖에, 야말로, 든지 등
▶ 보조 동사의 의미
○ 공사를 해 냈다. (어려운 일을 극복함.)
○ 환자를 살려 놓았다.(상태를 변화시킴.)
○ 옮기지 말고 놓아 두셔요.(상태를 유지 시킴.)
○ 길을 가리켜 준다.(혜택을 입게 함.)
▶ 지시어
① 관형사 : 이, 그, 저
② 부사 : 이리, 그리, 저리
③ 형용사 : 이러하다, 그러하다, 저러하다
④ 대명사 ┌ 인칭 대명사 : 이이, 그이, 저이, 이분, 그분, 저분
└ 지시 대명사 : 이것, 그것, 여기, 거기, 저기
▶ 지시어의 거리
이(이것) < 그(그것) < 저(저것)
▶ 부정 물음에 대한 대답
① 부정 찬동: 상대방의 부정 물음에 '예'라고 먼저 답을 하고 나서(찬동하고), 내용은 부정문으로 답하는 것(부정)을 말한다.
② 긍정 반대:상대방의 부정 물음에 '아니오'라고 먼저 답을 하고 나서(반대하고), 내용은 긍정문으로 답하는 것(긍정)을 말한다.
▶ 긍정 찬동, 부정 반대
① 인도 - 유럽어의 대답 유형
② 우리말에서 긍정의 가정을 지닌 부정 의문문의 경우
▶ 긍정 의문문의 선택
① 상황을 알고 묻는 경우
② 사실이 함축되어 있는 경우
Ⅲ.말소리
⊙말의 소리
[ 1. 자음과 모음 ]
① 국어의 음운
⑴ 음운
① 뜻 : 음운이란,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최소 단위를 말한다. 음운에는 자음과 모음이 있다.
예) '한샘'이라는 형태소는 'ㅎ, ㅏ, ㄴ, ㅅ, ㅐ, ㅁ'의 여섯 소리(음운)로 되어 있다.
② 특징: 음운은 말으 ㄹ쓰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되어 동일한 소리값을 가졌다고 인식되는 추상적.관념적인 소리이다.
⑵ 음성
① 뜻 : 음성이란, 사람의 발음 기관을 통하여 나오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소리를 말한다.
② 음운의 음성적 실현 : 한 음운이라도 발음할 때마다, 그리고 그 앞뒤에 어떤 소리가 이어 나느야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그것을 그 음운의 음성적 실형이라 한다.
② 자음
⑴ 자음의 개념
① 뜻 : 자음이란, 목 안 또는 입 안에서 장애를 받고 나는 소리를 말한다.
② 특징 : 자음은 제 홀로 소리날 수 없고, 반드시 모음과 결합해야 소리날 수 있다.
⑵ 우리말의 자음
① 한글 자음의 순서와 이름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 위 자음으로 적을 수 없는 소리 : ㄲ, ㄸ, ㅃ, ㅆ, ㅉ
② 사전에 실을 때의 자음의 순서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⑶ 자음의 체계
|
두 입 술 |
윗잇몸,혀끝 |
경구개,혓바닥 |
연구개,혀뒤 |
목청 사이 | ||
안 울 림
소 리 |
파열음 |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 소리 |
ㅂ ㅃ ㅍ |
ㄷ ㄸ ㅌ |
|
ㄱ ㄲ ㅋ |
|
파찰음 |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
|
|
ㅈ ㅉ ㅊ |
|
| |
마찰음 |
예사소리 된소리 |
|
ㅅ ㅆ |
|
|
ㅎ | |
울림 소리 |
비 음 유 음 |
ㅁ |
ㄴ ㄹ |
|
ㅇ |
|
③ 모음
⑴ 모음의 개념
① 뜻 : 모음이란,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의 흐름이 성대를 울리면서 입 안에서 장애를 받지 않고 순조롭게 나오는 소리이다.
② 특징 : 모음은 자음이 없어도 제 홀로 소리날 수 있다.
⑵ 우리말의 모음
① 한글 모음의 순서 :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 위 모음으로 적을 수 없는 소리 : 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
② 사전에 실을 때의 모음의 순서 :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ㅟ, ㅠ, ㅡ, ㅢ, ㅣ
⑶ 단모음의 구별
① 혀의 앞뒤 위치에 따라 ┌○전설 모음 : 혀의 앞쪽에서 발음
└○후설 모음 : 혀의 뒤쪽에서 발음
② 혀의 높이에 따라 ┌○고모음 : 혀의 위치가 높은 것
└○저모음 : 혀의 위치가 낮은 것
③ 입술의 모양에 따라 ┌○원순 모음 : 입술을 둥글게 오므려 내는 것
└○평순 모음 : 원순 모음이 아닌 것
|
전 설 모 음 |
후 설 모 음 | ||
평 순 |
원 순 |
평 순 |
원 순 | |
고 모 음 중 모 음 저 모 음 |
ㅣ ㅔ ㅐ |
ㅟ ㅚ |
ㅡ ㅓ ㅏ |
ㅜ ㅗ |
▶ 음운
① 종류 ┌ 자음 (우리말-19개)
└ 모음 (우리말-21개)
② 수 : 언어에 따라 다르다.
③ 특징 : 추상적.관념적 소리
④ 음운이 발음 기관을 통해 구체화된 것이 음성이다.
⑤ 본질 : 소리의 최소 단위
▶ 음운의 음성적 실현
○ 사람에 따라 ┐
○ 발음할 때마다 ├ 달라짐
○ 앞뒤 소리에 따라 ┘
▶ 자음이 받는 장애
자음은 목 안 또는 입 안의 어떤 자리가 완전히 막히거나, 공기가 간신히 지나갈 만큼 좁혀지거나 하는 장애를 받고 소리가 난다.
▶ 된소리의 순서와 이름
○ ㄲ(쌍기역), ㄸ(쌍디귿), ㅃ(쌍비읍), ㅆ(썅시옷), ㅉ(쌍지읒)
▶ 자음의 순서
① 기본 자음과 된소리를 기준으로 한다.
② 된소리는 그와 같은 계통의 예사소리 뒤에 온다.
③ 분리의 법칙 : 위의 자음 이외의 것, 즉 겹받침은 분리하여 판단한다. 예) ㄳ → ㄱ + ㅅ
▶ 자음의 분류
① 파열음 : 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일단 막았다가 그 막은 자리르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
② 마찰음 : 입 안이나 목청 사이의 통로를 좁혀서, 공기가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오면서 마찰하여 나는 소리
▶ 모음의 이름
○ 모음은 자음과 달리 제 홀로 소리날 수 있으므로 그 소리값을 이름으로 삼았다.
예) ㅏ(아), ㅓ(어), ㅑ(야) ......
▶ 모음의 순서 판단
① 기본 모음(10개)의 순서를 기준으로 한다.
② 분리의 법칙 : 기본 모음 이외의 모음은 기본 모음으로 분류하여 순서를 정한다.
예) ㅒ → ㅑ + ㅣ ㅙ → ㅗ + ㅏ + ㅣ
▶ 단모음(발음하는 도중에 입술이나 혀가 고정됨)의 구별
① ┌전설 모음 : ㅐ, ㅔ, ㅚ, ㅟ, ㅣ
└후설 모음 : ㅏ, ㅓ, ㅗ, ㅜ, ㅡ
② ┌고모음 : ㅜ, ㅟ, ㅡ,ㅣ
├중모음 : ㅓ, ㅔ, ㅗ, ㅚ
└저모음 : ㅏ, ㅐ
③ 원순 모음 : ㅗ, ㅜ, ㅚ, ㅟ
[ 2. 음절 ]
⑴ 음절의 개념
① 뜻 : 음절이란, 한 번에 발음할 수 있는 소리의 덩어리이다.
