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소설가 이청준(69)씨가
최근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문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폐암 말기인 이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에 입원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한 지인은 "기력이 없으셔서 면회를 많이 받지 않고
조용히 투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폐암을 선고받은 후 병마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신작 소설을 발표, 지난해 11월에 작품집 '그곳을 다시 잊어야했다'(열림원)를 묶어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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