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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긴 난봉가,자진 난봉가,창;이선영

3856 2008. 11. 13. 18:07

 

 

 


    긴 난봉가,자진 난봉가


                                 창;이선영

 

  아에 에헤야 어람마 둥둥 내 사랑아
  정방산정 초목이 무성한데
  밤에나 울닭이 대낮에 운다

 

  에헤헤 에헤야 어람마 둥둥 내 사랑아
  만경창파 거기둥둥 뜬배야
  한많은 이몸을 싣고나 가렴
  에헤헤 에헤야 어람마 둥둥 내 사랑아

 

  넘어간다 넘어넘어 간다
  자주하는 난봉가 훨훨 넘어간다
  에헤 에헤야 어야더야 어허야
  어러함마 디여라 내 사랑아

 

  이몸이 둥둥떠 저 백운타면
  님 상봉하기가 비난지사로다
  에헤 에헤야 어야더야 어허야
  어러함마 디여라 내 사랑아

 

  물속에 잠긴달은 잡힐듯 말듯한데
  정든님 심중은 알듯도 하고 모른다
  에헤 에헤야 어야더야 어허야
  어러함마 디여라 내 사랑아


   

출처 : Arirang7080
글쓴이 : 싸리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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