② 특징
㉠ 모든 말은 음절 단위로 마디가 지어져서 발음된다.
㉡ 반드시 뜻을 지니지는 않는다. (뜻을 지닐 수도 있다.)
㉢ 그것만으로 발음될 수 있는, 모음과 자음이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가장 작은 발음 단위이다.
⑵ 음절의 구조
┌ ㅎ ...... 첫소리 ...... ㅅ ┐
한 ┤ ㅏ ...... 속소리 ......ㅐ ├ 샘
└ ㄴ ...... 끝소리 ...... ㅁ ┘
⑶ 우리말의 음절
① 음절 형성의 규칙
㉠ 어떤 경우라도 모음이 있어야 음절로 형성된다.
㉡ 대부분의 자음이 음절의 첫소리로 올 수 있다. ('ㅇ'제외)
㉢ 끝소리에 올 수 있는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의 일곱 개이다. (음절은 발음과 관계된 것이다.)
② 우리말의 음절의 짜임
㉠ '모음' 하나로 이루어진 음절 예) 아, 애, 얘, 왜......
㉡ '자음+모음'으로 이루어진 음절 예) 가, 개, 되, 괘......
㉢ '모음+자음'으로 이루어진 음절 예) 악, 양, 음, 왝......
㉣ '자음+모음+자음'으로 이루어진 음절 예) 각, 국, 꽥......
▶ 음절의 개념
① 뜻 : 소리의 덩어리(마디)
② 특징 ┌ 발음의 최소 단위
└ 뜻과는 관계 없음
예) 으 : 뜻이 없음, 감 : 뜻이 있음
▶ 우리말 음절의 구조
첫소리(ㅎ)← |
한 |
→속소리(ㅏ) |
예) 끝소리(ㄴ)
▶ 음절의 짜임
① 모음 하나 (속소리)
② 자음 + 모음 (첫소리+속소리)
③ 모음 + 자음 (속소리+끝소리)
④ 자음 + 모음 + 자음 (첫소리+속소리+끝소리)
▶ 'ㅇ' 의 소리값
○ ㅏ = 아 → 첫소리에서는 소리값이 없다.
○ 아 ≠앙 → 끝소리에서는 소리값이 있다.
[ 3. 소리의 길이 ]
⑴ 우리말의 변별적 기능
① 변별적 기능 : 한 언어의 체계에서는 어떤 소리들이 의미를 분별시켜 주는 기능(구실)을 한다. 이를 변별적 기능이라 한다.
② 우리말에서 변별적 기능을 하는 요소
㉠ 자음 : 국어에서 '굴, 꿀, 둘, 물, 불,'의 뜻이 다른 것은 'ㄱ, ㄲ, ㄷ, ㅁ, ㅂ' 자음 때문이다.
㉡ 모음 : 국어에서 '갈, 걸, 골, 굴, 글, 길'의 뜻이 서로 다른 것은 'ㅏ, ㅓ, ㅗ, ㅜ, ㅡ, ㅣ' 모음 때문이다.
㉢ 소리의 길이: 모음은 길게도, 짧게도 소리낼 수 있다. 국어에서 이 소리의 길이에는 단어의 뜻을 분별하는 힘이 있다
⑵ 소리의 길이
① 짧은 소리(긴소리를 가진 음절이 짧게 소리나는 경우)
㉠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결합되는 경우 예) 감다[감:따]→감아[감아]
㉡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 예) 감다[감따]→감기다[감기다], 밟다[밥:따]→밟히다[발피다]
*본디의 길이에 관계없이 짧게 발음하는 경우 : 밀물, 썰물, 쏜-살-같이, 작은-아버지
② 긴소리
㉠ 단어의 첫 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 눈보라[눈:보라], 첫눈[천눈]
㉡ 합성어에서는 둘째 음절 이하에서도 분명한 긴소리를 인정한다. 예) 반신반의[반:신 바:늬(니)]
㉢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 긴소리로 발음한다. 예) 보이→봐[봐:]
▶ 우리말의 변별적 기능
① 자음 : 물 ≠ 불
② 모음 : 나 ≠ 너
③ 소리의 길이 : 눈(雪) ≠ 눈(眼)
말:(言) ≠ 말(馬) 벌:(蜂) ≠ 벌(罰) 밤:(栗) ≠ 밤(夜) 배:(倍) ≠ 배(腹)
▶ 짧은 소리
○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결합되는 경우의 예외
끌어[끄:러], 덟은[떨:븐], 벌어[버:러], 썰어[써:러], 없으니[업:쓰니]
○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의 예외
끌리다[끌:리다], 벌리다[벌:리다], 없애다[업:쌔다]
▶ 긴소리
○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 긴소리로 발음되는 경우의 예외
오이→와, 지어→져, 치어→쳐(짧은 소리)
⊙ 음운의 변동
[ 1. 음절의 끝소리 ]
⑴ 음절의 끝소리의 개념
① 끝소리(받침)의 발음 : 우리말에서 음절의 끝소리가 되는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일곱 소리뿐이다.
② 음절의 끝소리 : 음절의 끝소리가 되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의 일곱 자음 이외의 자음이 음절의 끝에 왔을 때 이 일곱 자음 중의 하나로 발음이 되는 현상
⑵ 끝소리의 발음
① 대표음으로 발음되는 경우(자음 앞이나 어말에서)
㉠ 받침 'ㄲ, ㅋ' 은 대표음 'ㄱ'으로 발음한다. 예) 닦다[닥따], 깎다[깍따], 부엌[부억], 동녘[동녁]
㉡ 받침 'ㅅ, ㅆ, ㅈ, ㅊ, ㅌ'은 대표음 'ㄷ'으로 발음한다. 예) 옷[옫], 있다[읻다], 젖[ ?, 꽃[꼳], 솥[솓]
㉢ 받침 'ㅍ'은 대표음 'ㅂ'으로 발음한다. 예) 앞[압], 덮다[덥따], 무릎[무릅]. 잎[입]
② 겹받침에서 앞의 자음이 발음되는 것
㉠ 'ㄳ'은 어말 어미 또는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한다. 예) 넋[넉], 넋과[넉꽈]
㉡ 'ㄵ'은 어말 어미 또는 자음 앞에서 'ㄴ'으로 발음한다. 예) 앉다[안따], 얹다[언따]
㉢ 'ㄼ, ㄽ, ㄾ'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예) 여덟[여덜], 없다[업따], 외곬[외골], 핥다[할따]
㉣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ㅂ'으로 발음한다. 예) 값[갑], 없다[업:따], 소리값[소리깝]
③ 겹받침에서 뒤의 자음이 발음되는 것
㉠ 'ㄺ'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한다. 예) 닭[닥], 흙[흑], 맑다[막따], 늙지[늑찌]
㉡ 'ㄻ'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ㅁ'으로 발음한다. 예) 삶[삼:], 앎[암], 젊다[점:따]
㉢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ㅂ'으로 발음된다. 예) 읊다[읍따], 읊고[읍꼬]
④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
㉠ 홑받침이나 쌍받침은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된다.
예) 깎아[까까], 옷이[오시], 꽃을[꼬츨], 덮이다[더피다]
㉡ 겹받침의 뒤엣것만이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된다. (이 경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함.)
예) 넔이[넉씨], 앉아[안자], 핥아[할타], 없애다[업쌔다]
⑤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 들로 시작되는 실질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
㉠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옯겨 발음한다.
예) 밭 아래[받아래→바다래], 맛없다[마덥따]
* 예외 : '맛있다, 멋있다'는 [마싣따], [머싣따]로도 발음한다.
㉡ 겹받침의 경우에는 그 중 하나만을 옮겨 발음한다.
예) 넋 없다[너겁따], 값어치[가버치], 값있는[가빈는]
▶ 음운의 변동 : 어떤 말이 그 말의 앞과 뒤에 이어지는 소리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현상
▶ 겹받침의 발음
① 하나만 발음한다.
② 자음 앞이나 어말에서 음절의 끝소리 현상이 나타남.
▶ 'ㄼ' 발음의 예외
①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한다. 예) 밟다[밥:따], 밟지[밥:찌], 밟게[밥:께], 밟고[밥:꼬]
② '넓-'은 합성어가 될 때 [넙]으로 발음한다. 예)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 'ㄺ' 발음의 예외
용언의 어간 발음 'ㄹㄱ'은 'ㄱ'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예) 맑게[말께], 묽고[물꼬], 얽거나[얼꺼나]
▶ 받침
┌ 홑받침 : ㄱ, ㄴ, ... ㅌ, ㅍ, ㅎ
├ 쌍받침 : ㄲ, ㄸ, ㅃ, ㅆ, ㅉ
└ 겹받침 : ㄳ, ㄵ, ㅀ, ㅄ ......
[ 2. 자음 동화 ]
⑴ 자음 동화의 개념
① 뜻 : 한 음절의 끝 자음이 그 뒤에 오는 자음과 만날 때,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닮아서 그와 비슷하거나 같은 소리로 바뀌기도 하고, 양쪽이 서로 닮아서 두 소리가 모두 바뀌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을 자음 동화라 한다. 예) 진리
② 특징
㉠ 자음 동화는 한 음절 안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음절의 끝자음과 그 뒤 음절의 첫소리인 자음과 만나 일어난다.
예) '진리'는 '진'의 끝 자음 'ㄴ'이 그 뒤 음절의 첫소리 'ㄹ'을 닮아 'ㄹ'로 바뀐다.
㉡ 자음 동화의 결과는 울림소리(ㄴ, ㄹ, ㅁ, ㅇ)이다.
⑵ 자음 동화의 실제 변화
① 받침 'ㄱ(ㄲ,ㅋ,ㄳ,ㄺ), ㄷ(ㅅ,ㅆ,ㅈ,ㅊ,ㅌ,ㅎ), ㅂ(ㅍ,ㄼ,ㄿ,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 'ㄱ'이 'ㄴ, ㅁ' 앞에서 [ㅇ]으로 발음된다. 예) 먹는[멍는], 국물[궁물], 깎는[깡는], 몫만[몽만], 긁는[긍는]
㉡ 'ㄷ'이 'ㄴ, ㅁ' 앞에서 [ㄴ]으로 발음된다. 예) 듣는[든는], 짓만[진만], 옷맵시[온맵씨], 있는[인는], 맞는[만는], 쫓는[쫀는], 밭만[반만], 놓는[논는]
㉢ 'ㅂ'이 'ㄴ, ㅁ' 앞에서 [ㅁ]으로 발음된다. 예) 밥물[밤물], 앞니[암니], 밟는[밤는], 읊는[읍는], 없는[엄는]
*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도 이와 같다.
예) 책 넣어[챙너어], 흙 묻다[흥묻따], 밥 먹다.[밤먹따]
② 받침 'ㅁ, ㅇ'뒤에 연결되는 'ㄹ'은 [ㄴ]으로 발음한다. 예) 담력[담:녁], 남루[남누], 강릉[강능], 대통령[대:통녕]
③ 'ㄱ, ㄷ, ㅂ'과 'ㄹ'이 만나면 'ㄹ'이 [ㄴ]이 되고, 이렇게 변해서 된 'ㄴ'을 닯아서 그 앞의 'ㄱ,ㄷ,ㅂ'이 각각 비음 [ㅇ, ㄴ, ㅁ]이 된다.
④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 'ㄴ'이 'ㄹ' 앞에서 [ㄹ]로 소리나는 경우 예) 신라[실라], 난로[날로], 천리[철리], 광한루[광:할루]
㉡ 'ㄴ'이 'ㄹ'의 앞에서 [ㄹ]로 소리나는 경우 예) 칼날[칼랄], 물난리[물랄리], 줄넘기[줄럼끼], 글눈[글룬]
㉢ 첫소리 'ㄴ'이 'ㅀ', 'ㄾ', 뒤에 연결되는 경우도 위와 같다. 예) 닳는[달는→달른], 뚫는[뚫는→뚤른], 핥네[할네→할레]
* 예외)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 예) 의견란[의견난], 임진란[임:진난], 생산량[생산냥], 결단력[결딴력], 공권력[공꿘녁], 동권력[공꿘력], 동원령[동:원녕], 상견례[상견네], 횡단로[횡단노], 이원론[이원:논], 입원료(아붠뇨]
⑶ 자음 동화와 관련된 기타 표준 발음법 : 위에서 지적한 이외의 자음동화는 인정하지 않는다.
예) 감기[감:기] (×강:기), 옷감[옫깜] (×옥깜), 있고[읻꼬] (×익꼬), 꽃길[꼳낄] (×[꼭낄]), 문법[문뻡] (×[뭄뻡])
▶ 자음 동화의 개념
① 진리 : ㅈ + ㅣ + |
ㄴ + ㄹ |
+ ㅣ |
→ 이웃한 두 자음(끝소리와 첫소리)가 만남. |
② ㄴ + ㄹ → ㄹ + ㄹ : 'ㄴ'이 뒤에 오는 'ㄹ'을 닮아 'ㄹ'로 소리남.
▶ 자음 동화의 특징
① 두 음절에 걸쳐 일어난다.
② 결과는 'ㄴ, ㄹ, ㅁ, ㅇ'이다.
▶ 자음 동화의 변화 모습
① { ㅂ, ㄷ, ㄱ } + { ㄴ, ㅁ } → { ㅁ, ㄴ, ㅇ } + { ㄴ, ㅇ }
예) (파열음) 예) (비음) 예) (비음)
이 변화는 파열음이 비음 앞에서 그것을 닮아 비음이 되는 경우이다.
② { ㅁ, ㅇ } + ㄹ → ( ㅁ, ㅇ } + ㄴ
③ { ㄱ, ㄷ, ㅂ } + ㄹ → { ㅇ, ㄴ, ㅁ } + ㄴ
④ { ㄹ+ㄴ, ㄴ+ㄹ } → ㄹ + ㄹ
▶ 자음 동화를 판단할 때의 유의점
→ 먼저 각 음절을 한한 발음해 본다. (음절의 끝소리 현상이 먼저 일어난다.)
예) 받침 ' ㅅ, ㅈ, ㅊ, ㅌ, ㅆ, ㅎ' → [ㄷ]
▶ 자음 동화의 갈래
정도 ┌ 완전 동화 : 신라[실라] 방향 ┌ 순행 동화 : 종로[종노]
└ 불완전 동화 : 종로[종노] ├ 역행 동화 : 신라[실라]
└ 상호 동화 : 독립[동닙]
[ 3. 구개 음화 ]
⑴ 구개 음화와 관계 있는 음운
① 자음
㉠ ㄷ, ㅌ : 혀끝과 윗잇몸 사이에서 나는 혀끝소리(ㄷ, ㅌ) 중에서 'ㄷ, ㅌ' (표기)
㉡ ㅈ, ㅊ : 혓바닥과 경구개(입천장 앞쪽의 단단한 부분) 사이에서 나는 구개음(ㅈ, ㅉ, ㅊ) 중에서 'ㅈ, ㅊ'(표준 발음)
② 모음 : 'ㅣ' (ㅑ, ㅕ, ㅛ, ㅠ 포함)
⑵ 구개음화
① 받침 'ㄷ, 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ㄷ' → [ㅈ]의 경우
예) 해돋이[해도지], 굳이[구지], 곧이듣다[고지듣따], 미닫이[미다지], 땀받이[땀바지]
㉡ 'ㅌ' → [ㅊ]의 경우 예) 같이[가치], 붙이다[부치다], 쇠붙이[쇠부치], 밭이[바치], 벼훑이[벼훌치], 붙여[부쳐]
② 'ㄷ' 뒤에 접미사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은 [치]로 발음한다.
예) 굳히다[구티다→구치다], 묻히다[무티다→무치다], 닫히다[다티다→다치다]
③한 형태소 안에서는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예) 잔디 예) [잔지],디디다 예) [지지다],티끌 예) [치끌],느티나무 예) [느치나무]
▶ 구개음화의 개념
┌→ 구개음
{ ㄷ, ㅌ } + ㅣ → { ㅈ, ㅊ } +ㅣ 예) 구개음화란, 구개음이 아닌 것이 구개음으로 소리나는 현상이다.
예) 혀끝소리(구개음이 아님)
▶ 반모음 'ㅣ'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
┌ ㅑ : ㅣ + ㅏ
├ ㅕ : ㅣ + ㅓ
├ ㅛ : ㅣ + ㅗ
└ ㅠ : ㅣ + ㅜ
▶ 구개음화의 맞춤법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
예) ┌ 실제 표기 : 굳이, 해돋이
└ 발 음 : [구지], [해도지]
[ 4. 된소리되기 ]
⑴ 된소리
① 뜻 : 된소리란, 'ㄲ, ㄸ, ㅃ, ㅆ, ㅉ' 등과 같이 되게 발음되는 단자음이다.
② 특징
㉠ 하나의 음운이다(2개의 음운으로 된 겹자음과 구분됨).
㉡ 홑으로 나는 단자음이다.
⑵ 된소리되기
① 받침 'ㄱ(ㄲ, ㅋ, ㄳ,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받침 'ㄱ(ㄲ, ㅋ, ㄳ, ㄺ)' 뒤에서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
예) 약국[약꾹], 국밥[국빱], 깎다[깍따], 삯돈[삭똔], 밝고[밝꼬]
㉡ 받침 'ㄷ(ㅅ, ㅆ, ㅈ, ㅊ, ㅌ)' 뒤에서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
예) 걷다[걷따], 잇고[읻꼬], 있던[읻떤], 낮잠[낟짬], 낯선[낟썬]
㉢ 받침 'ㅂ(ㅍ, ㄼ, ㄿ, ㅄ)' 뒤에서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
예) 곱돌[곱똘], 덮개[덥깨], 밟고[밥꼬], 읊던[읍떤], 값진[갑찐]
②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신고[신:꼬], 앉고[안꼬], 삼고[삼:꼬], 젊지[점:찌]
③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넓게[널께], 떫지[떨찌], 핥다[할따], 훑소[훌쏘]
④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할 것을[할꺼슬], 갈 데가[갈떼가], 먹을 적에[머글쩌게]
▶ 어감 (語感)
예사소리 < 된소리 < 거센소리
ㄱ ㄲ ㅋ
ㄷ ㄸ ㅌ
ㅂ ㅃ ㅍ
ㅅ ㅆ
ㅈ ㅉ ㅊ
▶ 자음의 체계
① 단자음
┌ 예사소리 : ㄱ, ㄴ, ㄷ 등
└ 된소리 : ㄲ, ㄸ, ㅃ, ㅆ, ㅉ
② 복자음
┌ 겹자음 : ㄳ, ㅀ 등
└ 거센소리 : ㅋ, ㅌ, ㅍ, ㅊ
▶ 된소리에서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의 예외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예) 안기다, 감기다, 굶기다, 옮기다
▶ '-(으)ㄹ'로 시작되는 어미의 경우에도 된소리로 발음한다.
예) 할수록[할쑤록], 할진대[할찐대]
[ 5. 모음 동화 ]
⑴ 모음 동화('ㅣ' 모음 역행 동화)
① 뜻:앞 음절의 'ㅏ, ㅓ, ㅗ, ㅜ' 모음은 뒤 음절에 전설모음인 'ㅣ'가 오면 이에 끌려서 'ㅐ, ㅔ, ㅚ, ㅟ'로 변하는데, 이를 모음동화라 한다.
② 'ㅣ' 모음 역행 동화 현상에 관한 표준어 규정
㉠ 이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예) 어미(×[에미]), 손잡이(×[손재비])
㉡ '아지랑이'는 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표준어이다.
㉢ 'ㅣ' 모음 역행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 단어들
예) ┌-내기(○) ┌시골-내기(○) ┌냄비(○) ┌동댕이-치다(○)
└-나기(×) └시골-나기(×) └남비(×) └동당이-치다(×)
㉣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미장이(○) ┌유기장이(○) ┌멋쟁이(○) ┌소금쟁이(○)
└미쟁이(×) └유기쟁이(×) └멋장이(×) └소금장이(×)
⑵ 모음 조화
①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
② 모음 조화가 적용되는 경우
㉠ 용언의 어간과 어미에서 나타난다.
예) ┌양성어간 + '-아' 계통의 어미 : 깎아, 깍아서, 깎았다
└음성어간 + '-어' 계통의 어미 : 꺾어, 꺾어서, 꺾었다
㉡ 의성 부사와 의태 부사에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예) ┌ 양성 모음끼리 : 알락달락, 살랑살랑, 졸졸, 찰찰, 알록달록
└ 음성 모음끼리 : 얼럭덜럭, 설렁설렁, 줄줄, 철철, 얼룩덜룩
▶ 'ㅣ' 모음 역행 동화의 개념
┌ ㅏ → ㅐ ┐
├ ㅓ → ㅔ ├ 조건 : 'ㅣ' 모음
├ ㅗ → ㅚ | (전설 모음) 앞
└ ㅜ → ㅟ ┘
└→ 전설 모음
▶ 모음의 구분
┌ 양성 모음 : ㅏ, ㅑ, ㅛ, ㅘ
└ 음성 모음 : ㅓ, ㅕ, ㅜ, ㅠ, ㅝ, ㅡ
▶어미
┌ '-아' 계통 : -아라, -아야, -았-
└ '-어' 계통 : -어라, -어야, -었-
[ 6. 음운 축약과 탈락 ]
⑴ 음운의 축약
① 뜻 : 두 형태소가 서로 만날 때, 앞뒤 형태소의 두 음운이 합쳐져서 하나의 음운이나 음절로 발음되는 현상
② 음운의 축약의 갈래
㉠ 자음의 축약 : 'ㄱ, ㄷ, ㅂ, ㅈ'과 'ㅎ'이 서로 만나면 'ㅋ, ㅌ, ㅍ, ㅊ'이 된다.
예) 각하[가카], 이렇게[이러케], 밝히다[발키다], 좋다[조타], 좁히다[조피다], 그렇지[그러치], 앉히다[안치다]
㉡ 모음의 축약 : 두 개의 음절이 한 음절로 축약
예) 아+이→애, 사+이→새, 너+의→네, 보+이다→뵈다, 보이어→보여, 오+아서→와서, 뜨이다→띄다, 되어→돼
⑵ 음운의 탈락
① 뜻 : 두 형태소가 서로 만날 때에 한 음운이 발음되지 않는 현상
② 음운의 탈락의 갈래
㉠ 자음 탈락
○ 동음 탈락 예) 간난→가난, 목과→모과
○ 'ㄹ, ㅇ, ㅅ, ㅎ' 탈락 예) 솔+나무→소나무, 종용→조용, 그것이→그게, 좋은→[조은]
㉡ 모음 탈락
○ 동음 탈락 예) 가+아(서)→가(서), 서+어서→서서, 서+었다→섰다
○ 'ㅏ, ㅓ, ㅜ, ㅡ ,ㅣ' 탈락 예) 흔+하지→흔치, 캐+어→캐, 푸+어→퍼, 트+어→터
▶ 음운의 축약
① 자음의 축약 ┌ ㄱ + ㅎ → ㅋ
├ ㄷ + ㅎ → ㅌ
├ + ㅎ → ㅍ
└ ㅈ + ㅎ → ㅊ
② 모음의 축약 ┌ ㅣ + ㅏ → ㅑ
├ ㅣ + ㅓ → ㅕ
├ ㅣ + ㅗ → ㅛ
├ ㅣ + ㅜ → ㅠ
├ ㅏ + ㅣ → ㅐ
└ ㅗ + ㅐ → ㅙ
▶ 음운의 탈락
① 자음의 탈락 ┌ 동음 탈락
└ 'ㄹ, ㅇ, ㅅ, ㅎ' 탈락
② 모음의 탈락 ┌ 동음 탈락
└ 'ㅏ, ㅓ, ㅜ, ㅡ, ㅣ' 탈락
[ 7. 사잇소리 현상 ]
⑴ 사잇소리 현상의 개념
① 뜻 :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어울려 합성 명사를 이룰 때, 앞의 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인 경우,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현상
② 사잇소리 현상의 특징
㉠ 예외가 많아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 기와+집→기와집, 밤+송이→밤송이, 은+돈→은돈, 콩+밥→콩밥, 말+방울→말방울
㉡ 의미나 습관에 따라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안 일어나기도 한다.
예) ┌산(살아있는) 불[산불] ┌김밥[김:밥] ┌잠자리[잠자리](곤충 이름) ┌방법[방법]
└산(山)불[산뿔] └비빔밥[비빔빱].└잠자리[잠짜리](자는 자리) └문법[문뻡]
┌나무+집→나무집[나무집](나무로 만든 집)
└나무+집→나뭇집[나무찝](나무를 파는 집)
㉢ 앞의 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뒤의 말이 'ㄴ, ㅁ'으로 시작되면 'ㄴ'소리가 덧나는 일이 있다.
예) 코+날→콧날[콘날], 이+몸→잇몸[인몸]
㉣ 뒤의 말이 모음 'ㅣ'나 반모음 'ㅣ'로 시작될 때는 'ㄴ'이 하나 혹은 둘이 겹쳐 나는 일이 있다.
예) 집+일→집일[집닐→짐닐], 장+옆→장옆[장녑], 부엌일→부엌일[부억닐→부엉닐], 논+일→논일[논닐],물+약→물약[물략], 솔+잎→솔잎[솔닙→솔립], 아래+이→아랫니[아랜니]
㉤ 한자(漢字)가 모여서 단어를 이룰 때에도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예) 초점[초쩜], 물가[물까], 내과[내꽈]
⑵ 사이시옷이 표기되는 경우
①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맷돌, 모깃불, 뱃길, 아랫집
㉡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예) 멧나물, 아랫니,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냇물, 빗물
㉢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 ㄴ'소리가 덧나는 것
예) 두렛일, 뒷일, 뒷입맛, 베갯일, 깻잎, 나뭇잎, 댓잎
②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귓병, 머릿방, 뱃병,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방, 텃세
㉡ 뒷말의 첫소리 'ㄴ, 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경우
예)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 뒷말의 첫소리 모음앞에서 'ㄴ,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⑶ 사이시옷 붙은 단어의 발음
① 사이시옷 뒤에 'ㄱ, ㄷ, ㅂ, ㅅ, ㅈ'이 올 때는 이들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 사이시옷의 [ㄷ] 발음 허용
예) 냇가[내:까/낻:까], 샛길[새:낄/샏:낄], 햇살[해쌀/핻쌀]
② 사이시옷 뒤에 'ㄴ, ㅁ'이 결합되는 경우는 [ㄴ]으로 발음
예) 콧날[콛날→콘날], 아랫니[아랟니→아랜니]
③ 사이시옷 뒤에 'ㅣ' 음이 결합되는 경우는 [ㄴ, ㄴ]으로 발음
예) 나뭇잎[나묻닙→나문닙], 베갯잇[베갣닏→베갠닏]
▶ 사잇소리 현상의 조건
① 합성 명사
② 울림소리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변함.
예) 초+불(→촛불) [초뿔] ○ 초+불 (합성 명사) ○ '불'의 'ㅂ'(예사소리)이 'ㅗ'(울림소리) 뒤에서 'ㅃ'(된소리)으로 소리남.
▶ 된소리되기와의 구별
① 밥+상→밥상[밥쌍] : 합성 명사이지만 '밥'의 끝소리(ㅂ)가 울림소리가 아니므로 사잇소리 현상이 아니다.
② 남고[남꼬] : 'ㅁ'은 울림소리이지만 '남고'가 합성 명사가 아니므로 사잇소리 현상이 아니다.
▶ 반모음 î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 ㅒ, ㅖ'를 형성하는 'î'를 반모음이라 한다. (ㅑ = ㅣ + ㅏ )
▶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의 발음
○ 코 + 등 → 콧등 + 원칙 : [코뜽] + 허용 : [콛뜽]
○ 배 + 머리 → 뱃머리 [밴머리]
○ 깨 + 잎 → 깻잎 [깯닙→깬닙]
⊙발음과 표기법
[ 1. 표준어 ]
⑴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① 자음
㉠ 다음 단어들은 거센소리를 가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끄나풀(○) ┌나팔꽃(○) ┌녘(○) ┌동녘(○) ┌들녘(○) ┌동틀녘(○) ┌부엌
└끄나불(×) └나발꽃(×) └녁(×) └동녁(×) └들녁(×) └동틀녁(×) └부억(×)
┌(○) +살-쾡이(○) ┌칸(○) ┌빈 칸(○)
└살-괭이(×) └간(×) └빈 간(×)
㉡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 강낭콩(○) ┌ 사글-세(○)
└ 강남콩(×) └ 삭월-세(×)
㉢ 다음 단어들은 의미를 구별함이 없이, 한 가지 형태만 표준어로 삼는다.
예) ┌ 돌(○) ┌ 둘째(○) ┌ 셋째(○) ┌ 빌리다(○)
└ 돐(×) └ 두째(×) └ 세째(×) └ 빌다(×)
㉣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
예) ┌ 수-꿩(○) ┌ 수-나사(○) ┌ 수-놈(○) ┌ 수-사돈(○) ┌ 수-소(○) ┌ 수-은행나무(○)
├ 수-퀑(×) └ 숫-나사(×) └ 숫-놈(×) └ 숫-사돈(×) └ 숫-소(×) └ 숫-은행나무(×)
└ 숫-꿩(×)
* '숫'은 '순수하다'는 뜻의 접두사이다. 예) 숫처녀, 숫음식
② 모음
㉠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다음 단어들은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깡충-깡충(○) ┌오뚝이(○) ┌바람둥이(○)
└깡총-깡총(×) └오똑이(×) └바람동이(×)
* 어원 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다음 단어에서는 양성 모음 형태를 그대로 표준어로 삼는다.
예) ┌ 부조-금(○) ┌ 사돈(○) ┌ 밭-사돈(○) ┌ 삼촌(○)
└ 부주-금(×) └사둔(×) └ 밭-사둔(×) └ 삼춘(×)
㉡ 다음 단어는 모음이 단순화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 괴팍-하다(○) ┌ -구먼(○) ┌ 미루나무(○) ┌ 으레(○)
└ 괴퍅-하다(×) └ -구면(×) └ 미류나무(×) └ 으례(×)
㉢ 다음 단어에서는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구려(○) ┌깍쟁이(○) ┌나무라다(○) ┌주책(○) ┌바라다(所望) )
└-구료(×) └깍정이(×) └나무래다(×) └주착(×) └바래다(×)
┌상추(○) ┌지루-하다(○
└상치(×) └지리-하다(×)
㉣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
예) ┌윗-넓이(○) ┌윗눈썹(○) ┌윗-니(○) ┌윗-도리(○) ┌윗몸-운동(○)
└웃-넓이(×) └웃눈썹(×) └웃-니(×) └웃-도리(×) └웃몸-운동(×)
┌윗-목(○) ┌윗-바람(○)
└웃-목(×) └웃-바람(×)
*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 형태
예) ┌웃-국(○) ┌웃-돈(○) ┌웃어른(○) ┌웃-옷(○)
└윗-국(×) └윗-돈(×) └윗어른(×) └윗-옷(×)
③ 준말
㉠ 준말이 널리 쓰이고 본말이 잘 쓰이지 않는 경우에는 준말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김매다(○) ┌똬리(○) ┌무(○) ┌뱀(○)
└기음매다(×) └또아리(×)└무우(×) └배암(×)
㉡ 준말보다 본말이 더 널리 쓰이고 있으면 본말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돗-자리(○) ┌모이(○) ┌수두룩하다(○) ┌일구다(○)
└돗(×) └모(×) └수둑하다(×) └일다(×)
㉢ 준말과 본말이 다 같이 널리 쓰이면서 준말의 효용이 뚜렷이 인정되는 것은 둘다 표준어로 삼는다.
예) 노을(놀),막대기(막대), 망태기(망태), 머무르다(머물다), 서두르다(서둘다), 외우다(외다), 오-누이(오-뉘, 오-누) * ( ) 안은 준말
④ 단수 표준어:의미에 차이가 없고 발음이 비슷한 형태에서 그 중 하나가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귀-고리(○) ┌귀-띔(○) ┌꼭두각시(○) ┌너[四](○) ┌너 말(○)
└귀엣-고리(×) └귀-튐(×) └꼭둑각시(×) └네(×). └네 말(×)
┌없습니다(○) ┌아궁이(○) ┌천장(○)
└없읍니다(×) └아궁지(×) └천정(×)
⑤ 복수 표준어
㉠ 다음 단어는 ( ) 안의 말도 허용한다.
예) 네(예), 쇠-(소-), 괴다(고이다), 꾀다(꼬이다)
㉡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거나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
예) 고까(꼬까), 고린내(코린네), 꺼림하다(께름하다)
(2) 어휘 선택의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① 고어(古語):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난봉(○) ┌설거지하다(○) ┌애달프다(○) ┌자두(○)
└봉(×) └설겆다(×) └애닯다(×) └오얏(×)
② 한자어
㉠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용도를 잃게 된 것은 그에 대응하는 고유어 계열의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구들-장(○) ┌까막눈(○) ┌박달-나무(○) ┌흰죽(○)
└방-돌(×) └맹-눈(×) └배달-나무(×) └백죽(×)
㉡ 고유여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이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겸-상(○) ┌고봉-밥(○) ┌방-고래(○) ┌윤-달(○)
└맞-상(×) └높은-밥(×) └구들-고래(×) └군-달(×)
③ 방언
㉠ 방언이던 단어가 표준어보다 더 널리 쓰인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 ) 안의 말도 표준어로 취급한다.
예) 멍게(우러쉥이), 물-방개(선두리), 애-순(어린-순)
㉡ 방언이던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됨에 따라 표준어이던 단어가 안 쓰이게 된 것은, 방언이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
예) ┌귀밑-머리(○) ┌역-겹다(○) ┌코-주부(○)
└귓-머리(×) └역- 스럽다(×) └코-보(×)
④ 단수 표준어 : 의미가 똑같은 형태의 말 중에서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예) ┌광주리(○) ┌부지깽이(○) ┌애-벌레(○) ┌고구마(○)
└광우리(×) └부지팽이(×) └어린-벌레(×) └참-감자(×)
⑤ 복수 표준어 :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들이 널리 쓰이고 표중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중어로 삼는다.
예) 가는-허리/잔-허리, 가뭄/가물, 벌레/버러지
▶ '녘'의 뜻
+ 무렵 : 새벽녘 + 방향 : 남녘 + 지역 : 아랫녘
▶ 어원적으로 원형에 더 가까운 형태의 표준어
┌굴-젖(○) ┌말곁(○) ┌적이(○) ┌적이나(○) ┌밀-뜨리다(○)
└구-젖(×) └말겻(×) └저으기(×) └저으기나(×) └미-뜨리다(×)
▶ 한가지 형태의 표준어
○ 돌 : 생일, 주기
○ 둘째 : 제2, 두 개째
▶ '숫-'을 접두사로 하는 단어
┌ 숫양(○) ┌ 숫염소(○) ┌ 숫쥐(○)
└ 수양(×) └ 수염소(×) └ 수쥐(×)
▶ 음성 모음 형태의 표준어
┌막-둥이(○) ┌선-둥이(○) ┌보퉁이(○) ┌주춧-돌(○) ┌쌍-둥이(○)
└막-동이(×) └선-동이(×) └보통이(×) └주촛-돌(×) └쌍-동이(×)
▶ 모음의 발음이 변화된 표준어
┌미숫-가루(○) ┌허드레(○) ┌호루라기(○) ┌튀기(○)
└미싯-가루(×) └허드래(×) └호루루기(×) └트기(×)
▶ '위-' 형태의 표준어 -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
┌위-쪽(○) ┌위-채(○) ┌위-층(○) ┌위-치마(○) ┌위-통(○) ┌위-턱(○)
└웃-쪽(×) └웃-채(×) └웃-층(×) └웃-치마(×) └웃-통(×) └웃-턱(×)
▶ 준말 표준어
┌빔(○) ┌설빔(○) ┌솔개(○) ┌총각무(○) ┌온갖(○) ┌장사치(○)
└비빔(×) └설비음(×) └소리개(×) └총각무우(×) └온가지(×) └장사-아치(×)
▶ 본말 표준어
┌낌새(○) ┌부스럼(○)
└낌(×) └부럼(×)
▶ 준말.본말 표준어
○ 거짓부리(거짓불) ○찌꺼기(찌끼)
▶ 단수 표준어
┌넉(○) ┌넉 되(○) ┌멸치(○)
├너(×) ├너 되(×) ├며루치(×)
└네(×) └네 되(×) └메리치(×)
▶ 복수 표준어
○ 죄다(조이다), 쬐다(쪼이다)
○ 거슴츠레하다(게슴츠레하다)
○ 구린내(쿠린내)
▶ 고어 - 사어
┌낭떨어지(○) ┌오동나무(○)
└낭(×) └ 머귀나무(×)
▶ 고유어 계열의 표준어
┌마른-빨래(○) ┌사래-논(○) ┌잔-돈(○) ┌흰-말(○)
└건-빨래(×) └사래-답(×) └잔-전(×) └백-말(×)
▶ 한자어 계열의 표준어
┌단-벌(○) ┌산-줄기(○) ┌민망-스럽다(○) ┌총각-무(○)
└홑-벌(×) └멧-줄기(×) └민주-스럽다(×) └알타리-무(×)
▶ 방언 표준어
┌멍게(○) ┌빈대떡(○)
└우렁쉥이(○) └빈자떡(×)
▶ 단수 표준어
┌국-물(○) ┌길-잡이(○) ┌입-담(○)
└멀-국(×) └길-앞잡이(×) └말-담(×)
▶ 복수 표준어
것/해, 고깃-간/푸줏-간, 땅콩/호-콩, 바른/오른, 생-철/양-철
[ 2. 표준 발음법 ]
⑴ 자음과 모음
① 표준어의 자음(19개) :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② 모음
㉠ 표준어의 모음(21개) :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 ' 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는 단모음으로 발음
* 'ㅚ, ㅟ'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 '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 모음
예외) ·용언의 활용형에 나타나는 '져, 쪄, 쳐'는 [저, 쩌, 처]로 발음 예) 가지어→가져[가저], 찌어→쪄[쩌]
·'예,례' 이외의 'ㅖ'는 [ㅔ]로 발음 예) 계집[계:집/게:집], 계시다[계:시다/게:시다]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 예) 무늬[무니], 띄어쓰기[띠어쓰기]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
예) 주의[주의/주이], 우리의[우리의/우리에]
⑵ 음의 길이
① 단어의 첫소리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이 원칙
예) ┌눈보라[눈:보라]. ┌말씨[말:씨]. ┌멀리[멀:리]
└첫눈[천눈] └참말[참말] └눈멀다[눈멀다]
*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는 긴소리로 발음한다.
예) 보이→봐[봐:], 기어→겨[겨:], 되어→돼[돼:], 하여→해[해:]
②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 짧게 발음되는 경우
㉠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의 결합
예) 감다[감:따]→감으니[가므니], 밟다[밥:따]→밟으면[발브면]
㉡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 결합
예) 감다[감:따]→감기다[감기다], 꼬다[꼬:다]→꼬이다[꼬이다]
⑶ 받침의 발음
① 받침 소리 :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
② 받침 'ㅎ'의 발음
㉠ 'ㅎ'과 'ㄱ,ㄷ,ㅂ,ㅈ'이 결합하여 'ㅋ, ㅌ, ㅍ, ㅊ'으로 발음 예) 좋던[조:턴], 닳지[달치], 넓히다[널피다], 악화[아콰]
㉡ 'ㄷ'으로 발음되는 'ㅅ,ㅈ, ㅊ, ㅌ'의 경우도 위와 같음. 예) 옷 한 벌[옫한벌→오탄벌], 숱하다[숟하다→수타다]
㉢ 'ㅎ(ㄶ,ㅀ)' 뒤ㅡ이 'ㅅ'은 [ㅆ]으로 발음 예) 닿소[다쏘], 많소[만쏘], 싫소[실쏘]
㉣ 'ㄶ, ㅀ'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 'ㅎ'을 발음 안 함. 예) 않네[안네], 않는[안는], 뚫네[뚤네→뚫레]
㉤ 'ㅎ, 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가 올 때 'ㅎ'을 발음 안 함. 예) 쌓은[싸은], 많아[마나]
③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와 결합하면 뒤엣것만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ㅅ'은 된소리로 발음)
예) 앉자[안자], 닭을[달글], 넋이[넉씨], 값을[갑쓸]
④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 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면, 대표음으로 바꾸어 뒤 음절 첫소리로 발음
예) 맛없다[맏업따→마덥따], 겉옷[걷옫→거돋], 꽃위[꼳위→꼬뒤]
⑷ 음의 동화
① 자음 동화의 제한
예) 옷감[옫깜](×[옥깜]), 꽃길[꼳낄](×[꼭길])
② 다음 용언의 어미의 [어]로 발음함이 원칙, [여]도 허용
예) 되어[되어/되여], 피어[피어/피여]
* '이오, 아니오'도 [이요, 아니요]로 발음함을 허용
⑸ 된소리되기
①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예) 안기다, 감기다, 굶기다[굼기다], 옮기다[옴기다]
②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의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 예) 갈등[갈뜽],발동[발똥], 절도[절또], 말살[말쌀], 물질[물찔]
③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
예) 문-고리[문꼬리], 신-바람[신빠람], 산-새[산쌔], 술-잔[술짠], 아침-밥[아침빱], 발-바닥[발빠닥], 잠-자리[잠짜리]
⑹ 음의 첨가: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 인 경우, 'ㄴ'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예) 솜-이불[솜:니불], 한-여름[한녀름], 담-요[담:뇨]
* 'ㄹ' 받침 뒤에 첨가되는 'ㄴ' 음은 [ㄹ]로 발음
예) 솔-잎[솔닙→솔립], 들-일[들:릴], 물-약[물략], 설-익다[설릭따], 불-여우[불려우], 서울역[서울력]
▶ 표준어의 음운 : 자음 : 19개 + 40개, 모음 : 21개 +
▶ 'ㅖ'의 발음
○ 예절[예절], 실례[실례]
○ 개폐[개폐/개페]
○ 혜택[혜:택/헤:택]
○ 지혜[지혜/지헤]
▶ '의'의 발음
○협의[혀븨/혀비]
○강의의[강의의/강이에]
▶ 단어의 첫소리에서만 긴소리가 난다의 예외: 오이→와, 지어→져, 찌어→쪄, 치어→쳐
▶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 짧게 발음되는 경우의 예외
① 끌어[끄:러], 떫은[떨:븐], 벌어[버:러], 없으니[업:쓰니]
② 끌리다[끌:리다], 벌리다[벌:리다], 없애다[업:쌔다]
▶ 한글 자모의 연음
디귿이[디그시], 지읒이[지으시], 치읓을[치으슬], 히잏에[히으세], 피잎이[피으비]
▶복수 발음의 허용
○ 야금야금[야금냐금/애금먀금]
○ 검열[검:녈/거:멸]
○ 금융[금늉/그뮹]
▶ 'ㄴ(ㄹ)'음을 첨가하지 않는 말
6.25[유기오], 3.1절[사밀쩔], 송별연[송:벼련], 등용문[등용문]
[ 3. 표기법 ]
① 소리에 관한 것
⑴ 된소리
①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그대로 적는다.
㉠ 두 모음 사이 : 소쩍새, 으뜸, 아끼다, 해쓱하다, 거꾸로
㉡ 'ㄴ, ㄹ, ㅁ, ㅇ' 받침 뒤 :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담뿍, 움찔, 몽땅, 엉뚱하다
② 'ㄱ, ㅂ' 받침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안 적는다.
예)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
⑵ 모음
① '계, 례, 폐, 혜'의 'ㅖ'는 '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ㅖ'로 적는다.
예) 계수, 사례, 폐품, 혜택, 핑계, 계시다
② 다음 말은 본음대로 적는다. 예) 게시판, 휴게실
⑶ 두음 법칙
①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요, 유, 이'로 적는다.
예) 여자, 연세, 요소, 유대, 익명
②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
예) 양심, 역사, 예의, 용궁, 유행, 이발
③ 한자음 '라, 래, 로, 뢰, 루, 르'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
예) 낙원, 내일, 노인, 뇌성(청둥 소리), 누각, 능묘
⑷ 겹쳐 나는 소리 :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
예) 딱딱(딱닥×), 쌕쌕, 똑딱똑딱, 유유상종, 꼿꼿하다, 밋밋하다, 쌉쌀하다, 씁쓸하다, 짭짤하다
② 형태에 관한 것
⑴ 체언과 조사 :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는다. 예) 꽃이, 꽃을, 꽃에, 곷도, 꽃만
⑵ 어간과 어미
①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예) 훑다, 훑고, 훑어, 훑으니
②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서 된 용언
㉠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 원형을 밝혀 적음. 예) 늘어나다, 돌아가다, 들어가다, 떨어지다, 넘어지다
㉡ 본뜻에서 멀어진 것 :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 예) 드러나다, 사라지다, 쓰러지다
③ 종결형 어미 '-오'는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예) 이것은 책이오. 이리로 오시오. 이것은 책이 아니오.
④ 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에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어'로 적는다.
㉠ '-아'로 적는 경우 : 막아, 얇아, 돌아, 보아
㉡ '-어'로 적는 경우 : 먹어, 엷어, 우어, 부어, 피어, 희어
⑤ 어미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 예) 읽어→읽어요, 참으리→참으리요, 좋지→좋지요.
⑥ 어간이나 어미를 원칙에서 벗어나는 대로 적는 용언
㉠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 노니, 논, 놉니다, 노오
㉡ 어간의 끝 'ㅅ'이 줄어질 적 : 이어, 이으니, 이었다
㉢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 가마니, 까말, 까맙니다
㉣ 어간의 끝 'ㅜ, ㅡ'가 줄어질 적 : 퍼, 펐다, 떠, 떴다
㉤ 어간의 끝 'ㄷ'이 'ㄹ'로 바뀔 적 : 걸어, 걸으니, 걸었다
㉥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 : 기워, 기우니, 기웠다
㉦ '하다'의 활용에서 어미 '-아'가 '여'로 바뀔 적 : 하여서
㉧ 어간의 끝 음절 '르'의 'ㅡ'가 줄고, 그 뒤에 오는 어미 '-아/-어'가 '-라/-러'로 바뀔 적 예) 갈라, 갈랐다
⑶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①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품사가 바뀐 것은 그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
㉠ 명사로 바뀐 것 : 너머, 무덤, 주검, 마개, 마감, 귀머거리, 까마귀, 쓰레기, 올가미
㉡ 부사로 바뀐 것 : 거뭇거뭇, 불긋불긋, 비로소, 자주, 너무
㉢ 조사로 바뀌어 뜻이 달라진 것 : 나마, 부터, 조차
②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예) 꿀꿀이, 깔쭉이, 배불뚝이, 살살이, 쌕쌕이, 오뚝이, 홀쭉이
비교)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 것: 개구리, 매미, 기러기, 동그라미, 딱따구리, 뻐꾸기, 얼루기, 날라리, 누더기, 부스러기
⑷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① '이[齒, 蝨]가 합성어나 이에 준하는 말에서 '니' 또는 '리'로 소리날 때에는 '니'로 적는다.
예) 간니, 덧니, 사랑니, 송곳니, 어금니, 윗니, 틀니, 머릿니
②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예) 이튿날, 사흗날, 섣달, 숟가락, 잗다듬다, 잗주름
③ 두 말이 어울릴 적에 'ㅂ' 소리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 'ㅂ' 소리가 덧나는 것 : 댑싸리, 멥쌀, 볍씨, 입쌀, 좁쌀, 햅쌀, 입때, 접때
㉡ 'ㅎ' 소리가 덧나는 것 : 머리카락, 살코기, 수캐, 수컷, 수탉, 안팎, 암컷, 암탉
⑸ 준말
① '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②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면 준 대로 적는다. 예) 가지어(가져), 견디어(견뎌), 막히어(막혀), 치이었다(치였다)
③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예) 적지 않은(적잖은), 변변하지 않다(변변찮다)
④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그대로 적는다.
예) 간편하게(간편케), 연구하도록(연구토록), 가하다(가타), 다정하다(다정타), 정결하다(정결타), 흔하다(흔타)
▶ 한글 맞춤법 원칙
① 표준어를 소리대로 표기
② 어법에 맞도록 함.
▶ 띄어쓰기의 원칙
① 각 단어는 띄어 쓴다.
② 조사는 윗말에 붙여 쓴다.
▶ 구개음화
① ㄷ → ㅈ ┌ 해돋이 [해도지]
└ 굳이 [구지]
② ㅌ → ㅊ ┌ 같이 [가치]
└ 끝이 [끄치]
▶ 두음 법칙
① ㄴ → ψ : 여자(○), 녀자(×)
② ㄹ → ψ : 역사(○), 력사(×)
③ ㄹ → ㄴ : 낙원(○), 락원(×)
▶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서
① 렬 → 열 : 나열, 치열, 분열
② 률 → 율 : 운율, 규율, 전율
▶ 접두사 성격의 한자가 붙은 단어 - 두음 법칙 적용
예) 내내월(來來月), 상노인, 중노인, 비논리적
▶ 겹쳐 나는 소리 (같은 글자로 표기) : 눅눅하다, 싹싹하다, 누누이, 쓱싹쓱싹, 딱따구리
비교) 깍두기, 딱지, 몹시, 갑자기, 색시, 싹둑싹둑
▶ 체언과 조사
① 붙여 쓴다.
② 구별하여 적는다. 예) 여덟이, 여덟을, 여덟에, 여덟도, 여덟만
▶ 표기의 일반 원칙
①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예) 일찍이, 더욱이
②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혀 적지 아니한다. 예) 사라진다, 드러나다, 쓰러지다
▶ 연결형의 '이요'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 'ㄹ'이 준 대로 적는 말 : '말다'의 '말'을 '마'로 표기하는 경우
예) 마지못하다, 마지 않다
(하)다마다, (하)자마자
(하)지 마라, (하)지 마(아)
▶ 'ㅂ' 받침의 단음절 어간
○ 돕 + 아 → 도와
○ 곱 + 아 → 고와
▶ 원형을 밝히어 적는 것
① '-이'가 붙어 명사로 된 것 : 길이, 먹이, 달맞이, 벌이
②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 묶음, 믿음, 앎, 만듦
③ '-이'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 같이, 높이, 실없이
④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 익히, 밝히, 작히
⑤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 : 낱낱이, 절름발이
▶ 어원이 불분명한 말
골탕, 며칠, 부리나케
▶ 'ㄹ' 탈락 현상
다달이(달달이), 따님, 마소, 바느질, 부나비, 부삽, 소나무, 싸전, 여닫지, 화살
▶ 준말
본 말 |
준 말 |
기러기야 어제그저께 어제저녁 온가지 가지고 디디고 그것이 그것으로 너는 무엇을 가았다 더하여 되었다 트이어 |
기럭아 엊그저께 엊저녁 온갖 갖고 딛고 그게 그걸로 넌 뭣을/무얼/뭘 갔다 더해 됐다 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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